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2:1~9
4복음서에는 예수님의 기적이 많이 나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기적 말입니다. 그 중 가장 첫 번째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적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런 기적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감동과 설렘 없이, 하나님의 아들이셨기에 그런 기적을 행하셨겠지! 하는 생각으로 끝나버리면 그것은 하나의 메마른 성경 지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항상 설렙니다. 비어있는 내 항아리를 채우면 어떤 것으로 변하여 나타나게 될까? 그런 설렘과 하나님의 은총이 베풀어질 것을 상상하면 감사가 넘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가나의 혼인 잔치 하면 설렘이, 감동이, 소망이 막 끓어오르십니까? 그저 냉랭하게 물이 포도주 된 것.... 이 둘 중의 여러분의 마음 중 한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날마다 듣고, 읽고, 묵상하는 성경 말씀에 그 신비한 은혜가 뭔지 아시나요? 그 능력이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과거에 한번 있었던 예수님의 기적을 우리가 읽고, 묵상하고, 나의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때마다 성령께서 오늘을 살고 있는 내가 은혜 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사건으로, 살아있는 기적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비워진 곳을 채우면 내게 살아있는 사건으로, 기적으로 그것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0년 전 갈릴리 가나의 결혼식장으로 돌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인들의 처지에다가 우리 자신을 놓고 그들과 우리를 동일시 할 수 가 있습니다. “물을 하객들에게 떠다 주는 하인들은 바로 나 자신이다.” 하는 입장에서 예수님의 이적을 우리가 깨달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그런 은혜를 주십니다. 따라서 이것은 과거에 한번 있었다가 끝난 이적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의 은혜의 세계에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천번 만번 반복되어 일어날 수 있는 이적과 기사입니다. 그 이적 기사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들려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가나의 결혼식장에서 말씀을 읽으면서 떨어지고, 비어있는 물통의 문제가 들이닥친 것이 저 자신이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때 여호와여~~~라고 찾으세요. 여호와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벌어지지 말아야 하는 것 중의 한 가지가 벌어집니다. 그 일이 예수님 어머니의 눈에 들어 온 것이 첫 번째 은혜이고, 그 결혼식에 예수님이 참석하셨다는 것이 두 번째 은혜이고, 힘들고 바뿐 가운데 물을 채우는 열심 있는 하인들이 있었던 것이 세 번째 은혜이고, 예수님의 명령이 내게 어떤 형벌로 임할는지 눈에 선하지만, 그럼에도 물을 떠다주는 것에 순종하는 하인들이 있었기에 마지막 네 번째 은혜입니다.
4복음서에 등장하는 이런 이적들이 내 삶에 등장하려면 이런 네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도의 문제가 먼저 담임목회자의 눈에 들어와야 하고, 그것을 예수님께 가져가는 목사가 되어야 하고,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채워짐이 되도록 구하고, 깨달음을 주시는 것을 전하는 목사가 되어야하고, 그것을 들은 성도는 물을 연회장에 떠다 주는 하인처럼 순종하는 성도의 삶이 되면 성경 66권에 나와 있는 모든 이적과 기사는 내 삶에 살아있는 사건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이적 과 기사 =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는 기이한 일, 신만이 할 수 있는 것>
성경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이 행위가 만군의 여호와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심으로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실 것을 확신이 드는 감동과 설렘으로 항상 하나님~~~~하고 부르는 거예요. 그러면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 내 삶의 현장에 나타남으로, 비워진 것을 깨닫게 되고, 채워야할 것을 깨닫게 되고, 비워지기 전 다시 새롭게 채워지는 은총의 표적을 항상 내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믿어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항상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것은 엄청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비움과 채움의 조화가 아름답게 이루어짐으로 나로 더불어 드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들이 날마다 겪게 되는 어려움의 모든 것이 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의 축복으로 가득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결혼식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몇 가지 공식을 발견합니다.
넉넉히 준비해도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떨어질 때 그 사실을 아는 순간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
1 비어있는 돌 항아리(정결예식에 쓰이는 물 항아리) 누구도 채우려 하지 않음.
2 그 항아리는 같은 것이 채워진다.<내가 채워야 할 것 =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치에 맞지 않아도>
3 예수님이 행하셨다.
4 예수님이 행하시면 변한다.
여기서 제가 새롭게 깨달은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큰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거야. 우리들은 그건 기본이야! 라고 말하면서 그것이 기본이어서 가장 등한시 하죠. 그러나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고, 힘의 근원이고, 하나님이 내 소리에 귀 기울이셔서, 은총의 표적을 보이시게 하는 힘이라는 것이기에 예수님~~~ 하면 항상 설렘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한번 예수님의 짜증 섞인 핀잔을 받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그런 예수님의 핀잔의 말을(상처가 될 수 있는 말) 마음에 두지 않고 오직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들이 예수님의 마음인 온유를 배워야하는 이유가 됩니다. 솔직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은 이 마리아의 마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마음은 2025년도에 다루게 될 것입니다.
마리아는 하인들을 불러 그 기본을 하라고, “예수가 무엇을 말하든지 그대로 해야 해. 반드시 지켜야해”라고 당부하고, 주의를 줍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충실하게 실천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그때는 하인들이었고, 지금은 저와 여러분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하시면 예수님 안에 거하려고 노력하고, 구하라 하시면 열심히 기도하고, 기다리라 하시면 어떤 일이 벌어져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열심히 배워야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그러면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경외하게 되고,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를 받아 완전한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마리아의 당부를 철저하게 지키는 하인들이 나오죠.
예수님의 명령은 비어있는 물통에 물을 채우라. 같다 줘라.
하인은 물을 채우고, 갖다 줍니다. 이 모습 안에서 오늘의 나를 찾아야 합니다. 찾지 못한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이렇게 기도하세요.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예수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러면 오늘 결혼식에 나오는 하인들의 모습이 여러분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채우라, 갖다 주라 명령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게을러서 놓칠 수 있습니다. 잠시만 하고, 조금 있다 하면서 미름으로 놓칠 수 있습니다.***
*****채워야 하는 이유보다 갖다 줘야하는 곳에 눈과 마음이 쏠려 있을 때도 놓치기 쉽습니다.*****
그때 우리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한 말을 기억해야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이 찾으신다고.
지혜서를 작성한 솔로몬이 그렇게 표현합니다. 모든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복된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으니, 너희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가 되라고 가르치시고, 그런 자녀들이 되게 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주시고, 하나님과 하나 됨이 되도록 우리들을 받아 달라고 기도하셨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비워가고, 그 자리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으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배생활이고, 기도생활이고, 찬양의 생활입니다. 봉사와 헌신의 생활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든 하나님의 자녀는 이 비움과 채움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반복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이것이, 삶의 모든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하나님이 집중하시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집중하게 하려면 물을 채우고, 갖다 주는 그 순종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합니다. 채움이, 갖다 주는 것이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이어서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가 내 육체와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내 심령을 감찰하시며,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심으로 여호와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심을 알게 해 주시기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럼 그것을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가르쳐 주신 것이 있습니다. 요즘 여러분이 무의식중에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보면 제가 의식하지 못했는데 제 마음이 그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찾아요. 이번 한 주는 나라가 임하시오며. 이 기도문이 제 마음을 엄청 설레고 기쁘게 했습니다. 경주 가는 길이 엄청 힘들었는데 뒷자리에서 누워서 갔다 올 수 있어서 엄청 행복했습니다.
이 기도는 하루치 기도를 매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그 주기도문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불량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드릴 때 저처럼 설렘과 환희와 기쁨이 충만히 임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하루치 기도가 마음에 설렘으로 작용될 때, 흘러오는 물을 막을 수 없으나 그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힘을 이 하루치 기도를 통해 얻을 것입니다. 또한 사납게 쏟아져 내려오는 물을 막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능하신 오른팔이 나를 잡아 주심으로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하나님의 시선이 언제나 머물러 있듯, 저와 여러분이 있는 곳에 예수님이 계심으로 여호와가 언제나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영원하신 축복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비우고,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채우는 우리의 순종으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나의 삶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일터가 변하는 하나님의 은총의 표적을 항상 내게 보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