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 행 501번 시내버스를 삼괴동 덕산마을 에서 내리면 마을 어귀에 계현산성 안내판이 보인다
닭재 (대전시 동구 삼괴동 덕산마을에서 옥천군 군서면 사양리 로 넘어가는 고개이름)에서 식장산까지는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간의 국경지대로 계현산성을 비롯한 3 개의 보루가 현재 남아 있어
두 나라가 이곳을 국경으로 하여 치열하게 대립하던 역사적인 흔적이 남아 있는 뜻 깊은 산행 길이다.
현재 곤룡턴널 위에는 옛 선인들이 재를 넘던 곤론재가 있고 설멸입간판도 있다
덕산마을에서 닭재로 오르는 이정표
계현산성의 표지석과 설명입간판
계현산성의 동문지에 오르다
계현산성의 남벽의 일 부분
1400여년을 견디어온 백제계 산성의 외벽이다
산성의 외벽이 무너진 틈사이로 이름모를 새가 둥지에 알을 부화하고 있었다
무너진 계현산성의 북벽
무너진 돌의 양으로 보아 상당히 튼튼하게 쌓았던 성벽으로 추정된다
계현산성에서의 서쪽 조망
사진아래에 금산으로 나가는 4차선 국도가 있고 산 기슭에 호남선과 잇어지는 대전 외곽 고속도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대전 동구 낭월동이다, 동구 낭월동 공용버스 주차장도 보인다
멀리 비파산성과 보분산성도 보인다
계현산성에서 북으로 1km 산봉우리위에 계현산성 보다 높은 곳에 보루가 하나 있다
이 보루는 계현산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곤룡재 이르기 직전의 이정표
곤룡재에 있는 곤룡재의 해설판
해설판 내용을 잘 읽어 보시면 재미 있습니다
재(고개)아래에 턴널이 있어 지금은 등산객 이외는 찾는이가 없다고 한다
곤룡재 의 동남쪽
곤룡재 넘어 남쪽지역의 터널 바로 아래 마을 전경
새로난 차도가 보이고 옛 길도 보인다
저 멀리 은행리가 보이고 그 뒤산에 성티산성이 있다
곤룡재 산성(?)보루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쌓았음을 알수 있다
식장산 줄기가 옥천군 군북면 쪽으로 뻗어 잇어지고 있다
이 산줄기가 남쪽으로 매우 가파른 절벽이어서 자연의 방어 수단이 되는 천연의 성벽이다
식장산 줄기의 남쪽인 옥천지역의 전경
멀리 탄현이라 추정하는 곳과 관산성에서 마성산성까지 연이어 보인다
옥천은 삼국시대에 옥천읍내 전체가 신라의 병영지로 알려져 있다
관산성,용봉산성,동평산성,마성산성들이 백제의 국경과 와 대치하고 있다
식장산의 상징인 중계탑이 있는 정상
몇년전에 식장산의 대형 산불로 폐사한 수목 들
또 다른 제 3 의 보루
판석으로 쌓았으나 오랜 세월의 풍화로 돌이 조각나 부스러져 있다
식장산 정상의 중계탑
늦은 진달래가 하산을 배웅하고 있다
아침 09:00에 대전역에 버스를 타고 덕산 마을 에서 하차하여 식장산 아래 고산사쪽으로 내려오니 오후 4시가 다 되었다
산행 및 관찰한 시간이 약 7시간이 걸린 셈이되고 약 9km 를 걸은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