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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분석) 축구팬은 의연하게
쿨럭군 추천 0 조회 1,405 10.07.22 14:2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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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22 16:36

    첫댓글 세계제일의 스포츠인 축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월드컵만이 대표하는것 같고. k리그는 야구와의 원치않도 라이벌 관계에서 어떤원인이 있던 중계시간의 절반정도가 광고가 달리는 방송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 비교우위의 중계수입에는 밀리는게 사실이고. 축구와 야구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송사로써는 야구쪽에 무게가 실리는게 사실일듯 하는데다..거의 매일하는 상황에다 좀더 대중적인게 야구리그이니...최근중계상황을 보면 더욱 암울하게 느껴집니다. 정상적인상황에서는 야구중계가 제1의상황이고.. 게다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까지 야구는 쉽게 접하지만.. k리그는 방송사에서 밀리는게현상황인듯하네요

  • 10.07.22 17:54

    야구라는 걸 프로리그로 운영하는 이상은 방송국들 다 그럴겁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으니 인터넷을 활용한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연맹차원에서 적극 사업을 구상해봐야되겠죠.

  • 10.07.22 20:43

    방송사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미디어의 전가의 보도인 "시청률"이지요. K리그가 사실 시청률에서 바닥을 헤매는 게 팩트입니다. 그러면 시청률이 왜 낮은가를 한 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K리그에 필요한 건 "포지셔닝"이라고 봅니다. 곧 K리그? 듣보잡리그, 그런 거 보는 건 덕후들의 이야기...일뿐 이라는 일반인들의 사고를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카콜라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이가 없는데도, 비싼값을 치루고 계속 광고하는 건 이른바 "포지셔닝"입니다. 곧, 브랜드의 포지셔닝 자체를 대세브랜드로 각인시키며 경쟁사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을 듣보잡 소비자 또는 이등상품 소비자라로 인식시켜 버리는 거죠.

  • 10.07.22 20:46

    K리그를 안 보는 이들의 마인드도 같습니다. K리그라는 컨덴츠를 소비하는 건 뭔가 이류 상품을 소비하는 것 같다, 뭔가 루저문화소산의 컨덴츠를 소비하는 것 같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걸 소비하는게 꺼려진다는 거죠. 펩시를 마시면서 코카콜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내가 이류상품을 소비하는 것 같아하는 느낌을 가지는 것처럼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각 매치, 매치를 포장하고 중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리그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프리미엄컨덴츠라고 포지셔닝하는거 자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K리그의 브랜드 이미지가 이렇게 낮은 이상 K리그 컨덴츠를 소비하는 건 돈낭비, 시간낭비라는 자조감을 떨칠 수 없을 테니.

  • 10.07.22 20:50

    연맹이나 구단 연합으로 K리그는 고급컨덴츠라고 홍보해주는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K리그라는 컨덴츠를 소비하는 건 프리미엄 컨데츠를 소비하는 것이다라고 인식시켜 주는 것이지요. EPL이나 기타 유럽리그를 소비하는 자들의 인식에는 내가 소비하는 컨덴츠는 프리미엄 컨덴츠고, 이런 고급 컨덴츠를 소비하는 나는 고급 소비자이고 (사실유무는 일단 제치고), 적어도 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라는 인식이 있지요. 그런 브랜드 포지셔닝 자체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K리그? 유럽리그에 비하면 완전 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다하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 10.07.23 00:25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와 코드가 맞는 느낌이네요 ^^ 비유나 예도 적절히 바로 이해가 되고;;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부탁드리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팬의 입장에서 프로축구가 망하지만 않는다는 가정이 있다면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인기가 올라가면 입장권도 비싸질 것이고 레플도 비싸질 것이고 쓸때없는 분쟁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_-
    지금의 축구장은 정말 나만이 즐기는 나만의 공간? 약간은 그런 마인드도 있고 매니아적인 마인드도 있고;;
    뭐랄까,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를 한국에서는 소수의 수준높은 축구팬만 아주 싸고 저렴하게 즐기면서 소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

  • 10.07.23 00:28

    만약 한국에 프로스포츠가 축구만 있고, 축구 열기가 유럽 못지않게 높다면,, 아마 한경기 티켓 가격은 대력 3~5만원, 특석은 1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 될 것이고, 시즌권은 100만원 정도에 팔리며 프리미엄이 붙은 자리는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겠죠? 같은 컨텐츠를 제공하여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가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스페인의 축구,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보여줘도 문외한에게는 그저 공놀이 이상은 아니겠지만, 그것을 항유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금액적으로 아주 높은 가치를 가지겠죠?
    무튼, 국내에선 이류라고 불리나 아시아에서는 일류급의 K리그 축구컨텐츠, 처는 싸게 항유하겠습니다 ^^

  • 작성자 10.07.25 01:17

    확실히 입장료는 넘 혜택받는 기분입니다 ㅎㅎ

  • 10.07.24 19:04

    저는 반대의견입니다. 보다 강하게 맞서 설득하고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축구팬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엔 이미 괴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축구팬을 안이라고 말하고, 아닌 사람들을 밖이라고 말한다면 밖에선 안의 사정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밖은 안에 대한 관심조차 없습니다. 안에서 뭐라고 요구를 하면 엉뚱한 소리나 해댑니다. 서로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안에서 제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못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도 짜증나긴 하지만 그게 홍보겠죠.

  • 10.07.24 19:11

    야구와 축구의 중계에 관해선 광고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정말 중계하기 좋은 스포츠죠. 경기시작전후, 이닝사이 최소 20번의 광고타임이 있고, 투수교체라도 되면 또 광고타임이 옵니다. 반면 축구는 정말 광고하기 힘들죠. 축구광고는 길게 가는 편인데, 광고횟수가 적다보니 어쩔 수 없이 경기시작전후로 길게 갈 수 밖에 없는데, 그 마저도 리모컨으로 돌려버리죠.

    수지타산이 안맞습니다. 축구의 시청률이 몇배는 더 올라야 야구와 상업적으로 경쟁이 될까요 ? 10배 ? 20배 ? 이번시즌만해도 중계권료 때문에 옥신각신하고 리그 메인스폰서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 10.07.24 19:19

    저는 중계권료보다 중계횟수를 기준으로 중계권을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중계예고가 방송을 타면 관중수가 증가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중계 1번의 묵직한 존재감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AFC 해외사이트 돌아다니며 구걸하는 것도 지겹습니다. 무료로라도 중계횟수만 보장되면 중계권 넘겨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갑갑합니다.

    오히려 K리그 전경기 실시간 중계해준다면 돈내고 중계해 달라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이건 너무 비굴할까요 ?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 연속중계...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캐러비안베이 물폭포 안맞아도 아찔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7.25 01:16

    그렇잖아도 지방 방송사의 경우는 중계할때 경기당 얼마씩 비공식적으로 구단에서 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전 중계도 그렇지만 그 지겨운 'k리그는 약자다' 보도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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