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님의 보라 이야기 1부를 보다가 안경이랑 제목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 소년의 환한 미소에 감동을 받고..
즉흥적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뱅기표를 무사히 구하고 보라에 발을 딛게 된다면
^^
수박님의 얘기 속의 소년처럼 안경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안경을 해주고 싶어요
왜냐하면 제 직업이 바로 안경사거든요
우리 신랑을 우리 안경원 사장님이고요 ㅋㅋ
내 작은 성의가 정말 필요한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
나로서는 더 큰 기쁨이 되겠죠
우리 아이한테는 더할수 없는 감동이겠구요^^
수박님~
딸기님~
연락 주셈요................. 이렇게 수다방에 글을 올려 놓으셔서...
보라카이의 초등학교에 찾아 갔답니다. 교장선생님을 뵙고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지요. 곧바로 이어지는 말씀이.. 휴.. 땀나라... 하우메니 스튜던트? 이러셔서 한명으로 시작하려 한다는 어물쩍? ㅎㅎ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담날 어느 학생을 소개시켜 주셨답니다.
국적: 필리핀 이름: 아이반 학년:초등학교 4학년
태어나서부터 오른쪽 눈은 실명인 상태였고 오른쪽 안구도 근육이 튼튼하지 못해서 촛점을 잘 잡지 못하는 상태였답니다. 안경이 있기는 있었는데 2년전에 한 정말 오래된 안경을 쓰고 있더군요. 이 친구를 데리고 어머님을 만나본 후 엘리슈님의 의향을 말씀드린 후 보라카이의 안경점(아주 작답니다.)을 찾아서 눈검사를 다시하고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른쪽눈은 실명 : 왼쪽눈은 -8.0 PH 50mm 교정시력 후: 0.2정도가 나오는 약시의 상태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야~~ 엘리슈님~~ 어깨가....무거우시긴...하시겠지만~~ 그래두.....마음은.... 정말~~ 기쁘실것..같아요~~ 나는...무슨능력이..있을까~~?????
정말 대단치 않은 저의 능력이 이리도 근사해보니다니요...
아~ ... 이런게 정말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두들 복 받으실 거예요...
지난번 안경님 말씀이 안경을 맞출려면 눈과 눈사이의 거리 그런것도 필요하다고 하셧는데...
마자요...정말 중요한 말씀이십니다. 사진으로 대강 평균치로 제작할수도 있지만, -8디옵터나 되는 고도근시안의 경우는 ("눈과눈사이=PD라고 합니다") PD에따라 보이는 것도, 어지러움증도 차이가 많이 날수 있어요. 이왕이면 PD도 좀 알아봐주세요. ^^
다시 읽어보니 PH라고 적어주신게 PD인듯 하네요... 수박님이랑, 보라 안경원 사장님이랑 어느분이 잘못 적으셨을까요?? ㅋㅋㅋㅋㅋ
제가 그만 피디를 피에이치로..
ㅋㅋㅋ
저 아이에게 사랑을 줄수 있는 엘리슈님..부럽고..제가 다 감사하는 맘이 생기네여.......다른 아이에게 사랑을 배푸시니 님 요셉이또한 모든이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될겁니다.......^^
감사해요... 저도 요셉이가 꼭 사랑받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아이와.......정 많으신 수박님도 넘 좋아라 하실 모습 생각하니 저도 기쁘네요......
모든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근데 수박님... 필리핀에 이런 아이들이 많은건가요?
필리핀 국민중 잘사는 사람들은 갑부수준이거든요. 근데 60~70%의 국민이 극빈층입니다.이건 정말 국가적으로 뭔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정말 문제입니다. 아무턴 이 극빈층은 의식주해결이 어려울 정도니, 안경은 정말 쉽게 할수가 없는 것이지요.
와우~~~~~~~모두들 대단하시네요...박수를 안드릴수가 없네요..^^
그리고 수박님 아이반처럼 안타까운 아이가 또 있다면, 한명더 알아봐 주셔도 괜찮아요.^^ 하우메니.....ㅋㅋㅋ 제발... 수박님 말씀처럼 이번엔 두명으로 시작해서.... 제가 보라갈때마다????? 안경 맞춰주는건 제게도 넘 기쁜 일인데 얼마나 자주 보라에 갈수 있을까요????? ㅎㅎ
음....안경집과......안경수건에.... 상호...대빵만하게..적힌걸로..넣으시고요~~ㅋㅋㅋ 이왕이면.. 스티커사진..붙여서...선물하세요~~^^
스티커 사진...ㅋㅋㅋ
그나저나...수박님도.... 일부러..시간내셔서... 학교를...찾으시고..... 말씀전하시고~~ 역시..언제나...저에게..존경의대상이십니다~~~^^ 엘리슈님도...과일부부님도.... 너무~~ 아름다운..분들이에요`~ 아~~반성하자~~나는모했나....
좋은 일 하시네요~ 맘이 훈훈해요^-^
정말..대단하구요..^^; 정말 전뭘하고 사는지 잠시 고민을..^^ 아~부끄럽다..ㅡ.ㅡ;;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짝짝짝~! ^^/
전원 기리~~~~~~~~~~~~~~~~~~~입! 박수~~~~~~~~~~~~~~~~~!!!!
감동스런 일입니다..슈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아이반이란 칭구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저도 행복합니다..또 부끄럽습니다..
이럴땐 저의 직업에 정말 자긍심을 가지게 되더이다^^
슈님 자자손손 축복받으실 거에여^^ 당신은 축복의 통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