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모든 불빛이 꺼지고 사람들은 잠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리 깊은 밤이 되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도서관입니다.
저는 영국에서도 자주 지냈고 또 공부도 하였습니다. 남쪽 바닷가에 있는 최고의 휴양도시인 본모스 Bournemouth에서 영어 공부도 하였고 또 교회를 도우며 일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글로스터 Gloucester에서 선교학 공부도 하였고 영국의 많은 곳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의 브뤼셀 Brussels에 머물 때 휴가차 처음으로 런던에 와서 일주일 동안 밤낮으로 걸으며 런던의 구석구석을 다녔고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원마을인 코츠월드 Cotswords도 자주 가서 머물렀습니다.
어두운 악령이 숨 쉬고 있다는 솔즈베리 Salisbury의 언덕 위의 더러운 악령의 문 앞에 서 보기도 했고, 그리고 비통한 지난 역사가 숨겨진 Corfe Castle의 무너진 성벽 위에서 한없는 비애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곳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tea room에서 한 잔의 English tea에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가 영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인 도버 Dover 등대 South Foreland Lighthouse 앞에 서서 짙푸른 도버해협을 내려다보면 등대지기의 숭고한 정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옥스퍼드 Oxford를 많이 사랑해서 그곳을 자주 찾아갔습니다. 책방보다 술집과 오락실과 음식점이 더 많은 한국의 대학가와는 달리 옥스포드에는 멋진, 세상에서 이름난 Blackwell이라는 서점이 있고 그 서점 2층에는 커피 향이 짙은 좋은 카페가 있습니다.
밤새껏 술집에서 술을 퍼마시거나 오락실 모니터 앞에서 소중한 시간을 마구 낭비하는 한국의 대학생들과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에서 책을 들여다보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옥스퍼드 대학생들 중에 누가 세상을 밝히며 인류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의 훌륭한 학생들도 옥스퍼드에서 많이 공부하고 있고 그들이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이라는 것을 압니다)
물론 그들도 노는 날은 미친 듯이 놀다가도 노는 시간이 마치면 다시 흔들림 없이 도서관으로 돌아와 불을 밝힙니다.
어느 곳이든 간에 그곳의 상위 1%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또 되도록 양육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