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관악산은 2번째 산행인데...
관악산 첫번째 산행이 힘들엇던 기억에 살짝 부담이 되엇엇지여..
그런데 화창하고 상쾌한 날씨와 유난히 많앗다고 하는 우리님들과 함께해서인지
기억햇던것보다는 만만햇답니당~^^ㅋ
하지만 하룻밤자고나니 관악!산이라는것을 일깨워주는것이...
지금은 첫산행과 같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잇답니다..ㅠㅠ
반바니언니의 김밥을 믿고 아침을 공복으로 왓엇는데...안쓰러운배신(몸살)에...
주린배를 가지고 과천정부청사에서 시작되는 등산코스 1 로
산행 시작~^^;
(엄마등산화 신고온 나비효과한테 홧팅 햇는데~들엇지! 새신발인거 내가 젤먼저 알아밧자나~ㅋㅋ
준이는 다요트 경과가 궁금해...산행 한달된거 같은데...효과없음 같이좀 가지~ㅋㅋ)
조금 올라가다 산속의 약~약수물로 갈증과 허기를 달래고.....나니 약수부적합한 불량물이래...ㅠ
순간 난 원효대사다~생각하고 일체유심조를 읊엇지요 ㅠㅠ
올라가다 쉬어가는길에 희상옵의 치즈양파케찹소스샌드위치?!ㅋ 와 썬그라스를 쓰니 김정일 포스가 나오는ㅋㅋ청바지님의 3단치즈땅콩크림샌드크래커와 새침한걸(걸칭구엿나..?)이 건네준 상큼한 귤과 팅구언니의 부드러운 와인~~으로 포식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ㅋㅋ
중턱쯤올라가니 산세를 둘러볼 겨를을 주지않는 빙판길과 눈길이 다리를 바짝 긴장시키더니 ..
여기저기 낙상하는 사람..강아지..ㅋㅎ 심장이 조마조마 햇답니다..
하늘과 땅님의 유치한ㅋ 눈뭉치 공격을 2배로 갑아가며~통쾌~ㅋㅋ
연주암을 눈앞에 두고잇는 비탈길은 사람들 발에 밟혀서 만들어진 밀가루 반죽같이 되어버린 눈이
눈꽃산행의 기분을 아쉬운대로나마 느낄수잇게 해주엇답니다...^^ㅋㅎ(눈꽃산행을 갈망하는 소녀로서...^^)
연주암 도착..
고즈넉한 사찰의 느낌보다는 인파때문인지 북적이는 휴게소같은 이미지에 조금은 아쉬움...
한켠에 줄줄이 앉아 일광욕을 하고잇는 듯한 사람들(그자리가 명당일까..ㅋ)은 파고다공원의 인파들을 생각나게하고..^^;
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관악산은 도시와 자연의 조화~정말 멋잇엇어여~
호랑이 나올것 같다고 하던 아랑오빠의 말에 공감~
잔설이 남은 산 자체가 큼지막한 호랑이 같앗지요^^
정상에 도착~
커다란 바위에서 산 정복이라는 등산의 묘미~를 즐기고 잇는 사람들.....
산정복이라는 거창한 말이 무색하게도.. 사람들이 마치 강속 큰돌에 붙어잇는 거무스르한 다슬기 같아서 한참을 웃엇지용 ㅋㅋㅋㅋ
수원사랑 우리님들도 여지없이 다슬기가 되어~~ㅋㅋㅋ~
남향오빠는 구지 외국인 다슬기를 선택하여 영어실력?!두 뽐내구 단체사진두 찍구~또 웃엇지용~ㅋㅋ
남향오빠~비록 잘 들리진 않앗지만 그런용기로 영어를 한다는 자체가 실력자입니당~~인정~~^^
본격적인 간식시간~
정상에서 살짝 내려와 자리를 잡고 간식거리를 하나둘씩 꺼내는데~진수성찬입니다~~우하하
완~전~~행복햇습니닷~~ㅋㅋㅎ
우리님들 배낭은 요술램프~다음번 희상옵 요술램프에서는 베이컨 야채말이가 나올꺼지용~~ㅋ
제 요술램프에서는 교주오빠가 소원하는 초콜렛이 나올꺼구용~~ㅋㅋ
우리님들 서로 서로소원을 말해여~~대신 반바니 언니처럼 안쓰러운..귀여운..그런 배신 없기~~^^*
먹기에 바빠서 누가 누구 음식인지...^^;;
제가 먹은 순서대로라면(먹는순서는 맞는데...매치가틀릴수 잇으니 넘 맛잇어서 까먹은거니까 애교루바주삼~)...
오늘첨뵌 여왕같은 아반떼님의 초밥~또한 첨뵌 듬직해보이시는 오늘은 자장님의 참치야채 샐러드와 볶은밥?..~희상오빠의 식빵계란부침?또 모하나 잇엇는데..^^;;암튼 완전 맛잇공~
팅구언니의 제육 볶음과 와인~교주오빠의 달콤한 딸기와 싱싱한 오이~
에공~~잘 몰겟당~~마구마구 먹어대서..ㅋㅋ
암튼 산에서 먹으니 별미인 컵라면~귤~남향오빠의 마늘바게뜨~몸에조은 호박즙~포도즙~
나의 고구마칩과 매실주~캬~
완전 행복함~~~^^ㅋㅋ배부른 돼지가 되서 아무생각이 안듬~ㅋㅋ
이제 하산...
공포의 계단....자꾸자꾸 다리가 풀리니..올라갈때는 몰랏지만,,정말 아찔아찔햇지여~술두 한잔햇겟다..ㅠㅠ
그렇게 몇번 넘어질뻔 하던 눈길에서..결국에는 엉덩방아를 한번 찌어주구...또한번 넘어지지 않으려던 몸부림이 이상한 턴으로 이어지궁...정말이지 생명의 위협을 느꼇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무사히 아무탈없이 산행을 마칠수 잇엇다는게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또 서로서로 챙겨주는 맘따듯한 젠틀한 우리님들의 보기좋은 모습을 볼수 잇어서 좋앗구여~
중반쯤내려와서는 눈길이 사라지고 질퍽한 산길이엇지만..
그야말로 도란도란 얘기하며 내려오는 길이엇지용~~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셧어여~우리님들~~
그리고 이어지는 2차 코스 매콤한 오징어 보쌈~(청바지님이 계산하는 모습을 본것같은데..카드가 한도 초과
엿다는..ㅋ결국엔 회비로?잘모르겟음)~~먹구~
그리구 수원에서 3차 치킨~(첨뵌 지게꾼님이 쏘셧지여~감사~^^)~~또 먹구~ㅋㅋ
그리구 4차 탁구~~~~~~어려웡~~~^^;; 탁구 선수~남향오빠 짱~ 지게꾼님 짱~ 몽키 짱~
그리구 이오천사는 바로 10시에 골아 떨어졌답니당..-.-
완전 즐거운 하루엿습니당~~
첫댓글 후기 너무너무 재미있다~ㅋㅋ 팅구도 서로서로 챙겨주는 회원님들 덕분에 산 타는게 재미있어요~
이오천사도 수고많았어~
언니~ 그날 하고온 머리 넘 귀여웟어여~~~글구 정말 수고 많앗어여~^^또 바여~^^
나도 가고 싶었는데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 하루종일 관악산 생각하고 있었네요 .. 병실에서 .. 지금도 요양 하고 있습니다.
어디가 편치 않으신지...?빨랑빨랑 나으셔서 산행 같이 해여~~기도할께여~~^^
편치는 아니고 .. ㅋㅋㅋㅋ 이기회에 좀 쉬고 있는거줘뭐 .. 기도 해주신다니 감사 합니다,
나이롱 환자~~~ㅋㅋ
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마시지요 .. 나이롱 환자라니 .. -_-;;
ㅋ 제가 머리가 나빠서 누구신지? 새로 뵌 회원님이 4분이나 계셔서 ^^;;
농담이고요 같이 재미있게 산에 올라가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산에 올라가요.
오늘은 자장 내일은 짬뽕님~ㅋㅎ하산하고 수원오늘길에 승차감이 좋다는 얘기는 기억나지여~~!ㅋㅎㅎ 수고 하셧어여~또 뵈여~~참치 샐러드 짱~~^^
후기 참재미있게 잘 보았어요...역시 산은 참 좋은곳이더군요...그리고 젊음도 좋은거구요..담에 또봐요^^^^*
정말 여왕님 같앗어여~^^산의 여왕~~^^또 뵈여~~
누님도 자주자주 뵈어요 좋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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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얌~~?!ㅋ울 몽키를 위해 바나나두 껴야겟당~ㅋㅋㅎ
그래 너두 먹고 싶구나 나두나두...,바나난빼고~~!!ㅋㅋㅎㅎ
다이어트 월간 성과보고 :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었음... 이라 믿고 있음.
소리없이 강한 ^^
ㅋㅋ 난 천천히 가두 2키로 빠졋더랑~~같이좀 가~~^^ㅋ
군인은 다르구나 보고까지^^;;ㅋㅋ 보기좋아~~!!
이오천사 언니도 정말 체력이....최고예요!!!^^
생각보다 나비두 체력좋은거 같은데~암튼 체력 관리 잘해서 맨날 맨날 보장~~^^*
자주자주 나오세용~~체력관리는 산에서 시켜드릴께요~스파르타~~,,농담이고 자주봐요~~!!
와~~ 무사히 다녀왔구낭....... 나두나두... 자꾸 등산모임이 생각나는 주말이었어.. ㅡㅜ
정수기 언니 없어서 갈증낫옹~~~나중에 꼭~바여~~^^
일있으셨나?! 생각많이하지말고 자주 오세용~~!!
짐작컨대, 산에 있어서 아낌없이 즐길줄 아는.....
남향오빠가 웃음을 주는데~안즐거울수가 잇나여~~!!ㅋㅋ
나도 형이 있어 많이 웃는다~~!!
밝고 활기 찬 분이셔서 모임 분위기도 사는것 같았어요~ ㅎㅎ
그 활기는 울님들 간식에서 나온다는거~~ㅋㅋㅎ역시 소문대로 산을 잘타~~자주 바~~^^
담엔 둘이 경주 함 하자고요~~!!누가 누가 이기나~~^^!!심판은 제가 봅니다~!잼나겠다~~!!
아쉽~ ...
파파 스멒없서 마니마니~~아쉬엇음~~^^
나두 니가 없어서 아쉽~...,ㅋㅋ담에 보자공~~!!
이번엔 매실주가 짱이었어~~!!물론 고구마오븐구이도 맛났고~~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어~~활기차서 좋다~~^^!!모두 수고 하셨고~지금 컴이 이상이 생겨서 고치고나면 사진 올릴께요~~!!모두 다음에 즐건 즐건 얼굴로 봐여~~!! 그리고 담엔 산에 베이컨야채말이... 콜~!!
애주가 오빠~~오빠 간식덕에 담에두 활기 차겟그만~~^^ㅋㅋ
주문한 사람이 마중 나와서 기둘려야혀~~!! 매실주 들고~~!!
얼마든지~얼마든지~근데...매실주는 내가 요즘 홀짝 홀짝 마시고 잇어서...딸꾹!~ㅋ담 산행때 남아 잇으려낭...ㅋㅋㅎ
헉~~,,!!쬐끔만~~ㅠㅠ!!
조아 요즘 최고야
고마워용~~하지만...난 아직두 탁구 심판에 뒤끝잇어욤~~~ㅋㅋㅋ
ㅡㅡ+ 그건 제가 탁구를 잘 몰라서.. 제 탓이죠~ㅋㅋ
좋은 주먹 놔두고 말로 하지맙시다~~,,!!이게 아닌가~~,,!!ㅋㅋㅎㅎ
울 한팀이엇쥐~난 말햇으니까 희상오빠 주먹빌릴께~ㅋ교주오빠한테 부디 죽지않구 홧팅하길 바래~ㅋㅋㅎ
흑기사 반사~~!!ㅋㅋ 두배다~ㅎㅎ
연주대에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을 바위에 붙어있는 다슬기로 표현 하다니.........참 글을 잘 쓰시고 재치있어요^^ 산도 잘 타시고 술도 잘 마시고 ....담에 빵집에서보면 꼭 커피랑 빵 사드릴게요...즐거웠어요^^
제가 그렇게 빨리 나가는 날이 거의 없는데...커피를 사주신다니 성의를 생각해서 또 일~찍 나가야 겟네여~~^^ㅋㅋ또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