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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esla Motors의 눈부신 성장 및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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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0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최명례(실리콘밸리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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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Motors의 눈부신 성장 및 세계 전기자동차시장 동향
□ 테슬라의 2분기 실적
○ 테슬라는 차량 모델에 따라 10만 달러에 이르는 고가에도 지난 4년 동안 40여 개국에서 좋은 실적을 올림. - 2008년 Roadster 출시 이후 세단 Model S가 출시됐으며 7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에도 2013년 1분기에는 4900대, 2분기에는 5150대를 판매함. - SUV와 미니밴의 중간격인 Model X는 2014년에 출시될 예정이고, 2016년 중반에는 Model S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할 3세대 전기자동차를 계획 중 - 미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Model S는 최고의 전기자동차로 꼽힘.
○ 최근 몇 년간 이익을 내지 못했던 Tesla Motors는 2013년 1분기에 최초로 첫 분기 이익을 달성한 이후 2분기에도 2억6300만 달러의 이익을 달성하는 등 2분기 연속 이익 달성에 성공 -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8월 7일 주가가 153.2달러까지 오르는 등 2010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며 창사 후 최대 호황을 맞음. - 현재 캘리포니아 주 공장에서 Model S를 매주 500대씩 생산하며 3분기부터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에도 판매할 계획을 밝힘. - 현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회사 가치는 155억 달러까지 뛰었으며, 이는 Ford사의 1/4 규모이나 Fiat사 보다는 70% 이상 큰 규모 - 현재 테슬라의 목표 주가는 200달러까지 조정된 상태
□ 테슬라 향후 계획
○ 충전소 확장 -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현재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는 충전소에 관한 여러 대안을 밝힘. - 첫째로는 자동화 배터리 교환 충전소를 개발할 계획을 언급했는데, 이는 50달러의 가격으로 몇 분 안에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개발 중 - 약간의 시간이 드는 대신 무료로 전기자동차들을 고속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들은 2015년까지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힘. - 자동차 업계의 몇몇 관계자들은 목표 시간까지 전국적인 충전소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것은 회사 재정에 무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엘론 머스크는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고려했을 때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 * 글로벌윈도우 관련 게시물 참고: 테슬라(Tesla), 美 전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확대 (2012년 9월 30일)
○ 해외 판매 관련 계획 - 테슬라는 3분기부터 유럽에 판매할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4분기부터는 아시아를 공략할 것이라고 발표 - 테슬라는 2013년 초 런던, 브뤼셀,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빈, 함부르크와 같은 유럽지역 판매망과 수리시설은 물론 충전소까지 미리 확충함. 노르웨이는 자동차 시장의 3%가 전기자동차로 이뤄져 있는 유럽의 전기자동차 선도시장으로 테슬라에 이미 Model S 800대 선주문이 들어온 상태 - 아시아의 경우 현재 홍콩에서 처음으로 고객 시운전이 가능한 상태임. 또한, 홍콩에 혁신적인 ‘Design Studio'를 설치하며 여러 콘셉트의 차량 사진을 전시하며 고객들이 직접 자신만의 테슬라 Model S를 디자인할 수 있는 큰 터치스크린을 설치함. 테슬라는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홍콩에 Model S의 소매가격이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수백 대의 주문 문의를 받았다고 밝힘. - 테슬라는 아시아에서 럭셔리 차량은 차주가 아닌 기사가 대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경우 등 문화적 차이들을 고려해서 아시아 전용 Model S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힘.
□ 타사 전기차 현황 및 동향
○ Volvo, V60 Plug-In Hybrid
자료원: Volvo 홈페이지
- 2.4ℓ 215마력 5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70마력의 전기모터를 조합했으며 일반적으로 ℓ당 53㎞를 달리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음. - 하지만 에어컨 등의 추가 기능 사용 시 연비가 크게 낮아지는 단점이 있음. - 볼보는 1년 목표 판매량을 150대로 매우 낮게 설정했음.
○ Nissan, Leaf
자료원: Nissan 홈페이지
-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는 107마력의 전기자동차 - 2013년 1월 Leaf의 기본 가격을 6400달러 낮춘 2만8800달러로 재출시한 이후 2013년 7월에만 1864대를 판매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미 테네시주에 3번째 공장을 세울 계획 중 - 현재 테슬라의 모델S보다 판매량이 좋은 유일한 전기자동차 모델
○ Fisker, Karma
자료원: Fisker 홈페이지
- 세계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로 2008년 북미 국제 자동차 쇼에서 데뷔했으나 실제 판매는 2011년 10월부터 했음. - Fisker는 2012년 1800대를 판매했다고 주장했으나 2013년 배터리 공급업체인 A123 Systems의 파산과 투자부족으로 생산 중단 - 2013년 3월 5일 Fisker는 75%의 고용인을 해고한 이후 40명의 핵심 인원들과 함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 중
○ Coda Automotive, Coda
자료원: Bloomberg
- 같은 등급의 전기 자동차와 달리 31kWh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1갤런(약 3.2ℓ)당 73마일(약 100㎞) 연비를 갖고 있음. - 2012년 3월부터 캘리포니아에서만 판매를 시작했으나 2013년 5월 파산 신청하며 자동차 생산 포기
○ Toyota Prius Plug-in Hybrid
자료원: Toyota 홈페이지
- Panasonic과 함께 개발한 4.4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1.8ℓ 가솔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전기로만 운행했을 경우 한번 충전에 18㎞, 함께 사용하면 870㎞까지 운행 가능 - 2012년 연간 목표 판매량은 6만 대였으나 2만7181대를 판매하며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전기자동차가 됐으며, 2013년에는 6월까지 3만5000대를 판매하며 Nissan Leaf와 GM Volt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로 기록됨.
○ GM Volt
자료원: Chervorlet 홈페이지
-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1.4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함께 사용 시 3.8ℓ로 100㎞를 운행할 수 있음. 2013년 최고 연비 자동차로 꼽힘. - 2013년 6월까지 5만 대가 넘는 차량이 판매됐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로 기록됨.
○ BMW i3
자료원: BMW 홈페이지
- 25kWh 배터리와 647㏄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후 2013년 11월 출시 목표로 양산형 모델을 개발 중 - 한번 충전으로 186마일(약 297㎞)을 달릴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각국 정부가 Emission Credit Program이나 세금 혜택 등의 방법으로 자동차 기업의 전기 자동차 생산을 독려 중 - 이 중 테슬라 모터스가 기업의 규모나 역사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확실하나, 다른 기업 역시 테슬라의 2분기 연속 수익 창출을 보고 전기 자동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순수 전기 자동차뿐만 아닌 대세를 이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들과의 경쟁에서 테슬라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할 것 * 글로벌윈도우 관련 게시물 참고 :전기차 절반의 성공, 캘리포니아가 아닌 세계를 이끌 것인가 (2013년 6월 6일)
자료원: The Wall Street Journal, San Jose Mercury News, Bloomberg,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