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집에와서 있었던 일 이야기 해드릴께요.
엄마가 계셔서 그 순간 또 너무 무서워 지는거예요.
그래서 계속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온전히 내가 주님을 올려드립니다-
나 그냥 내 의지 버리게해주세요 그냥 하나님 뜻대로 해주세요
계속 그랬어요.
기도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까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는거에요.
그래서.
저 그 옆에 가서 눕고 엄마한테
엄마. 나 어제 엄마한테 거짓말했어.
라고 했어요. 난 다 말하자 다말하자- 이러면서도 엄마가 또 뭐라고 물어볼까. 계속 걱정하고 있었어요..
근데 엄마는 딱 그러는거에요.
거짓말 할 수도 있지.
그때 저는 느꼈어요. 어제 있었던 일들을 내가 해명을 하기위해 내가 잔머리
굴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텐데 왜 내가 자꾸
내 의지를 이용해서 그 엄마한테 말하는 순간까지도 믿음이 없었다는걸.
아까 언니 오빠들이랑 이야기 한것처럼.. 저 그냥 솔직하게 딱 그 한마디 하고서는.. 그냥 하나님께 맡겼어요. 제가 말할 것 다 주님이 알아서 해달라고.
엄마는.. 엄마는 그러더라구요.
내가 너한테 어제 그렇게 화를 낼 필요가 없었는데.. '나'와 '너'의 관계에서의
엄마가 아니라,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의 엄마를 돌아보고 있다고.
서로가 그동안 너무 그걸 잊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오빠들이랑 한 얘기 처럼.. 그 말이 다 맞았어요. 나는 아직 18살 밖에
안되었고, 엄마도 그걸 잠시 있었을뿐. 서로 그걸 알고.. 깨달은거죠.
엄마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기운이 많이 없더라구요..스스로에게 그런 모습이
싫었는지..
오늘 정말 저를 위해서 기도해준 현미언니.. 부리언니.. 쏘롱언니. 윤철오빠..
그리고 루하이모.
나 한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 기도해줄 수 있다는 것 난 정말 너무 감사하고
말할수 없이 행복합니다.
함께 영적전쟁을 해 나아가주고 약한 나를 지켜주는.. 정말 수호부대 같았아요 ㅠㅠ
하나님안에서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고,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 일도 없는 것..
내 잔머리 보다 하나님 훨씬 더 많은 걸 준비하시고 계시는것.
그리고 내게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이렇게 멋지고 감사한
수호부대(?)가 있는것.
어떻게 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또 약해지기도 하겠지만, 그때마다 나를 이르켜 줄 사람들이 있으니까 난
걱정하지 않아요.
하나님께 정말 너무너무 이상황과 나를 이끌어주시는 것. 그 모든 것을
온전히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 기뻐하고 있어요.
정말 사랑해요. 말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구요..
오늘은 여러모로 많이 피곤하지만 너무 기뻐요.
^^..주말에 뵈요.
카페 게시글
묵상과 나눔
루하 이모 .윤철오빠. 쏘롱언니. 부리언니. 현미언니..
nabi
추천 0
조회 94
04.06.08 00:15
댓글 10
다음검색
첫댓글 음~감사하당~
우아~~~~~~~ ^-^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에고공~ 이쁜 안 엉덩이~ 수빈아~ ♡
요즘 수빈님이 영적으로 한걸음 성장해 가는가 봅니다.^^
사돈처녀,,,,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해~~~~
글구..우리 언니~ 즉 수빈이 엄마~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하루빨리 다시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언니의 마음을 여는 작업..수빈이를 통하여 조만간 선하게 이루실줄 확신합니다.
^^....아...감사하다...글구 나두 감사드려...이렇게 옆에서 같이 기도해주는 기도의 군사들이 함께 한다는거...정말 감사해...난두 그 속의 한명으로 더더욱...기도해야지...^^...화이링~~~
하나님은 우리 수빈이를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쑤욱쑤욱 키워주시는 거 같어.
아~~~~ 조오타아~~~~ 야호우~
나비가 이런 글을 올린 줄 몰랐었네... 주일날 수빈이 넘 예쁘더라... 어찌나 예쁜지 눈을 떼기가 쫌 힘들었지.. 예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말도 못하고 지나갔네 그려.... 수빈이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