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20억원 규모의 상수도 관리시스템 성능개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비츠로시스는 충북 음성 수도사업소의 상수도 관리시스템 성능 개선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음성군 수도사업소와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본 계약은 15일안에 채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음성군 수도사업소에 통합운영 센터를 구축하고 산하 8개 배수지에 감시 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계약 금액은 20억 원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30일까지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입찰 공고에 따라 제안서를 제출한 뒤 평가를 거친 결과 가격이나 회사 신임도 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입증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구미 정수장 이원화와 산성 정수장 감시제어 등 올 들어 수 처리 부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로 단기 차입금을 갚을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이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재무구조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달 18일 100억912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에 성공할 경우 비츠로시스의 부채비율은 현재 106.1%에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현덕기자 alwa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