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회계 관련 책을 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번째 이유는 재무상태표로 대표되는 장부를 읽어 내기 위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고 두번째 이유는 재무상태표로 대표되는 장부를 만들기 위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첫번째 이유로 회계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은 장부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라 그것을 만들기 위한 지식은 거의 필요없이 장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위한 기술을 익히는데 집중하고 두번째 이유로 회계 관련 책을 읽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재무상태표로 대표되는 장부를 만들수 있을 지에 대한 요령을 익히는데 관심이 많을 것이다.
이 책 '회계학 리스타트'는 두번쨰 이유로 회계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쉬우면서도 효율적으로 회계 관련 지식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쓴 책이다. 일반 회계학 책은 서술이 거의 없고 숫자만 나열되고 있어 처음 회계를 배우는 사람들은 금방 질려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가장 잘 아는 노교수이기에 기존의 회계책들과는 달리 소설의 형태로 차근차근 회계 기초부터 응용까지 서술하면서 회계라는 방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처음 읽을 때는 회계학 책이 아닌 마치 재미있는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 부담감이 작다. 또한 독서가 진행됨에 따라 차츰차츰 회계 전문지식에 쉽게 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주인공 유교수가 겪은 5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회계는 가계부쓰는데 부터 기업을 운영,관리하는데 까지 쓰이며 주식투자를 위한 도구로도 쓰이고 분식회계라는 회계부정을 찾아내는 수단으로도 쓰인다는 것을 알려준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으로 회계를 시작해서 회계에 흥미를 잃은 독자나 회계에 대한 기초가 없는 독자들이라면 유교수가 들려주는 5가지 에피소드에 귀 기울여 볼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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