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Review: 예상치를 상회한 아름다운 실적
지속된 내수 부진과 더불어 중국인 인바운드가 더딘 회복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액 1조 6,592억원(YoY+6.5%), 영업이익 2,837억원(YoY +9.2%)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Beautiful)사업부는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 축이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12.1%의 매출 증대가 이루어졌다.
‘후’는 국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입지가 강화되며 35%의 높은 성장을 나타냈으며, 빌리프는 2015년 글로벌 화장품 유통업체인 세포라에 입점한데 이어 올해 3월 유럽 세포라에 입점 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오휘’ 역시 고가라인 더 퍼스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화장품 사업의 26%를 차지하는 해외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하였고, 특히 중국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89%의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음료사업부(Refreshing)는 탄산과 비탄산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시장 점유율이 전년말 대비 1.0%p 증가한 30.6%를 기록했다.
반면, 생활용품(Healthy)사업부는 내수 부진,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 23.8% 감소하였다.
생활용품 사업부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유통재고 및 홈쇼핑 채널 축소, SKU의 합리화 등 구조조정과 더불어 해외진출을 위한 브랜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9만원으로 상향
여전히 중국인 인바운드가 과거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하였으나 동사는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화장품 브랜드 업체 중 사드이슈에서 가장 자유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2018년 하반기 중국인 인바운드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한 성장의 축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Hold에서 Buy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 149만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