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 21년 12월 ~ 22년 6월 2. 자격증 : X (비전공) 3. 평균 81점 (80 75 80 80 90) 4. 공부 방법 저는 원래부터 외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암기에도 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암기를 지양하고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 전략을 세웠습니다. 토목직 시험 특성상 과락만 넘기면 필기합격이 가능 했기 때문에 이런 방식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갖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어 최근 국어 출제 경향이 지식형 문제 비중이 감소하고 비문학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부를 아예 안하고 가더라도 비문학, 문학 문제만 제대로 풀면 최소 50 60점은 확보하고 시작할수 있지만 고득점을 목표로 준비하게 된다면 국어만큼 올리기 점수 올리기 힘든 과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감하게 문법과 한자와 같은 지식형 문제를 버리고 시험 전날까지 매일 매일 비문학과 문학 문제를 꾸준히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 강의는 비문학 문학 기초강의 정도로 끝냈습니다.
참고로 사자성어는 기출 200 300개 정도는 보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 정도는 1주면 다 익힐 수 있고 최근에 꾸준히 한 문제 씩은 출제되어 이거만큼 효율 좋은 국어 공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기가 요구되지만 일상에서 가끔 쓰이던 사자성어들도 보이고 문법보다는 상대적으로 잘 외워지고 재밌습니다.
-영어 최근 영어도 출제 경향이 생활영어 2문제 독해 8~10문제 정도로 독해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생활영어 2문제는 이동기 선생님 특강 정도도 과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 되고 있어서 생영 2문제 독해 10문제 중 8문제만 맞춰도 최소 50점은 확보하고 시작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단어 문제들 난이도도 낮아지고 있어서 필수 수능 단어 2000개 정도만 보고 가도 맞출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영어도 문법을 포기하고 수능 단어 2000개 정도만 암기, 매일 독해 하프 모고를 풀며 꾸준히 감을 유지했습니다. 강의는 독해에 도움이 될수 있는 기초 구문강의 정도로 끝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어쩔수 없이 암기가 동반되어야 되지만 최근 한국사 출제 난이도가 계속 쉬워지는 추세라 부담이 덜 했습니다. 암기량이 많긴 하지만 역사 흐름을 이해하게 되면 상당 부분의 암기 요소들이 줄어들고 기출 중심의 회독을 한다면 단기간에 고득점도 가능한 과목이 한국사 입니다.
한국사 기본강의를 빠르게 두번 정도 듣고 빠르게 기출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한두달 앞두고 한국사 시작 못했어도 큰 걱정 없는 과목이 한국사 같습니다. 물론 이번 한국사가 쉽게 출제된 덕도 있지만 저도 국가직 35점 맞고 두달 공부해서 점수 두배 이상 올렸네요.
-응용역학 토목직 낮은 커트라인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국어 영어 처럼 읽을수만 있으면 풀수 있는 문제가 없어서 최소한의 암기는 가져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암기만 한다면 제대로 피 보는 과목이 응용역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한 내용을 적용하지 못한다면 절대 문제를 풀수 없고 암기한 시간과 노력은 수포가 됩니다.
반대로 이런 부분에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공식을 암기 후 적용하는 알고리즘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다면 장기간 공부를 안해도 필수 공식만 다시 외우면 원래 점수로 복구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저는 국가직 시험 이후로는 일주일에 한번씩 공식 리뷰만 했고 남은 시간은 다른 과목에 투자 했었지만 지방직때도 같은 점수를 맞았습니다. 처음에 원리를 익히고 암기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과정만 버텨낸다면 의외로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학민 교수님의 강의가 비전공자 분들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쉽게 수업을 해주셔서 난해해 보이는 개념들도 이해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공식 암기량을 많이 줄여주셔서 필수 공식 정도만 암기해서 준비 했었습니다.
유튜브에 이학민 교수님 생기초 강의도 있으니 활용 해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토목설계 이학민 교수님이 자주 하시는 비유인 토목설계와 한국사가 비슷하다는 말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구조물 목적이나 설계방식 등등 흐름을 알게 되면 많은 양의 토목설계 암기요소들이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토목설계 과목 특성상 비전공자는 이해하기 어렵고 생소한 개념이 많고 범위가 방대해 가이드 없이는 공부하기 엄두도 안나는 수준 입니다. 이학민 교수님께서 최대한 일반인들도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출제 빈도에 따라 암기를 권유해주셔서 최대한 빈출 주제들만 보면서 준비 했었습니다.
건설기준코드가 2021년 개정됨에 따라 과거 기출문제 공부에 혼란이 있을것 같았지만 이학민 교수님께서 개정된 부분들을 최대한 빨리 반영해서 수업해주셨고 심지어 기존 10개년 정도 분량의 기출에서 개정된 부분들도 모두 수정해주셔서 공부할때 혼란이 전혀 없었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최합하고 나서 올리신 합격증명서는 어디에 따로 올라 오는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