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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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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서울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31503
3년만에 컴백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41006
그대, 꿈꾸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인생 뮤지컬로 손꼽는 '맨 오브 라만차'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41642
1월 5일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레베카'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66947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91773
평범함 그 근처 어딘가라면 견딜게.. 반드시 봐야 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19480
미친자들의ㅋㅋㅋㅋ 미친ㅋㅋㅋ 뮤지컬ㅋㅋㅋ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 (스압주의)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61844
동주야! 진짜 듣고싶다, 네 시!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65321
모든게 완벽했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뮤지컬 '살리에르-질투의 속삭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68048
3년만에 돌아오는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 '노트르담 드 파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74555
과연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쓰릴 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351966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361098
뮤지컬, 연극 관극시 알아 두면 좋은 관극 예절! 일명 '관크' 를 피하는 방법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386223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은 곳에서 일어난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440719
죽으면 좋은 얘기만 해주네?
그게 송덕문이라는거야. 야, 니가 내거 써줄래? 나도 니거 써줄게!
그게 가능해?
그럼, 남은 사람이 하기. 약속?
약속하면 가도 돼?
응!
약속, 도장, 복사!
안녕, 여시들!
오늘은 겨울과 크리스마스에 꼭 어울리는 따뜻하고 예쁜 극을 하나 소개하러 왔어!
겨울, 할로윈, 크리스마스, 이브, 눈 하면 바로 떠오르는 뮤지컬,
바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라는 극이야!
사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줄여서 솜 또는 스옵마라고 불리고 있는 이 극은 작년 이맘때쯤 삼연이 올라왔던 극이야.
솜솜솜 하며 앓는 덕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그마치 3년만에 올라와서 작년에 아주 난리가 났었지!
사실 나도 찾아보니 작년 11월 25일에 서툴게 솜 소개글을 쩌리에 썼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헿
그때도 간단하게 소개했었지만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브라이언 힐(Brian Hill) 극본, 닐 바트람(Neil Bartram) 작사·작곡의 뮤지컬이야.
한국에서는 오디뮤지컬컴퍼니 제작, 신춘수 연출로 2010년 초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재연되었어.
그리고 작년 2015년 12월에 삼연이 올라와서 2월에 막을 내렸지!
사실 덕들도 솜이 3년만에 올라온 것에 감격했어서 앞으로 2년은 더 못 보겠구나, 하고 체념하고 지냈다?
근데 갑자기 22일에 춘댚이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드릴거라는 트윗을 올려서 덕들은 또 난리가 났지
지바고다, 솜이다 얘기가 분분했는데...
바로 할로윈인 2016년 10월 31일!!!!!!!!!!
백암 아트홀에 솜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려왔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나는 오늘 버스를 잘못 탔다.......
춘댚 제가 많이 사랑해오......
솜의 간단한 줄거리는 작가인 토마스가 어릴적 절친 앨빈이 다리에서 뛰어내린 후,
고향으로 내려와 앨빈의 송덕문을 준비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스포가 싫으면 여기는 읽지 마세요!
앨빈과 톰은 7살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났어.
영화 <멋진 인생>에 나오는 천사 클라렌스 복장을 한 톰을 알아봐 준 건 죽은 엄마의 유령 분장을 한 앨빈 뿐이었지.
둘은 둘도 없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
약간 특이했던 앨빈을 이해해 주던 친구는 오직 톰 뿐이었거든.
톰 역시 앨빈이 좋은 친구였지만, 나이를 먹어 가는데도 어린이같은 행동을 계속하는 앨빈이 조금 버겁다고 느껴.
아버지의 책방을 물려 받은 앨빈은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어린아이 같았어.
그러나 멋진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갖게 된 톰은 대학에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돼.
톰은 대학에 진학을 하고, 마을을 떠나고, 여자 친구도 사귀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 가.
톰에게 앨빈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어.
이미 많은 명성을 얻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톰에게 앨빈은 더 이상 소중하지 않았어.
앨빈은 평소 그가 가장 좋아하던 영화 <멋진 인생>의 주인공 조지 베일리처럼 다리 위에서 몸을 던졌어.
톰은 어렸을 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앨빈의 송덕문을 준비하며 지나간 이야기들을 곱씹어.
그리고 자신에게 앨빈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깨닫게 되지.
사실 초재연 솜은 흥행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어.
적자였을거야 아마......
근데 삼연에는 수익이 났다고 하더라!!
그래서 빨리 온건가ㅋㅋㅋㅋ
지난번 글에도 썼었지만 막 웅장하고 화려한 작품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행을 별로 못했다고 하더라고ㅠㅠ
그래서 처음에는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에서도 들여오는 걸 반대했다고 하던데,
그걸 우겨서 들여온 사람이 바로 신춘수 대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솜덕임...... 아주 으마으마한 솜덕이야
그의 솜에 대한 열정은 그가 직접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멋진 인생> 으로 이어집니다....
솜덕들이 솜을 앓다 못해 보는 영화이기도 하고, 보다 못해 그냥 앓이하겠다며 끄는 영화이기도 하지.
스토리고 뭐고 진짜 할말없는 영화지만 솜 장면 장면이 박제되어 있어서 너무 고마워 사실
특히 류톰 석앨의 눈천사 박제는............ㅠㅠㅠㅠㅠ절할게요 춘댚
바로 요 장면이지요.. 움짤이 넘 짧네 여시들도 영화를 직접 보새요
(사실 밑에 영상 넣어놨어 소곤소곤)
사실 난 멋진 인생 되게 잘봐ㅇㅅㅇ
열번도 훨씬 넘게 봄 (카이 아닙니다 저)
이것도 보다 보면 면역돼..
비가 오네?
정한아! 커피마시고 가.
야! 니들이 배역 정해? 아이씨
솜의 런닝타임은 약 100여분이고, 두 배우가 등퇴장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이야.
그래서 두 배우의 호흡이 매우 중요함!!
페어마다, 배우마다 느낌이 매우매우 다른 극 중의 하나지용
그럼 출연진 보실까요
2010년 초연
2010.7.13~2010.9.19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토마스 위버: 류정한, 신성록
앨빈 켈비: 이석준, 이창용
2011년 재연
2011.10.26~2012.4.29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토마스 위버: 고영빈, 카이, 조강현
앨빈 켈비: 이석준, 이창용, 정동화
이때만 해도 카이배우는 첨으로 제대로 된 뮤지컬을 하게된 거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어
그러나 결과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카이의 나비는 정말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5년 삼연
2015년 12월 1일~2016년 2월 28일 백암아트홀
토마스 위버: 고영빈, 강필석, 조강현
앨빈 켈비: 이석준, 김종구, 홍우진
석고 페어 막공이 끝나고 나자 거짓말처럼 눈이 펑펑 내려 바닥에 쌓여 있었어.
백암 지하에서 펑펑 울고 올라오던 덕들이 창밖이 환하니까 ???? 하다가
눈 오는 거 보고 다시 로비에서 단체 오열을 하던 장관이 펼쳐졌지...
그 중에 나도 있었고요.....
그리고!!!!!!!!!!!!!!!!!!!!!
2016년 사연 앵콜!
2016년 12월 6일~ 2017년 2월 5일 백암아트홀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준비 대관이래)
캐스팅 미정
사실 이석준 배우는 앨빈 그 자체라는 평을 듣는 앨빈 장인인데,
작년에 이제 더 이상 앨빈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걸로 봐서 아마 이번 사연에는 안 오지 싶어.
정확히 벙커 트릴로지와 기간이 겹치기도 하고... 둘다 첫공이 6일임ㅠㅠㅠㅠㅠ
사실 나도 내 최애 앨빈이 석앨이었어서 너무 다시 보고싶어
번복해주새오..........
이쇼도 다시는 안한다고 그래놓고 해쓰니까 이것도 번복해주새오 다시볼래 다시보고싶다고 으애애애애애앵
2016년 11월 8일 앵콜 캐스팅이 발표됐슴미다
토마스 위버: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조강현), 김다현
앨빈 켈비: 이창용, 김종구, 홍우진
사연인줄 알았는데 앵콜이었더라구!!!
창앨이 돌아왔고, 삼연 앨빈들 중 석앨을 제외한 모두가 돌아..왔..흡..습..니다..흐그흳흐그허긓ㄱ
톰들은 모두 돌아왔고, 뉴페이스 김다현 배우가 합류했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사실 매우 잔잔한 극이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
하지만 넘버도 너무너무 예쁘고 무대도 예쁘고 내용도 예쁘기 때문에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극이야.
사실 나는 힐링받는다는 느낌도 있지만서도 많이 털려서 나오긴 하지만,
예쁘게 내려오는 종이눈과 함께 앨빈과 톰이 부르는 <눈 속의 천사들> 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가에 미소가 퍼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거야!
자 그럼 넘버 영상 보실게요!
▲Mrs.Remington
이창용
▲The Greatest Gift
이석준, 고영빈
▲People Carry On
김종구
▲ The Butterfly
카이
▲Independence Day
이창용
▲This is It
정동화
▲Angels in the Snow (영화 '멋진 인생')
류정한, 이석준
▲Angels in the Snow
재연 배우들 모두 함께
▲Angels In The Snow
홍우진, 강필석
그날 할로윈 낮에 마주 앉은 두 눈에
우리 엄만 천살 보고 난 널 봤어!
문제시 털 슬리퍼에 목욕 가운을 입고 머리엔 분홍색 헤어롤을 달고 백암 관극감
첫댓글 캐슷 떠서 수정 후 끌올ㅋㅋ
우리 엄만 천살 보고 난 널 봤어~~~~~!
윱앨 창앨 오는 거 넘 좋고요..♡ 12월은 무조건 솜으로 채운다..
아씨바~~~!!!! 존나 좋아...! 존나좋아~~~!!!!!!!!! 시발 크리스마스엔 솜이지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
요톰 아카쨘 볼수있는거냐~~~~~~~ 그냥 사주면 안대?? 다사줄게 뭐든 말해주라.....
이창용 돌아와서 너무좋다ㅋㅋㅋㅋ 난 이창용이 제일 요정같았어...
ㅠㅠㅠㅠㅠㅠ 최애 앨빈 온다... 창앨이라니 창앨이라뇨!!!!!!!!!! 끄어우어어유유유 ㅠㅠㅠㅠㅠ 이게 다야 이게 전부야!!!!!!!!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187에존나마른남자만난다 ㅈㄴㄱㄷ 김종구!
금요일 두시!!!!!꼭 참전해야디 ㅠㅠㅠㅠㅠ 자첫이야 ㅠㅠㅠㅠ
창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앨 너무 가슴 찢어지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연 막공날 잊지못해ㅠㅠㅠㅠㅠㅠㅠ이번에도 꼭 보러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
창용시!!!! 드디어 창용시가 일을 한다!! ㅠㅠ ㅋㅋㅋㅋㅋ 눈 내리는 날 보러 가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박효신 행복해라 이창용앨빈 김종구앨빈 조성윤톰 강필석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한테도 힐링극 아님ㅋㅋㅋㅋ 속 다 헤집어놓고 밴드 하나 붙여주는 정도의 힐링이랄까....
고거이 송떡문이제
진심 내 최애뮤지컬 ㅠㅠㅠㅠㅠ 넘버 하나하나가 다 주옥이야 버릴 게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음 ㅠㅠㅠㅠ 겨울이랑 잘 어울려 마음이 따뜻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생뮤지컬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울에 바야대 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종구씨 캐릭 다 비슷비슷하다 생각해서 기대 안했는데 삼연에서 앨빈 넘 잘어울려서 깜짝 놀랐어
조강현 보러 다시 가야지 헤헤
진짜 내 인생뮤지컬 진짜 사랑하는 뮤지컬ㅠㅠ 뮤지컬보다 멋진인생 영화를 먼저보고 창용배우님한테 입덕하고 진짜 재연때 엄청봤었는데ㅠㅠ 나한텐 창용배우님이 그냥 앨빈 그자체여서 삼연때 석고페어한번보고 말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진짜 다시 회전문 예약ㅠㅠㅠㅠㅠㅠ 창앨ㅠㅠㅠㅠㅠㅠ
어제 솜 보고왔는데 또 솜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나 석앨 진짜 못봐서 너무 슬프고 아쉬워ㅠㅠㅠㅠㅠ솜진짜 내 인생극이야 사랑해....
앨빈언제와....솜보고싶은 18년도 2월달...
시바...,..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