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老化)와 노쇠(老衰)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의미가 비슷한 것 같으나 같지 않습니다.
노화는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늙어 가는 것이지만 노쇠는 사람이 건강을 지키지 못함으로 인해 쇠약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노화는 사람이 막을 수 없는 일이나 노쇠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면 같은 나이이지만 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정정하나 어떤 이는 대단히 쇠약해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둘은 함께 노화되어 가긴 하지만 한 사람은 건강하게 늙어 가고 다른 사람은 쇠약해진 것입니다.
의학계에선 노쇠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을 아래와 같다고 말합니다.
-> 체중 감소(근육, 면역력 감소)
-> 걷는 속도(건강의 지표) 감소
->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침(피로 누적)
-> 자주 물건을 떨어뜨림(악력 저하, 근육 감소)
-> 자주 넘어짐
-> 식욕 감소(단백질 감소, 근육 감소)
-> 사람 만나기 싫어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늙어 갑니다. 아담도 그러했고 하와도 할머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도 늙어서 죽었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그러하였습니다.
야곱이 사모한 아리따운 라헬도 할머니가 되어 죽었고 우리의 부모들도 그렇게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럴 것이고 우리의 뒤를 이어 사랑하는 자녀들도 이 땅에서의 순례길을 마감하고 요단강을 건너 우리가 먼저 가 있는 천국 본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 자녀의 자녀들과 또 그 자녀들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 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머무는 동안 믿음과 성실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과 육신을 건강하게 잘 지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이루어 드리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요 최선의 순종입니다.
저희 가족의 건강을 늘 보살펴 주시는 서 장로님(대구 수성편한한의원 원장)께서 제게 늘 말씀하십니다. 조금이라도 걸으라고.
지난주에도 두어 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노엘이와 함께 강변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검은 숲(Schwarzwald, Black Forest/ 독일 서남부의 광활한 아름다운 숲)속을 하루에도 5km는 더 걷습니다. 집을 나서서 노엘이가 프라이부르크 음대로 통학하는 길이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