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보시는분들 귀에 익은 음악이 들리시죠?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시그널송으로 나오는 음악입니다.
Merci Cherie - Frank Pourcel
Frank Pourcel(프랑크 푸르셀)의 1968년 발표곡으로 Merci Cherie 는
1970년부터 계속해서 MBC-FM 의 '별이 빛나는 밤에'시그널로 쓰이고 있습니다.
Merci Cherie(내 사랑 고마워요) 는 원래는 1966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1위를 한 칸쵸네입니다.
Frank Pourcel은 프랑스의 바이올린 연주자겸 지휘자입니다.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시그널 역시 그의 Adieu Jolie Candy 곡이 쓰였습니다.
이 두곡은 지금까지도 추억의 명연주곡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많은 애청자들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좋아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이종환씨가 별밤지기를 하던 그 시절부터 '프랑크 푸르셀 그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선택되어 현재까지도 열열히 사랑받고 있으며 무드음악의 대표적인 악단이 되고 있습니다.
Merci Cherie(내 사랑 고마워요)는
곡의 제목은 불어지만 가사는 독일어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진지한 발라드곡으로서 사랑하던 여인을 떠나면서 함께했던 시간과
좋은 추억을 위하여 사랑하는 여인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오늘 뜬금없이 이 노래를 올린 이유는 인터넷을 하다가 DJ 이종환씨가 30일 새벽 1시경 폐암으로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합니다.한국 라디오방송겸,DJ계의 큰별이 지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좀 추억을 잃은듯 슬퍼져 눈문은 나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