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기다리던 소중한 공주님이 선물처럼 나타나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혼자 키우던강아지가 무지개다릴건너자마자 생일 딸!!
저의 강아지가 저에게 선물을 주었을까 아님 딸로 환생해서 다시 함께 한거라 생각하고있어요. ㅎ
임신 기간동안 너무 힘들어 아기 낳기전까지 대상포진부터 온갖 병치례를하며 애기낳기전까지 고생고생했었는데
아기낳을땐 소리한번 크게 안내고 순산을 했어요. 살짜기 골반에 걸려 애먹었지만 이정도쯤은~ ㅋ
온전한 독박육아로 한달에 두번을 제외한 나머지 28일은 내내 아이와 둘이 하루를 보내고
외출이라는건 집앞 커피사러가거나 문화센터 다니는 일이라 화장한번하지않고 지낸지 벌써 2년이 다되어가네여.
산후탈모로 머리는 다빠지고 정수리에 자라는 머리들이 잔머리처럼 나와 자연스런 앞머리가 생겼네여,,ㅎ
머리 자를수있는 시간조차 주어지지않아 가끔은 넘 힘들어 가슴이 묵직하게 답답함이 밀려오기도해요.
그래도 우리 공주가 엄마엄마하며 웃어주고 재롱부리면 다잊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다보니
순딩순딩 우리공주 어느덧 1년이 되어 생일 당일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려 돌잔치를 하네요.
우여곡절 많은 돌준비네요. 한달남은상황에 돌잔치장소에선 망했다며 다른곳을 알아보라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기간이 촉박하여 다 마감이고,,,
겨우 알아본곳은 한자리가 남아있어 예약을 했는데, 전통이 더 잘어울리는 곳이라 한복을 입어야하나 고민했지만
다행이 화이트톤에 심한 전통느낌이 아니라 드레스도 잘어울릴꺼같아
수자드레스를 포기하지않고 입기로했습니다,
깔끔한전통도 이렇게 드레스가 잘어울리는구나를 제가 후기로 보여드리겠어요,ㅋㅋ
돌잔치엔 커트라도 하고 행사를해야하는데,,걱정이네여.ㅎ(괜한 신세한탄..)
결혼식때는 대충하자는 남편말을 들어 모든게 망해 후회했지만
우리 딸 돌잔치는 대충입고싶지않아 드레스 예약을 해버렸네요.ㅎ
얼굴이 안되서 옷이라도 이쁘게하고싶은 마음!!
수자드레스 입었고 또 곧입을 엄마들에게 들어보니 아이가 아닌 엄마의 날이라며 쎄컨퀸에 도전해보라며 강추하여
스냅사진 찍을때 단벌신세 면할수있을까싶어 세컨퀸에 응모해봅니다,
샹들리에 너무입고싶은데..ㅜ, 마야,유럽미카도,화이트조말론 꽃자영H 중 저에게 어울릴꺼같은 드레스가 있을까요
모두모두 이뻐 다 입어보고 싶더라구요. 도와주실꺼죠?
인스타 맘카페 블로그 후기는 확실히 예쁘게 찍어 남기겠습니다,
살포시 저희 유일한 세가족사진 투척해봅니다,
가족사진은 스냅사진밖에없어..ㅎㅎ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