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4:12
관리들 장로들 서기관들 대제사장은 수많은 기적들이 눈앞에서 펼쳐져도 부정하고 싶은가 봅니다.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냐고 심문하더니 겨우 내놓은 방책이 제자들을 위협하여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 놀라운 능력의 이름이 내 삶 속에서 얼마나 작동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매 순간 믿음이 작동되고 있나?
작동되다가 무엇에 멈추는 것인가?
핍박을 받아도 예수님 이름을 담대히 전했던 예수님의 제자들.
걱정과 염려가 누르려 해도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을 사모합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4:29-30
제가 바라보고 기도해야 할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제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세요.
[행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거침없는 담대함으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자칫 권세자들의 말에 주눅 들 수도 있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말로 돌파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으니 두려운 것도 염려도 사라집니다
세상의 공격도 하나님의 지혜로 이겨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지, 세상 앞에 서 있는지에 따라 삶의 모습이 180도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닭이 울기전 3번이나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하나님 앞에 서 있으니 세상도 이길 수 없는 자로 거듭납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서서 세상을 향해 주님을 증거 하는 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하다가 공회에 잡혀가고, 위협을 받은 뒤에 풀려난 후,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내용이 울림을 줍니다.
그들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려운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께 주로 나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를 많이 해왔던 것 같습니다. 편안함과 안전을 원하고, 내 삶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도 그분들의 기도를 따라 기도하고 싶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길, 제가 기도하는 분이 천지에 주재되신 분을 잊지 않길, 제 삶을 통해 예수님만 드러나는 담대한 증인의 삶을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0절)
위협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증거 하는 요한과 베드로를 봅니다.
저희 교회가 성전건축을 준비하고 그 건축위원장으로 이용규장로가 세워졌습니다.
다섯 분의 장로님들이 계신데 대부분이 건축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한 분들이라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후된 교회와 불법건물이 워낙에 많아 철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건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라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우리가 하는 염려의 대부분은 세상사람들과 다르지 않음을 봅니다.
상식적인 눈으로 줄어가는 인구로 줄어가는 교인들의 숫자만을 헤아리는 우리의 눈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남편은 내가 할일을 할 뿐이지 줄어가는 교인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한마음으로 기도하였던 것처럼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담대한 믿음으로 세워져서 자기 것을 주장하지 않았던 초대교회의 교인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행하심을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늘 대적하고 반대하고 다른길을 가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그 대적자다 때로는 나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늘 성령의 일하심에 대하여 민감하게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승천후 성령의 시대에서의 삶의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예수님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다시 보는듯하는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악한 귀신이 물러가고 병 고침을 받으며 하루에 오천명씩 세례 받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성령 받은 자의 특징은 예수님과 동일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사랑과 복음과 구원에 대한 열정입니다. 아무것도 그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구 열정과 성령의 충만 동행하심이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3-4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보기 불편하였던 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두었지만 이미 그들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5천명이나 되었습니다.
복음은 전해졌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힘으로 막으려 하여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아무도,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것도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말씀과 반대되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 가족들의 힘으로도 할 수 없었던 일 하나님께서 그가 원하심에 따라 인도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역을 하시던때 잠깐 말고는 평생을 술과 함께 해오신 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뇌동맥류 진료를 받으시며 술을 끊겠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이기에 아직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겠지만 늘 가족들의 이야기도 잔소리일 뿐 끊을 수 있다 하시면서도 끊을 생각이 없으셨던 아버님입니다.
술이라는 것이 아버님을 수십년동안 그 병 안에 갇혀 살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서 질병을 통하여 스스로 술을 끊겠다 결심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질병에 대한 걱정보다 감사함과 기쁨이 컸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심각해지기 전에 발견하게 하시고 이번 일을 통하여 늘 아버님의 발목을 잡던 술을 뿌리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도 없었던 일, 아무리 막으려 하여도 막을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께서 시작의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의 고백이, 결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꽉 붙들어 주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요한과 베드로를 가운데 세우고 심문하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사도요한과 베드로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들을 심문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죽였다고 말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과 그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침 받았다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사도들을 잡아온 자들이 요한과 베드로가 본래 학문이 없는 자들이라 심문하면 뭔가 잘못을 찾을 줄 알았겠지만 성령님으로 충만한 그들을 비난할 말도 없었다고 합니다.
심문당하고 경고를 받아도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은 성령님으로부터 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면 우리도 힘있게 예수님을 이렇게 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항상 진리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환경에 타협하지 말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주어진 상황에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으로 늘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