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오상의 비오 신부 어록
알레시오 파렌테 엮음
이상각 옮김
좋은 하루 되십시오.
독자에게
"좋은 하루 되십시오. 여러분 ......."
우리는 매일 아침 우리에게 하신 그분의 이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그분의 이 말씀이 사라지지 않고 매일매일 우리 마음속에 메아리쳐서 좋은 생각과 행동의 시앗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이 책을 펴냅니다.
그분의 이 말씀은 마치 우리가 아침마다 듣는 아침인사처럼 다정하기만 합니다.
아주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은 말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수많은 순례자들이 복자 비오 신부님의 묘소와 그분이 생활하시던 곳을 방문한 뒤 고요히 생각에 잠겨 떠나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이 가지고 간 엽서. 사진. 조각품. 기념품 등이 그들이 방문기간동안 느낀 신부님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생생히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례객들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 위하여 매일매일 그분의 묵상과 대화를 접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전례 주기에 맞추어 편집한 이 365개의 묵상은 매일 우리의 갈증을 채워주고 일상에서 겪는 삶의 아픔을 낫게 하는 신선한 샘물이며, 우리 영혼의 폐부 깊숙이 들이마시고 물질주의에 오염된 삶의 주변을 정화시켜 주는 맑은 공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우리 모두의 다정한 친구이신 비오 신부님의 정신이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좋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