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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봄 ▒
 
 
 
카페 게시글
시 (아~하) 위로 오르는 이유
돌샘이길옥 추천 0 조회 29 24.07.05 06:3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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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6 21:34

    첫댓글 안그래도 오늘 친구랑 대화했지요
    돈 있는 사람은 안되는게 없고
    돈 없는 사람은 되는게 없는 세상이라고
    가난ㅡ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옛말
    안타깝지요
    전 마음만 부자랍니다ㅡ

  • 작성자 24.07.06 17:47

    여여 / 황을선 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6~70년대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서울로만 모여들던 때 땅 한 평 없는 서민들이 찾아들던 곳
    비탈진 언덕배기에 허름한 판자 세워 지은 집들이 생기기 시작하던 그 때
    높이 오르던 시절 있었지요.
    높이 올라 나도 잠자리가 생겼다 큰 소리 치던 때 있었지요.
    그들이 땀이 오늘의 부를 이루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24.07.06 12:25

    산동네, 달동네
    없는 것도 서러운데 멸시까지 받아야 하는 이들의 피난처죠.

  • 작성자 24.07.06 17:47

    開東 이시찬 시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고향을 뒤로 하고 가난을 등에 업고 오르는 비탈에 천막 치던 때 있었습니다.
    잡일로 지친 몸 뉘일 자리 깔던 때 있었습니다.
    높이 올라야 땅 한 평이라도 먼저 차지하는 횡재를 만날 때 있었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땀에 젖은 몸 쉴 높을 곳에서 내려다 보며 만세 부를 때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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