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의미
김옥춘
젊은 날 잠을 줄여야 하는 노동에 잠을 쫓기 위한 처방이었죠. 약이었죠.
젊은 날 직장 내 커피타임이 유행이었죠. 마시고 싶지 않아도 마셔야 하는 의무였죠. 조직의 맛이었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어느 날부터는 행복해지고 싶은 어느 날부터는 영화의 주인공처럼 나도 근사해지고 싶은 나도 행복해지고 싶은 흉내 내기였죠.
커피는 커피이기에 아무리 마셔도 내 생활 근사해지지 않았죠. 내 생활엔 걱정만 쌓였죠.
그래도 커피 한 잔은 그러니까 커피 한 잔은 내 삶에 대한 예우였네요. 내 삶에 대한 기대였네요. 내 삶에 대한 찬사였네요. 내 삶에 대한 축복 기도였네요.
이제 나의 커피 한 잔은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지구 모든 생명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기도가 되었네요.
기도하고 응원하는 마음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이 마음이 행복 맞죠?
소망부터 기도까지 계획부터 실천까지 이루어낸 성공부터 누림까지 모두 행복이라고 믿어요.
지금 커피 한 잔 마시네요. 기도 가득 담아서.
2024.6.12
| 살수록 귀해지는 나
김옥춘
남자 앞을 지나가지 말라고 배웠어. 재수 없다고. 아침부터 남의 집에 가지 말라고 배웠어. 재수 없다고. 아침부터 남의 가게에 가지 말라고 배웠어. 장사 안된다고.. 큰 소리 내지 말라고 배웠어. 될 일도 안 된다고. 여자는 귀하지 않다고 배웠어.
차별받으며 살았지. 배운 대로.
그러다가 부당하다는 말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평등하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게 되었지.
지배하기 위해 가르치는 건 가르치는 게 아닌가 봐! 가르치는 대로 배워도 진실을 찾아 깨우치는 게 사람이니까.
나의 공감도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로 쓰였을 거야! 내가 바뀌었으니까 세상도 바뀐 걸 거야!
이젠 나도 내가 귀하다고 느껴! 이젠 나도 내가 사랑스럽다고 느껴!
살수록 내가 귀해지는 거 그게 인생인 것 같아.
귀하다고 느끼면 귀한 거야! 내 인생에서 나는.
20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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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 동참이다
김옥춘
어쩌다 한 번씩 쓰레기 줍기를 해보니 가치 있는 일이어도 시들해지기 쉽다. 힘들지 않은 일인데도 미루기 쉽다.
어쩌다 한 번씩 쓰레기 줍기를 해보니 응원도 동참이라고 느낀다.
함께 하는 관심이 큰 에너지가 되고 사회적 운동이 될 수 있으니 응원은 할 만하다.
혼자 하면 표시 안 나는 일도 함께 하면 표시가 크게 나는 법이다.
어려운 일엔 가치 있는 일엔 모두를 위한 일엔 응원도 동참이니 응원만이라도 하기로 한다. 기도만이라도 하기로 한다.
즐거운 일엔 행복한 일엔 손뼉만 쳐도 환호만 해도 빛내주는 일이 되니 부조가 되니 손뼉만이라도 치기로 한다. 환호성만이라도 지르기로 한다.
우리의 호응과 반응 안에도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 에너지는 마음에서 마음으로도 전달된다.
2024.6.14
|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자
김옥춘
지구야! 지구의 기후야! 지구의 사람아! 이 일을 어쩌니? 지구 온난화를? 기후 이변을? 닥쳐올 재난을?
지구야! 힘내 줘! 지구의 기후야! 견뎌 줘! 지구의 사람아! 자제해 줘!
어쩌면 사람들만 다시 원시인으로 헐벗으면 모든 생명체의 지구는 안전해질지도 모를 일이야. 다시 헐벗을 수 없으니 자제는 하자!
그렇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 빙하기가 어떤 생명체의 잘못으로 오지는 않았을 거야!
지구에 사는 생명체만 늙는 게 아닐 거야! 바위도 부서지게 하는 게 세월이잖아!
사람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자!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지구도 보호하며 살자! 지구 온난화로 매우 더울 것이니 기후 이변이 잦을 것이니 대비하고 조심하며 살자! 특별히 잘 먹고 잘 자자!
2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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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즐거운 집 응원가
김옥춘
당신이 빚은 상품은 당신의 기술은 명품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자신을 위한 일이니 사람을 위한 일입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자신을 위해 일하는 당신 인류를 위해 일하는 당신 당신이 빚은 상품은 당신의 기술은 명품입니다.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사람 존중이 흔들리지 않아야 쓰레기가 되지 않습니다.
매출보다 얼마나 위생적인지 인간 존중이 흔들리지는 않았는지 더 궁금한 당신의 관리를 인류와 함께 날마다 응원합니다.
당신이 빚은 상품은 당신의 기술은 명품입니다. 쓰레기가 되지 않게 관리 돼야 명품입니다.
2024.6.16
| 우리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내 일처럼 일해줘서 고맙다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일하기로 했으니 직원이어도 내 일입니다. 아르바이트여도 내 일입니다.
내 일처럼 일해줘서 고맙다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이 사업장이 사장님의 오늘 삶에서 가장 중요하듯이. 이 사업장의 내 일이 오늘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나는 내 일에 충실할 뿐입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정신을 빼지 않고 일할 뿐입니다.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위생이 흔들리지 않게 일할 뿐입니다.
사장님을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 일했습니다. 고객을 위해 일했습니다. 인류를 위해 일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람을 위해 일합니다. 인류를 위해 일합니다. 돈을 벌어야 해서 일해도 사람을 위해 일합니다.
우리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2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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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들지 못하는 밤에
김옥춘
한밤에 깼다. 화장실에 다녀왔다.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만한데 가끔 이렇게 다시 청하는 잠이 끈질기게 오질 않는다.
심하게 파고드는 이 생각 저 생각 사실은 이 걱정 저 걱정 차라리 불을 켜고 앉는다.
다시 잠들지 못하는 밤엔 어쩌면 다시 깨어나지 못할 날로 가는 날들의 걱정들이 들어 있는 건 아닐까? 누구나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오고 마는.
사실은 사실은 다시 깨어나지 못하는 것보다 더 두렵고 걱정되는 건 아픔이다. 사실은 사실은 아픔보다 더 두렵고 걱정되는 건 돈이다.
다시 잠들지 못하는 밤 불을 밝히고 앉아서 사는 일에 충실할 수 있을 때 잘 살자고 마음의 등불을 밝힌다.
큰 복으로 누리는 나의 밤잠들에 찬사를 보낸다. 잠자는 일도 매우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살자! 꼭!
2024.6.20
| 내 마음의 영양제와 만병통치약
김옥춘
마음이 아프세요? 쉬세요. 눈 감고 귀 닫으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미워하지 마세요. 사랑하지도 마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나 혼자 막을 수 없는 재난과 재해 사고와 실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나의 생로병사를 인정하세요. 남들도 생로병사로 힘들다는 걸 존중하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비우세요. 나만 빼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만 빼고.
마음이 아프세요? 나 혼자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인정하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세상이 사람이 한 세대가 바뀌기도 전에 금방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나에게 선물을 주세요. 부담 없이 웃을 수 있는 선물로.
마음이 아프세요? 체력과 체중을 조절하세요. 골고루 알맞게 드세요. 운동하세요.
마음이 아프세요? 그래도 아프면 일하세요. 일이 만병통치약이더이다. 쉼과 긍정이 마음의 영양제이더이다. 아파보니. 살아보니.
20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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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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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 선생님!
안녕하세요?
창가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포근한 가을 아침이네요.
안개도 약간 끼었고요.
참 평화로워 보이는
참 평범한 가을 아침입니다.
이 평범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넘어져 보고야 알았네요.
평범한 오늘
넘치게 행복하시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김옥춘 올림
김옥춘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창 선생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응원
늘 기억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세요.
응원합니다.
김옥춘 올림
귀한 마음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