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나무의 기원/ 성상
엄나무는 미나리목 오갈피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 25m. 음나무라고도 한다. 줄기는 갈색, 가지는 회색을 띠며, 일반적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원형이고, 손바닥모양으로 5∼9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잎이 큰 것은 지름 10∼30㎝이다. 길이 7∼30㎝의 잎자루가 있다. 7∼8월, 가지 끝에서 나온 대형의 꽃차례에 옅은 황록색 꽃이 핀다. 핵과(核果)는 공모양이고 지름은 약 4㎜이며 검게 익는다. 목재는 가구에 사용한다. 엄나무속은 동아시아 특산이고, 엄나무 1종으로 이루어진다. 산지에 나고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엄나무의 효능
엄나무는 간질환과 신경통, 관절염에 좋다하여 수난을 당하고 있는 나무이다.
엄나무는 아픔을 멎게하고 중추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인한 격심한 통증이나 온갖 신경과 근육통증에 잘 듣는다. 엄나무의 효능을 더 자세히 살피면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이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 엄나무주 만드는 법
재 료 - 엄나무뿌리 200g(말린 것 150g), 35℃소주 1.8L
담그는법 - 뿌리를 잘 씻어 말린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음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저장하면 술이 완성된다.
복용방법 - 하루 1∼2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공복에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