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개에 10시 10분경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거의 줄을 서다시피 올랐네요..ㅎㅎ
비가 올려는지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별로 덥지가 않아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
11시 30분 정상도착..
우리는 삼각봉 방향으로..
먼저온 선두끼리 단체한장..
광덕고개 출발-정상-삼각봉-도마치봉-향적봉-흥룡봉-649봉-도마치 계곡-승진교 도착..
약 20.5km,소요시간 약 7시간..
한여름 높은산에서 피는 동자꽃..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삼각봉에 13시 도착..
무슨꽃일까??? 조그마한데 소박합니다...
꿩의 다리꽃??
13시 24분 도착..
오른쪽 봉우리는 국망봉에서 신로봉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가리봉입니다..
도마치봉.
14시 27분 도착..하산길이 가파르고 험해서 짧은거리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군요..
갈림길에서 흥룡봉 방향으로 진행..
아주험한 절벽에 로프를 달아놓아 안전하게 내려왔지요...
광덕고개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광덕산이 보입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경치가 압권입니다...
15시 04분 흥룡봉 도착..
15시 20분경 헬기장을 지나서 35분에 649봉에 도착..
여기서 "등산로 아님"표시로 진입..도마치 계곡 방향인데 올해부터 통제가 풀렸다네요..
희미하고 조그만 계곡길을 약 40분 가량 하염없이 내려가야합니다..
16시 05분에 도마치 계곡 도착..
등산로가 거의 없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서 내려오니 만나는 끊어진 현수교.
현수교를 지나니 넓다란 흙길이 나옵니다..
군인들이 암벽레펠 훈련하는 유격장이네요...
승진교에서 바라본 인공폭포...17시 정각에 도착..
총 6시간 50분 소요됐고 이동거리는 약 20,5km..
계곡은 좋았으나 거기도 가뭄이 심해 수량이 부족..
캠핑하는 연인들을 두쌍 만났지요..
닭백숙으로 소진된 체력을 보충...
어제 다녀온 포천 백운산 전경입니다..
백대명산에만 백운산이 세개나 있지요..
광양,정선과 영월,포천에..
백운산이나 백운봉으로 이름붙은 산은 전국에 30여개가 넘고...
포천의 백운산은 네다섯번 이상 오른거 같은데 어제는 정상을 지나서
올해 첨으로 개방된 도마치 계곡이 궁금해서 갔지요..
그렇지만 향적봉부터는 길이 아주 험하고 가팔라서 웬만하면
흥룡사로 하산하길 권합니다..
계곡에 내려와도 등산로가 희미해 길찾기가 어려웠네요..
버스가 있는 곳까지 한시간 꼬박 계곡길을 걸어야하구요..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운악산을 참 오랜만에 모리안 대장 덕분에 잘 보게 되는군여~~~ 옛날에 운악산에서 본 "상고대"는 참으로 아름다워 영원히 잊지 못 할 추억으로~~
장단지가 심이 들어가 있는기 힘이나 심존 쓰것네~이...산은 참 존곳이여~~~
운악산이 아니고 백운산입니다요...
운악산은 아마 지금 오를려면 바위산이라 땀을 한말은 흘려야겠지요..
장딴지를 내놓고 다니는건 땀을 많이 흘리니 바지가 달라붙어 답답해서 그럽니다요..
@모리안 난 포천하만 운악산이 마이 생각이 나는 가부라~~~추억?????
나도 등산 하면서 땀좀흘려봤으면.......
부러워요
앞으로 무조건 선두에서 달려보도록..ㅎㅎ
누군 땀이 많아 걱정이고 누군 적어서 걱정이고..
@모리안 산에서 시속 3.5km 가도 땀이 흔적만....
남들은 같이등산하고 땀훔칠때 멋있게보이는데
저는 그렇치못하니
잘보았습니다. 멋진산이네요.
이쪽 상주나 문경보다 이정표 표시가 상세하고 잘 안내되었어요. 나는 오늘 황학산 갈려다가 헛탕쳤는데 ㅎㅎ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백운산 듣기만해도 기분이좋네요. 언제올라가보나요! 그먼곳을!!!
백대명산인데다 수도권에서 많이 찾으니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산이 크고 골이 깊어서 종종 사고가 많이나는 산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