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군사
“헌정 이래 최대 위기의 자유 대한민국, 우파 결속해 수호해야”
스카이데일리
14일 KAFSP 주최·주관 ‘대한민국체제수호 결의대회’
한미동맹 강화하여 한반도 평화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황교안 전 총리 연설·김형석 명예교수 ‘환영사’ 김진홍 목사 ‘대표설교’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6 00:53:44
▲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체제 수호 결의대회'가 기조연설을 맡은 황교안 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 ⓒ스카이데일리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여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대한민국 체제수호 결의대회’가 14일 열렸다.
이날 사단법인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가 주최 및 주관하여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2부·3부로 구성돼 시국기도회·대한민국 체제수호 결의대회·오피니언 리더 발표 등으로 꾸며졌다.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진영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랑하는 대한민의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우리 모두 손에 손 잡고 한 마음·한 뜻으로 힘차게 전진 또 전진하자”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환영의 말을 한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자유 우파 대한민국을 위해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내가 평생 가진 목표는 세 가지로 첫째는 훌륭한 제자를 키우는 것과 두 번째는 젊은이들을 세계의 시민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것, 세 번째는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었다며 “이승만 대통령에 의한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며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한 길은”이라고 했다.
그는 “박정희정부에서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및 경제 성장이 확립되어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의 기적이 됐다”라며 “해방 후 80년 지금처럼 정치가 잘못하는 때가 없지만, 이제 법치주의가 살아나며 부국강병을 한 나라를 위해 모두 애국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14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체제 수호 결의대회'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기조연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공산 세력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 황 전 총리는 “공안검사로 활동하며 종북좌파들의 전략을 꿰뚫게 됐는데, 문재인정부 당시 NL(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론) 임종석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문 정부 때 이들이 좌파 정책을 설계하고 밀어붙여 현재는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저들이 꿈꾸는 사회주의 국가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정선거 조작으로 대권을 잡는 것조차 가능해졌는데, 문 정부가 부정 선거로 탄생한 정부”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자유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현재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마저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되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며 “위기의식을 가지고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하며, 그를 지키는데 올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시국기도회에서는 이준 장로(전 국방부 장관)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했다. 이필섭 장로(전 합참의장)와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가 각각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송용필 목사(한국원로목사회 상임총재)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체제 수호 결의대회'에서 김진홍 원로목사가 대표설교를 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대표설교에서 김 목사는 “윤 대통령은 살 생각보다 죽을 각오를 해야 살 것이며 나도 살고 나라도 살 것”이라며 “내란의 분위기가 심상하지 않은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받아 탄핵 정국에 얻은 소중한 보물인 10·20·30세대를 밀어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하는 것은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특한 일”이라며 “자발적으로 각 교회 목사 장로 청년들이 모여 22개 도시에서 토요일마다 구국기도회를 열고 ‘체제 전쟁’에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윤 대통령을 잘 지켜서 윤 대통령은 감옥에서 나와 임기 마무리하게 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기의 길인 감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공개 연설을 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유튜버 김성원 그라운드C 대표·박주현 KCPAC(한국보수주의연합) 대표·김은구 서울대트루스포럼 대표·이석복 예비역 육군소장·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김명혜 한미동맹USA재단 회장의 영상 환영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석복 예비역 육군소장은 현재는 대한민국 애국 보수세력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의 승리를 위해 결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일개 판사가 불법적 영장을 발부해도 아무 방어 수단 없이 구속되는 게 현 대한민국 법치의 실정”이라며 “비상계엄과 군사적 조치는 합헌이며 합법이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경찰은 불법적 수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전쟁은 대한민국 세력 대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체제 전쟁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전쟁이기도 하다”며 “체제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며, 탄핵 심판 와중에도 시민단체·원로·애국시민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결의문 채택 및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체제 수호 결의대회'에서 이석복 예비역 육군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다음은 대한민국 자유 수호 결의문이다.
우리는 건국 이래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자유민주주의의 모범 국가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이 전례 없는 헌법적·정치적 혼란과 행정부 마비, 내란에 준하는 탄핵 위기 속에 국가 존립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음을 깊이 인식한다.
또한, 대통령 윤석열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연속적 탄핵 시도와 국회의 예산 삭감 공세로 인해 국가 운영이 마비되고 헌정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경계하며, 이 위기가 제2의 6·25 전쟁에 비견될 정도의 국가적 위기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헌법 제77조에 근거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신 것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부정선거 의혹 철저 규명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단합된 결의를 재확인한다.
나아가 대통령 탄핵·내란죄 재판·부정선거 의혹 등 현 위기의 근본 원인을 바로잡고, 정부 기능 정상화와 선거 공정성 회복 그리고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체계적 대응이 시급함을 선언한다.
또한 친중·친북 세력의 득세를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붕괴를 막기 위하여 국제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단호한 대응과 개혁을 촉구한다.
이에 우리는 오늘 결의대회와 시국기도회를 통해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국가 기능 정상화와 선거 공정성 회복: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정부 기능의 신속한 복원 및 선거제도의 공정성 확보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2. 위기 대응의 단호한 결의: 대통령 탄핵·내란죄 재판·부정선거 의혹 등 현 위기가 국가 존립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인식하고, 이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한다.
3. 비상계엄과 국가 안보 조치 지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헌법적 조치들을 존중하며,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촉구한다.
4. 국민 단합과 국제동맹 강화: 내부 정치 분열과 외부 위협에 맞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한미동맹 등 국제동맹의 지지를 바탕으로 구국의 뜻을 실현한다.
우리는 이 결의문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자유민주주의의 확고한 뿌리를 재건하는 마중물이 될 것임을 믿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내일을 향한 단호한 행진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2025년 2월 14일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 참석자 일동
나야 2025-02-16 09:16수정 삭제
이제 선관위 기사는 더이상 내보낼게 없다고 진실보도 해주세요. 그게 보수가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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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구 2025-02-16 07:40수정 삭제
상세한 보도를 해주셨네요. 이토록 중요한 행사를 보도한 곳이 스카이와 뉴데일리 정도입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주류매체는 완전히 오염되어 친북 죄파의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어요. 스카이가 정른지의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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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2025-02-16 01:44수정 삭제
전라도가 문제다. 뭔짓거리를 해도 민주당만 찍어주니 진짜 뭔짓거리를 한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거짓선동과 정쟁만 일삼다가 국회가 끝난다. 정부는 그런 국회 패악질 방어만 하다가 정권 끝나고.. 건설적인 정치는 하나도 못하고 나라는 썩어간다. 미련한 전라도야 정신 좀 차려라. 아무리 무식해도 나라 망하는 것은 막아야지 . 중국이나 북한하고 내통해서 정권 잡으려는 간신배는 조선 역사에 명나라 청나라 세력 끌어들이는 것과 지금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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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5-02-16 01:30수정 삭제
황교안전총리께서 종횡무진 활동하시는 모습에 감동한다. 민주당 총리출신들은 모두 머리 조아리고 있지 않은가? 윤대통령은 반드시 돌아오셔야 한다. 트럼프와 손잡고 세계질서를 재편해야 한다. 시진핑 앞잡이들 믄 이땅에서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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