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님.
바쁘신데 질문이 여러개라 죄송합니다...
저는 고엔까 담마코리아 수행센터에서 10일코스로 위빠사나를 배웠습니다.
2주마다 1일코스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담마코리아에서 호흡은 단지 본명상 전 잠시 마음 가라앉히는 용도입니다.
그래서 상세한 호흡 지도법이 없습니다.
최근 미얀마 수행(마하시, 파욱, 쉐우민)을 찾다 스님 유튜브를 봤습니다.
나중에 미얀마에서 한두달 체류하며 수행을 배우고 싶습니다.
1. 미얀마 센터마다 수행전통이 다릅니다. 입문한 신도나 출가자들은 어느 법에 의지해야하나 혼란스럽습니다.
스님께선 미얀마 처음 가실 때 "어떤 기준"이나 과정으로 최종 수행센터(파욱)을 선택하셨나요?
파욱센터는 한국불교로 치면 "인가"라는 시스템이 있나요? 너는 다 배웠다 하산해도 된다. 이런....
2. 한국을 한정해서 보면, 파욱 수행법만 해도 지도하는 스님들도 여러 분이시고,
다른 수행전통으로는 망갈라 위하라, 법승담야나, 빤디따라마, 마하위하라 등도 있습니다.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하는 신자들에게 조언부탁드립니다.
3. 직접 가서 수행법을 배우면 좋겠지만, 여건이 어려운 경우
스님 유튜브 법문(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1~21)이나 파욱 명상지도책(노잉 앤 씨 번역본_제따와나,세나니)을 보고
"혼자" 호흡연습을 해도 되나요?
아니면 차라리 수행관련 영상이나 자료를 보지 않고 백지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까요?
4. "수행법을 섞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 호흡명상은 파욱방식으로 연습하고, 위빠사나는 담마코리아 방식으로 연습해도 될까요?
담마코리아는 호흡법이 없어 파욱 호흡법과 충돌할 상황은 없습니다.
5. 감각을 느끼려다 부작용 겪은 사람이 많다는 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감각을 보는게 아니라 "공기 덩어리"를 본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아니면,
감각을 보지 않기위해 윗입술위부터 콧구멍입구까지 공간에 마음을 계속 모으면 되나요?
내쉴때는 숨이 윗입술 위쪽에 닿으면서 감각이 있어서 알기가 쉬운데, 이 내쉴때 닿는 감각도 보려고하면 안되는거죠?
감각을 절대 보지 말라고하니 뭘 알아차림하는건지 감이 잘 안오고 혼란스럽습니다.
6. 법문에서 수문장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항 검색대 스캐너를 캐리어가 통과하듯, 세차창 롤러를 차가 지나가듯.
콧구멍 아래위치에 검문소처럼 막이 있고 숨덩어리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그 막을 통과한다고 심상이 그려지는데 계속 호흡을 봐도 될까요?
이게 맞는건지 이렇게 하면 안되는건지 아리송합니다...
7. 경전에 호흡이 길면 길다고 알고~ 뭐 그런 표현이 있던데요...길다 짧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라 비교대상이 있어야하는데요
그러면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고 나서나 도중에 이전 호흡보다 길다 짧다 생각을 일부러 일으켜야하나요?
길어지든 짧아지든 보통 그런 생각은 잘 안하는거 같은데....
8. 좌선끝나고 땡하면 바로 산만해지지말고 경행으로 잠잠해진 마음을 이어가라는 스님 말씀이 감명깊었습니다.
경행을 배운 적이 없는데 호흡처럼 경행도 발 "감각"을 보면 안되는거죠? 저는 발바닥의 감각을 보고있어서요...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