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10분 수양달의 마이너.강아지.신밧드의 정성스런 만남으로 평창으로
출발.
신밧드의 안정스런 네발달리기로 무사이 수가솔방에 도착. 구면인 친구들과 처음보는 생얼굴의
친구들. 오랜친구들처럼 편안함이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리의 정성어린 저녁식사, 복분자,막걸리
,소주등 다양한 색깔의 주님들과 장작불에 구워진 조폭친구의 정성어린 안주. 그야말로 가을의
향연이 아닐수없다. 자연 그 자체의 황토흙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
는 황토 자작품 집.
거기서 흘러나오는 기타소리와 지난날의 젊은시절을 그리게하는 은은한 노래소리. 울 친구들 독
특한 개성이 드러나는 모습들로 산들바람을 마시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을 한사
람 한사람 살짝 살짝 훔쳐보듯 살펴본다. 어찌 58멍들이라 할수있나 (친구들아 우리 70멍들로 잠
시 쉬었다 갈까나? ㅎㅎㅎ)
10월 14일 일요일 아침 6시30분 기상, 가을의 상쾌한 산내음 공기를 한사발 들이켜니 몸속 전
부를 싱싱하게 씻어준다. 자연 황토방과 솔나무방을 오가며 몸속에 향내를 가득 담은뒤 시원
한 된장국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후, 울 친구들이 어떤 이들 이던가. 금당계곡 을 향한 뜀
쟁이들의 예쁜 58멍 차림들, 잠시후 햇살이 눈부신 언덕을 작은 보폭으로 부지런히 뛰어오른다
. 햐 ! 달림이들의 모습이 어찌 이리도 예쁜걸까. 나의 마음이 즐거워서 일까 ! 지속되는 언덕
을 뛰어오르니 힘에겹다. 베낭속에 물과 음료 고구마등을 잔뜩메고 올라온 대관령친구. 그 베낭
속엔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들어있으리라 ! 산악마라톤을 그리며 굽이굽이 올라오니 서
서히 오색빛깔로 물들기시작되는 가을냄새가 곳곳에 숨어서려있다. 틈새, 친구들과 포즈와함께
찰칵 사진도 찍는다. 힘겨운 오르막을 뒤로한채 예쁜산길을 살짝살짝 얼굴을 내미는 가을풀을 헤
쳐가며 조심 조심 뛰어내려오기시작, 약 12km를 올랐다 내려오니 몸이 날아갈듯 상쾌하다.
금당계곡의 물줄기를 옆에 둔 잘 다듬어진 쉼터, 본적은 없으나 고인이 된 친구의 명복을 기리면
서 그의 작은 손길들이 숨어있음을 느껴본다. 정성어린 친구들의 통미꾸라지 추어탕과함께 담소들
을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본다. 강원도의 친구들 대관령,메리, 숨비.... 인천친구 조폭,민지
.... 등 여러친구들 정말 고마웠구. 서서히 아름다운 오색빛깔로 물들어갈 금당계곡을 그리면서
잊지못할 금당계곡에서의 추억을 하마친구의 정성담긴 사진과함께 오래오래 간직하길 빌며, 건강
한 모습으로 사랑이 가득담긴 우정 변치않는 멍친구들이 되길 빕니다.
영이 씀.
첫댓글 조와겠네..나두 내년엔 가야쥐..긴디 영이가 뜀박질도 잘하는디,글쏨씨도 이쁘네^^
영이가 뜀박질하는폼이 어떤지 기억나니?나폴나폴 어쩜그렇게 가벼운지 메리그폼~~배우고시포~~
으아아아아~~~ 통 미꾸라지 추어탕~!!!! (먹는 걸 유난히 밝히는 어르니) 어디 자연산 미꾸라지 파는데 아는 사람?
털래기추어탕..아 주기디~
거부가~~장고표추어탕에 메리가 빠졌었어 풍덩~~
추어탕을 넘 맛있게 세그릇 비우느라 금오가 보내준 고구마는 보기만했자너 장고야 담에도 추어탕요리는 당근 네몫이야~~
메리네 김치도 너무 맛났어요 ㅎ 영이 야 반가웠어~
여러 개성이 있는 친구들이 모인 모임이라 좋은 점이 더 많지...그게 우리의 장점이지 싶다, 가을 소풍 잘 다녀왔다 , 중마 끝나고 어디론가 또 다른 여행을 하고 싶지 ?
당근이지. 여행은 해도해도 끝없이 좋은거야 ㅎㅎㅎ
영이야...평창금당에서 좋은 추억 만들었겠지??만나서 반가웠당...담에 주로에서 보자..
영이야, 금당에서의 이틀은 반갑고 즐거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