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2 주간 토요일(사회 교리 주간) -묵상과 기도
집회서 저자는 불의 예언자 엘리야에 관하여 말합니다. 그는 불마차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그는 종말의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 지파를 재건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증언하는 이는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는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것이다. ..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요한이 증언한 대로 그리스도 오심을 깨어 기다립니다.
대림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 아기의 탄생을 고대하며 준비합니다. '대림'은 도착, 아드벤뚜스(adventus), 그리스도께서 인류에게 오시어, '도착한다'는 뜻입니다. 회개와 속죄, 자선과 사랑의 준비로 보냅니다. 대림 1 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 깨어 기다림을, 12월 17일 부터 성탄 전야 24일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합니다. 대림 제 2 주간은 ‘사회 교리 주간’입니다. 오늘날 세상의 여러 가지 도전에 대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교회는 ‘새 복음화’ 노력이 사회 교리의 실천임을 알립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개선,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집회 48,1-4.9-11
산에서 내려올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마태 17,10-13
말씀 실천
대림 시기는 오시는 그분의 도착을 기다리며 깨어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요한은 증언하였습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전 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의 은총을 받았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도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외쳤습니다. 복음은 그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한 이사야 예언자의 예언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앞서 와서, 당신의 길을 곧게 내는 선구자임을 밝혔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에 대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회개를 위해서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 고 하였습니다. 대림 시기에 오시는 그리스도를 깨어 기다리며 회개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분을 맞이할 영접, 준비를 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