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쉬는 날....*
뚝자가~~산에 가잔다...
그래 어디 한번 신랑~~손 잡고 산에 좀 올라 가볼꼬낭
생각만 있었지 다 한번도~~산에 가 본적이 없었던 나~
한번 가 보고 싶은 마음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옷을 주워 입고~
나갔당.
등산화도 안 신고...그냥 줄래 줄래 쫒아 나갈려고~
했더닝~~당장 ~등산화 신고 나오란당.
아주 울 뚝자는 대청봉에라고 올라가는~
사람마냥~~완전 준비 태세당....ㅋㅋ
우왕~~자기는 무슨 설악산에라도 갈 사람 처럼 보인다....야~~!!
ㅎㅎ
그랬더닝~~
내 머리통을 한번 쥐어 박는당..
쨔샤~!!
잔 말 말고 쫒아 오기나...해~~
아겅~그런뎅....쫒아 나오긴 했는뎅~~
처음부터 ~~깔딱고개당...흐미야~~!!
그저 올라가는 건 나한텐 아주 쥐약인뎅~
거친 숨소리에 금방 꼴까닥 넘어 갈 것처럼 이러니~
울 뚝자~~뒤에서 자꾸 똥침을 넣으면서~~빨리 가~~!!
빨리 안가~~!!
아휴~!!
너두 큰일이다....*
이 야산 가는 것도 그렇게 헥헥대니~~ㅉㅉ
내가 생각해도 어질 어질~~
점심 먹은게 잘못 되었낭...??
자꾸 어지럽고~~토할 것만 같고....빙빙 돈당.
자기야..!!
나 쉬었다 갈래....에궁~~힘들어....토할 것 같아~~
에효~!!
신랑 기분 맞춰 준다고 띵가 띵까~~좋아라 왔는뎅~
그렇게 골골대는 모습만 보여 줬으니...뚝자~~
입이 댓발은 나왔당.
크게 한 바퀴 돌려고 했는뎅~
골골대는 나 댐시롱...그냥 약수터 쪽으로 내려 왔는뎅~
계속 나 때문에 돌다 말았다고~~툴툴 댄당....ㅋㅋㅋ
그래도 암튼 내려 올때는 신이 나서 내려 왔는뎅~
세상에~~홍천에 살면서도 체육 공원을 처음 봤당.
얘기는 들엇어도 그렇게 잘 해 놓았을줄이야...
족구장 , 축구장,테니스장에~배드맨턴 그리고 그냥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화장실도 얼마나 예쁘게 지어 놓았는지..
물 먹을 수 있는 곳을 따로 설치해 놓았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약수터가 있고~
산 밑에 있으니 공기도 좋고~~
암튼 기분 최고였당.
우왕~~군에서 애 쓰셨넹....ㅎㅎㅎ
그렇게 쫑알 쫑알거리면서~
내려 오는뎅...옴마야....!!
군수님이시넹....헤헷..^^*
군수님...!!
안녕 하세영...
아효~!!
넘 좋아영..그러면서 꾸벅 인사를 드렸더닝...
아~~!!그래요...
저도 기분 좋은대요....하하~~!!
그리고영~
이번에 한서제도 그 어느때보다....멋져서여~
군수님께
정말 인사 드리고 싶었답니다....헤헷...^^*&
쪼그만게 쫑알~~쫑알 잘도 떠드니~~
자꾸만 웃으신당..
울 뚝자는 자꾸만 옆구리를 친다.
그만 떠들고 가자고....ㅋㅋ
나랑은 완전 딴판인 울 뚝자~~
그렇게 쫑알거리는 내가~~~내내~~못 마땅한 눈치당....
그러거나..말거나...
산에 올라갈때는~~죽네 사네....헥헥 대다가..
내려 와서는~언제 그랬냐는듯..
집에 와서~~
족발에~~쏘주 한잔 하고~~쭉 뻗어~~
일어나니~~
아침...옴마야~~!!
아겅..시간 아까워랑..
헤헷..^^*
헐레벌떡 뛰어 나왔당...ㅎㅎ
오늘 아침....이렇게 또 분주하게 시작을 했답니당....
울 님들.....!!
울 사랑하는 서강님들...!!
오늘도 겁나게 많이 많이 웃음을 주실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셔야 되는거 아시졍.....??ㅎㅎ
첫댓글 일뚱이당 ㅋㅋㅋ 공작산갈땐 멀쩡하더니 신랑믿고 엄살핀것은 아닌지 가슴에 손쫌얹어 보는것이??? 9일산행에 팬지님이랑 가는거지여............ 내는 몬가요 ㅜ.ㅜ
ㅎㅎ 조와님...!!아니어영..에겅...울 뚝자랑 갈때 좀 뻐기면서 갈려고 했었는뎅....에휴~~!! 아주 망신만~당했지 모예영....제가 잘 갔어야 담에 갈때~~아무런 소리를 안할텐대영.....휴~!! 글구..저영....산행 못 가는대영....이번에......^^*
9월달에 누구누구랑 산에 갔을때는 잘 올라가고 멋있는 등산 했다고 자랑이 홍천 바닥에서 전국으로 짝 했는데 신랑 하고 산에 갈때는 그러니 똥침 수백면 맞아야지 ,나같으면 밤에 한 이블속에서 안자고 발로 밀어 버리겠다,신랑 정말로 맘이 태평양 보다 넓은 사람 이고만,
ㅋㅋㅋ 화만님..!!글쎄..말이어영....아겅....그대는 올라갈때만 쪼굼 힘들었고...기냥 저냥~~바위~~탈대는 아주 콩콩거리면서 잘도 다녔는뎅...아...글쎄..어제는~~죽겠더라니깐여...ㅎㅎ 그래서 머리통 쥐어 박히며...고케 죽을똥 살똥 해가며...올라 갔지 모예영...이궁..전 혼나도 싸지영...화만님....!!ㅎㅎㅎ 그래도
같이 올라 갔다 오니깐..좋긴 좋더라구영....손가락 하나만 잡아도~~제 손에 꽉 차는 골바닥 같은 넓다란 손이 뒤에서 척 밀어 주니깐....을매나 든든 하던지영...헤헷...^^* 암튼 운동 열심히 해서 뽐내면서 다시 올라가야 되겠어영...^^*
암튼 재밌게 사셔 잉?
ㅋㅋㅋ 맨날 싸우면서 사는대요....에공....동갑내기라 얼마나 마누라를 손 안에 넣을려고 그러는지 모른답니당...울 갈매기님은 그러지 마셈...아찌용....??
수정언니 저는 산 잘 타는뎅~기회가 되면 담에 같이 가면 좋을 텐데...그래두 행복하구 즐거운 하루 보내 셨네여!! 요즘 날씨가 추워졌어여~~감기조심하시구 행복날 되세영!! ^_^
아공..부러워....전 그냥 산 잘 타는 사람 부러워만 하고 있답니당...깔딱고개가 젤루 시로용...차라리 전 바위산이 낫거든여...로프 잡고...오르락 내리락 그러는게 좋답니당...그냥 주욱 올라가는건 ~~숨만 차고 재미가 없어영...울 진사랑님..저도 함께 가믄 좋겄스랑....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