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톤 이하 소형화물차 충돌시험 강화

[쓰리축맨]

소형화물차에 대한 충돌시험이 강화된다는 상용차신문 2022년 2월 21일자 기사입니다.

그동안 소형화물차가 사고 시 운전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꾸준히 언론에서

보도를 해왔는데 차량의 구조를 보면 이를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국내 차량을 보면 1톤은 물론 3.5톤 차량도 캡의 구조가 캡오버 타입입니다.

캡오버 타입은 운전석 밑에 엔진이 있는 구조라 사고 시 승객석을 보호할 수 있는 완충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 현대 1톤 포터 >

                                                       < 현대 3.5톤 마이티 >

                                                            < 대우 3.5톤 더쎈 >

반면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의 소형 화물차 차량은 세미본네트 타입이라 운전석 앞쪽에

엔진에 자리잡고 있어서 사고 시 승객석을 보호하는 완충 기능이 충분합니다.

과거에 1톤 트럭의 모델이었던 리베로나 이베코 데일리 차량이 이와 같은 타입입니다.

                                                        < 현대 1톤 리베로 >

                                                        < 이베코 3.5톤 뉴데일리 >

기사에 보면 인체 상해 기준은 2024년부터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기존의 캡오버 타입의

모델로 이 기준을 만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베코 최효동소장 (010-3318-0388)

◆ 상용차신문 기사(2022.02.21)

국토부, 3.5톤 이하 소형화물차 충돌시험 강화한다.

내년 신규모델에 적용…기존 모델은 2024년부터
충돌 사고 예방 위해 비상제동장치 장착도 의무화
화물차 적재 방식‧적재량‧적재함 표기 방식도 개정

총중량 3.5톤 이하 소형화물차에 대한 충돌시험이 강화되고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의무화 대상이 초소형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으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의 안전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중량 3.5톤 이하 소형화물차는 국제기준과 동일하게 충돌시험 대상에 포함되며 인체상해, 문열림, 조향장치

변위량, 연료장치 누유 등 4가지 국제 안전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충돌시험 제도는 내년부터 신규모델에 적용되며 기존 모델의 경우, 자동차제작사의 설계‧개선기간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강화

될 예정이다.

현재까진 논의된 바로는 인체상해 기준은 2024년부터 우선 적용하고 문열림 등 기타 기준은 2027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의무화 대상이 현재 승합 및 중대형 화물차에서 승용 및 소형화물차까지 확대된다.

AEBS는 주행차선 전방의 자동차, 보행자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자동으로 제동하는 장치다.

아울러 화물차 적재 방식 원칙을 폐쇄형으로 정하고 일반형‧덤프형 등 개방형을 예외로 두도록 개정한다.

적재량 기준도 비중에서 무게(kg)로 개정되며 적재함 표기방식도 규격화된다.

이어 자동차 국제기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간주행등‧후퇴등 등 등화장치의 설치개수 및 위치가 변경·조정되고, 승합·대형

화물차의 실내후사장치(일명 룸미러)에 의무 적용되던 시계범위에 대한 규제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 소형화물차는 자동차안전기준에서 규정된 각종 충돌시험에서 면제‧제외돼 사고 시 사망률과 중상

률이 매우 높았다.”고 말하며 “이번 소형화물차 충돌시험 강화와 비상자동제동장치 의무화 등 안전기준 개선을 통해 화물차 안

전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