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6-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복역중이던 캄보디아 상원의장 측근 : 폐암으로 옥사
Busted aide dies in p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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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Pha Lina / Phnom Penh Post) 찌어 심 상원의장의 측근인 짠 꼬살(좌측 2번째) 씨가 작년 12월에 프놈펜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퇴장하고 있다. 그는 수요일(6.13) 폐암으로 사망했다. |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캄보디아 경찰의 한 관계자가 어제(6.14) 밝힌 바에 따르면,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의 전직 자문위원으로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짠 꼬살(Chan Kosal: 우측 사진) 씨가 수요일(6.13) '쁘레이 소 교도소'(Prey Sar prison)의 자신의 수감 방에서 폐암으로 사망했다.
올해 62세인 짠 꼬살 경찰 중장은 작년 12월에 심각한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그가 자신의 주군인 찌어 심 상원의장과 말레이시아인 사업가 사이에서 토지양허권에 관한 중개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 산하 '쁘레이 소 교도소'(Prey Sar Correctional Centre)의 순 리언(Sun Lean)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폐암 및 여타 유행성 질병에 걸렸다. 그는 지난 달 프놈펜 의 '칼멧 병원'(Calmette Hospital)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는데, 폐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
순 리언 소장은 짠 꼬살이 폐암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짠 꼬살 중장은 씨는 작년(2011) 9월에 찌어 심 상원의장의 '또 다른 측근 4명과 함께 구속'됐다. 이 음모적 스캔달은 그들의 주군이었던 찌어 심 상원의장에게는 상대적으로 큰 상처를 주지 않은 채 마무리됐는데, 찌어 심 상원의장은 금년 3월에 '상원의장으로 재선'됐다.
그들의 체포는 찌어 심 상원의장 자신의 고발 때문에 이뤄진 것이었고, 훈센(Hun Sen) 총리가 승인했다.
짠 꼬살의 변호인이었던 뗍 모니 찌엇(Tep Mony Cheath)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짠 꼬살 씨가 심각한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기 했지만, 가난한 이들을 위해 여러 개발사업들이나 시설들에 자신의 돈을 기부하는 등 관대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뗍 모니 찌엇 변호사는 짠 꼬살 중장이 2011년에도 스와이 리엉(Svay Rieng) 도에서 자신의 사비 20만 달러 이상을 들여 도로를 건설했다면서, 그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캄보디아의 빈곤퇴치 사업들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짠 꼬살 씨의 유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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