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반가운 노래를 상기시켜주셨군요.
대학시절 노래방을 들락거리기 시작할무렵 많이 부르던 노래랍니다.
더욱이 미팅이라도 있는 날일라치면, 서로 먼저 이곡 선택하려
신경전을 벌였던 우스운 기억도 있네요.
여학교만 다니던 촌스런 여학생이 남정네들과 서스름없이
대화나누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었기에, 그 험한 근성 감추고
예쁜노래부르기에 여념없었는데... 이곡이 딱이었죠...
가사도 참 좋았고...
'사랑 그대로의 사랑'과 함께 그 순수했던 때를 기억하게 한답니다.
그때의 그 노래에 얽힌 사랑이야기가 많기에,
지금까지 노래방에서 그노래를 찾으면, 절대부르지말라하는
친구도 몇 있답니다.
이원진의 앨범은 아니구,
'명작'이라는 앨범아세요?
명작의 Duet앨범에도 이 노래가 있답니다.
이곳에선 이원진과 류금덕이라는 가수가 같이 부르죠...
이 노래 한번 잘 불러보겠다고, 얼굴 붉혀가며 핏대세워가며
그 어설픔감추려 미소까지 지어가며 애쓰던 그 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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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이란 사람이 부른 노래인데여..6년정도..된 노래거든여..
혹시..이 사람..아세요..?
가사는여..(앨범 구하기 힘들었음..;;)
니가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언제나 나 였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좋은것을 대할때면 함께 나누고픈 사람도
그 역시 나였으면 너도 떠날테지만..
그래 알고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 이란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걸
니가 힘들고 지칠때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내가 됐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너의 실수도 따뜻이 안아줄거라 믿는 사람
바로 내가 됐으면 너도 떠날테지만..
그래 알고있어 지금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 이란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 걸
이제는 걱정하지마 한땐 나도 너만큼 두려워 한 적도 많았으니
조금씩 너를 보여줘 힘들어 하지 말고 내가 가까이 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