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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 : 2021.7.12~2022.6.17
공부장소: 스터디카페
공부패턴 : 아침8시~저녁 11시 (월~금)
아침8시~저녁 6시 (토)
저녁6시~저녁 11시 (일)
점심시간 : 12시~1시 / 저녁시간: 6시~7시 (엄마께서 감사히도 도시락 2개를 싸주셔서 점심,저녁 모두 스터디카페에서 해결함)
오침: 15:00~16:00 사이 20~30분 정도
월~토 하고 일요일 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일요일 하루 쉬고 나면 월요일에 월요병처럼 온다고도 보아서 나는 토,일 나눠서 공부하는 것으로 계획했고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딱 24시간을 휴식시간으로 썼다.
휴식시간에는 주로 토요일 저녁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일요일 늦잠 자고, 산책하고, 욕조에 물받아 쉬면서 힐링 시간을 가졌다.
나는 타지역에서 고등학교,대학교,직장 생활을 하여서 고향에 내려와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같은 지역에 만날 친구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거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그게 에너지 충전하는데도 더 좋았던 것 같다.
6년 정도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8월,12월,국가직 끝나고 4월에 1번 총 3번만 만났다. 장거리 연애를 몇 번 해 봤어서 적응해 나가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대신 공부 시작 전 1분, 점심시간 10분, 저녁시간 20분, 공부 끝나고 15분 정도로 규칙적으로 전화하며 서로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노력했다.
*추천 유투브 : 7급공무원공도비 / 쭈미 (공부 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음)
*기출 무료출력 사이트 : 에듀피디, 공기출
<국어: 이선재 쌤>
기본강의X
처음부터 바로 마무리 강의 수강(2021 7월 공부 당시 최신버전이 2020년 버전 이어서 2020으로 수강)
기출실록 문학/비문학/문법 2~3회독 (12월 말까지)
1월부터는
문법: 노트에 내용 적어가며 스스로 정리 및 매일국어 한 세트 돌림 -> 그 이후부터는 일주일 안에 문법 전체 회독을 목표로 빠르게 돌리면서 반복 회독
비문학: 기출실록 2~3회독할때 내용을 기억해서 푸는 것도 있는 것 같아 아직 내공이 부족한것을 느낌. 그래서 독해야산다를 매일 1~2개씩 품.
(+선재쌤이 독해야산다를 많이 강조하셔서 10월 경에 시도해본 적이 있었는데, 독해야 산다 풀고, 요약하고, 강의도 듣고 하니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하다가 말았는데, 시간 여유가 된다면 꾸준히 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음. 강의는 초반에 몇 개 들어서 어떤 방식으로 읽는지 터득한 다음 그 후로는 강의까지는 안들어도 될 것 같음.
나는 1월부터 거의 매일 1~2개씩은 꼭 풀었고 잘 이해가 안되는 지문이나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강의 들으면서 독해 방식을 점검함. 독해 후 간단하게라도 문단 요약을 꼭 하였고, 해설지에서 어떻게 요약했는지 맞춰 봄. 나는 수능 때 4등급을 받았고 독해에 정말 자신없었는데, 꾸준히 하니까 확실히 늘었다. 독해야 산다 하면서 권장 소요시간을 넘을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기도 했는데 그냥 꾸준히 자신을 믿고 하면 되는 것 같다. 긴 지문으로 연습하니까 실제 시험은 그에 비해 짧아서 시험이나 모의고사 풀 때 자신감이 생겼고, 사실 문제가 어렵다는 것이 독해 내용보다는 선택지를 꼬아내서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은데, 요즘 출제경향이 국영한은 쉽게 출제되는 추세라 "독해야산다"만 꾸준히 해도 독해 대비가 충분히 되는 듯 하다.)
선재쌤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독해하면서 "자기만의 표시 만들기"
눈으로만 읽는것이 아니라 키워드, 순접, 역접 등 표시를 항상 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 풀면서 다시 읽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ex) 역접: 체크표시 (~이 아니라 / ~지만 / 그런데 / 그러나 등등)
순접: 화살표 표시 (그래서, 따라서, 그리하여 등등)
문학: 고전문학의 경우 선재쌤께서 고전으로 나오는 것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대표 시조/가사 까지는 정리해두어라고 하셔서, 12월 끝나기 전까지 마무리책, 기출실록 위주로 꼼꼼히 정리해 두었다.
기출실록 2회독 때 "시" 영역은 1) 서술어로 화자의 심정 및 분위기 파악, 2)직유법,의인법,역설법 등 표현방식 3)작가 및 시대상황 등을 적으면서 회독하였는데, 이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출 회독이 끝나고 다른 문제를 풀 때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표현법이 어느정도 눈에 잘 들어왔다.
그리고 소설의 경우에는 인물 파악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인물 파악이 귀찮아서(?) 소설읽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서 소설 문제 풀 때 나오는 인물들을 지문옆에 적고 드러나는 특징들을 빠르게 적으면서 관계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사자성어/맞춤법/외래어 : 선재국어 어플을 활용했다. 공부시간에는 도저히 짬을 낼수가 없어서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밥먹으면서 2~3개씩은 꼭 보았다. 밥맛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 처음엔 2~3회독은 그냥 돌리다가 나중에 보니 즐겨찾기 기능? 따로 별표로 표시해둘 수가 있어서 안외워지는 것, 중요한 것을 표시하고 그 위주로 계속 보았다. 나는 중국어과를 전공하여 사자성어나 한자 공부에 큰 부담은 없었다. 하지만 사자성어를 접한 적은 많이 없어서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봐도봐도 까먹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플로 한자는 안돌렸고 한자성어만 돌렸다. 한자성어는 꼭 한문제씩 출제 되기 때문에 꼭 해야되는 것 같다. 한자는 기출실록에 80문제정도 수록되어 있는데, 2월쯤부터 하루에 5~10문제씩 계속 돌렸다. 그리고 선재쌤 모의고사 보면서 틀렸던 한자들을 체크해두고 회독하였다.
(하지만..지방직에 문법이 너무 까다롭게 출제되서 단순 암기 문법들은 다 틀렸던 것으로 기억한다..국가직 때는 선재어플 돌렸던 보람이 있었는데, 지방직 때는 돌아보면 무용지물이 됐던 것 같다.ㅠ)
나침판 기출변형모의고사-1번째 봉투모의고사-이혜원 동형모의고사-4월 국가직 시험- 문학 기출실록 1회독 다시 / 모의고사 틀린 것 다시/ 매일국어 1세트 / 매일국어 풀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문법 부분 기출실록 다시 - 2번째 봉투모의고사-다른 쌤 동형모의고사
<영어: 이동기 쌤>
시행착오를 꽤 겪은 것 같다.
캐나다 워홀 1년, 토익 865점, 문법이나 독해를 잘하지는 않으나 감으로 영어를 대하는 경향의 베이스가 있었다..
합격생 유투브 후기를 보다가 하프모의고사로만 준비했다고 하여 나도 그렇게 해보기로 결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하프모의고사 하면서 나오는 문법들, 단어들을 정리하고, 직독직해 연습을 했는데 모의고사를 풀면 항상 시간이 부족했다. 국가직 때도 실제로 3문제 정도 찍었다.
그래서 국가직 이후에는, 이미 합격했던 친구의 조언에 따라 늦은 감이 있지만 이동기 보카3000을 보기 시작했고, 또 동기쌤 카페에 상담 요청을 하여 매니저 조언에 따라 동기쌤 기출분석 강의와 문제를 풀었다. (문법,독해 // 단어는 시간이 없어서 혼자 풀고 모르는 것 위주로 강의 들음) 보카3000을 볼거라면 몇 회독을 해야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 암기한다는 생각보단 많이 본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 유투버의 빠른 회독 방법소개를 참고해서(유투버 7급공무원공도비) 아침에 15일치, 점심에 15일치 씩 2주동안 하고 그 이후부터는 하루 10~15일치 씩 보았다. 그래서 국가직 끝나고 지방직 전까지 총 5회독 정도 할 수 있었다. 어렵지만 빈출되는 단어들은 이미 국가직 전에 하프로 외워두었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잘 빈출되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은 시험 직전까지도 안외워졌고 그건 그냥 눈으로 쓱 보기만 하고 결국 외우기는 포기하고 넘어갔다. 영어 시험 추세가 쉬워지는 추세라 시험을 치르고 보니 너무 어려운 단어는 필요가 없기도 했다. (그래도 가끔 독해 문제에서 볼 때도 있어서 뭐든 해놓으면 좋긴 하다)
중요한 것은 쉬운 단어들도 계속 보면서 출력이 빨리되었기 때문에 독해 속도가 확실히 많이 늘었다. 독해는 정말 단어가 기본 중에 기본 인 것 같다. 문법 구조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기쌤 모의고사(실전동형, 봉투모의고사1,2)를 국가직 전 후로 다 풀고, 그 이후로는 심우철 쌤 모의고사로 돌렸다.
(+나는 한 과목당 2개 정도는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영어에서는 일치, 불일치가 그 대상이었다. 독해 속도와 정확도가 올라가니 빈칸 채우는 문제, 순서 연결, 불필요한 문장 삭제 등도 풀면 대부분 맞췄는데, 일치 불일치는 시간도 오래 잡아먹고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근데 사실 일치 불일치야 말로 포인트만 잘 잡으면 쉬운 문제다. 국가직에서 찍은 문제 중 하나가 불일치였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hospital에서 죽은 것을 house에서 죽었다 이런 식으로 해서 틀린 문장으로 만들었다. 쉬운 문제였지만 나중으로 미루어두었다가 풀지도 못하고 틀렸던 문제다.
시험 1주일 전 이것을 보완하고 싶어서 내가 만들어낸 방법은 탁탁탁. 우선 답지 먼저 읽고 본문에서 탁탁 해당 부분만 솎아내기! 남은 1주일동안 모의고사나 하프문제 통해서 접할 때 마다 탁탁탁 방법을 적용해서 연습하였다. 지방직에서도 일치 불일치 문제 2문제를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는데 정말 빠르게 탁탁탁만 생각하고 읽어나가서 초인의 힘으로 1~2분만에 풀어내서 맞출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서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한국사: 전할길 쌤>
기본강의 X
필기노트 강의로 공부 시작.
어짜피 강의 들어서 이해해도 또 까먹는다고 해서 큰 욕심 없이 1회독으로 필기노트를 돌렸다.
강의 듣고 해당 내용은 다시 읽어보며 복습하며 넘어갔다.
필노 강의 후에는 바로 기출3.0 독학 시작.
기출 1-2회독 때에는 문제와 선지를 읽고, 선지 해설을 읽고 식으로 넘어갔는데, 반복되는 것들이 계속 출제되다 보니 3-4회독 때에는 조금씩 문제를 푼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3회독 때부터는 아는 문제들은 지워가려고 노력했다. 반복되어서 익숙해진 것들은 선지 옆에 X자 표시를 해두고, 다음 회독때는 읽지 않으면서 시간을 아꼈다. 빠르게 회독해서 5회독 이상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전략을 바꾸었다.
기출3.0에는 단원별로 되어있는데, 기출 문제를 인터넷에서 뽑아서 전 단원을 풀고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시작.
완전 빈출은 눈에 익었지만 아직 기초가 부족한 편이었다. 그래서 전 단원 1세트 풀고, 기출 해설 올라온 것으로 해설 강의 보고, 부족한 파트를 다시 노트에 적어가며 해당 부분을 보완해 나갔다. 스스로 적어보니까 내용 정리도 되고 필요한 부분은 암기 방식도 만들었다.
(*한국사 암기 참고 영상 : 유투버 순둥이호두
한국사는 단순 암기가 많아서 앞글자를 따던지 연상 기법을 통해서 암기를 하는게 효과적인 것 같다. 당연히 그 암기법을 만든 후에 계속 반복해야 안까먹겠지만 말이다.)
단원별 기출을 5개년 정도 푼 다음에는 필기노트를 반복 회독 하였다. 위의 전단원 기출을 푸는 단계에서 노트 정리도 하지만 반복되는 중요한 부분은 필기노트에도 같이 표시해 두었다. 그래서 필기노트로 회독할 때 그 부분들을 위주로 빠르게 반복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빈출 위주로 한국사 85점은 확보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내가 표시하고 강조한 것들만 보게 되기 때문에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있지만 놓칠 수도 있다. ex)국가직에서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정답이 안동 봉정사 극락전이 나왔는데, 나는 조선시대 건축물에 "안동가서 봉사하면 극락간다"가 있는 것만 외우고 넘어가서 가장 오래된 것인지는 인지를 못해서 틀린 적이 있다. 국가직 때 회계를 너무 망쳐서 필기 불합격 했지만, 1문제 문제로 떨어졌어서 한국사에서 이 문제를 맞쳤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1문제로 합격 당락을 좌우하는 것 같다.)
3월부터는 문동균 동형모의고사 – 전한길 동형모의고사 4.0 기출 풀면서, 필노 회독을 계속 돌렸다. 경제, 역사책 등 특정 부족한 파트는 주말에 기출3.0을 다시 돌리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한국사 시험도 쉬워지는 추세인데 한길샘 동형4.0은 어렵고 약간 지엽적인 문제들도 있는 느낌이었다.
국가직 이후에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 틀린 것에 충격 받아 중요하지만 약간 세세한 부분이어서 놓쳤던 부분들을 잡기 위해 빵꾸노트를 구입해서 내가 직접 써보면서 상기하는 공부를 하였고, 집에 걸어갈 때나 점심먹을 때 빵꾸노트 무료 강의를 2,5배속 3.0배속으로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더 들으려고 노력했다. 책상에 앉아서 정식적으로 듣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놓쳤지만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중요한 부분들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무료로 최신 강의들을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4.0 마저 풀고 문동균 쌤 봉투모의고사, 고종훈 동형모의고사로 지방직 시험에 대비했다. (필노 회독 병행 // 내 느낌으론 문동균 쌤 동형이나 봉투 모의고사 문제가 제일 실제랑 가까웠던 것 같다.)
한국사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외울 것이 많지만, 쉬워지는 추세라 빈출 위주로 정리하고 조금씩 확장해 나가고 반복하면 합격에는 지장 없는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법: 이진욱 쌤>
방대한 내용의 세법..하하. 비전공자로서 세법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일해 보면서 소득세 기본공제를 접해본 적이 있고, 체납증명서를 본적이 있는정도? 오빠가 세무사여서 세무직 공무원 공부를 추천해 주었는데, 내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어서 오빠가 세무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였는지, 어떤 내용의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한편으로는 재미있게 공부하였다. (한편으론 오빠의 직업적 전문성이 부러웠기 때문에 나의 또 다른 공부 자극의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우선은 다이어트 세법 기본강의로 전 범위를 돌렸다. 이것도 어차피 까먹을 거라 생각해서 크게 외우면서 공부하진 않았고, 강의 후 읽으면서 복습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그렇게 1회독 후에는 기출문제집으로 바로 넘어가서 독학 시작.
문제랑 선지 읽고 해설 읽고 반복. 한국사는 3회독 때부터는 아는 것들이 꽤 보여서 x표시하며 선지를 지우면서 넘어갔는데, 세법은 4회독을 해도 x 표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세법 내용이 워낙 방대한데 일부만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출만 해서는 시험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확신이 부족했다.
우선 꾸역꾸역 5회독까지는 하고, 오빠가 했던 방식이기도 한 책을 다 외우기로 했다. 공무원 시험은 서술형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정도 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그리고 그렇게까지 나도 못하긴 했지만, 책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에포용지에 다 써보았다. 그렇게 하니 정리도 되고 썼던 부분들이 머리에 더 깊게 박혔다. 기출회독으로는 내용 커버가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빈출되었던 부분들은 익숙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내용을 좀 더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출회독을 반복하는 것은 역시나 중요한 것 같다. 이 옮겨쓰는 노가다를 하기 전인지 그 이후인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여튼 이쯤에 2022년 법 개정 특강이 있어서 그것도 들으면서 개정내용을 함께 챙겼다. 그리고 법인세 손금,익금 산입/불산입 내용과 소득세에서 공제한도,과세및비과세 분류 등에 대한 내용은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외워서 써내려가면서 좀 더 머리에 각인시켰다. (관련 내용은 분류가 확실히 되어야하고 결국은 계산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나는 이론만 열심히 외우고 계산 연습을 많이 안해서 결국 시험때는 당황하기도 해서 찍고 넘겼다..)
3월부터는 매일 문제를 풀기 위해 기출문제집 뒤에 붙어있는 모의고사 10회를 풀었고, (내가 공부한 양으로는 풀기에 조금 어려운 편이었다.) 이후에는 메가스터디 남정선 선생님 모의고사집으로 매일 풀면서 세법 책과 내가 정리하면서 썼던 에포용지들을 반복 회독 하였다. 모의고사는 아무래도 실전보다 더 어렵게 나오니까 틀리는 개수보다는 시간안에 모르는 것은 넘기고 아는 것은 제대로 풀려는 데에 더 집중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틀린 것에 대해 너무 세세한 내용 때문에 해설을 오래 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또 해설 하다보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긴 했다..)
진욱쌤 말씀처럼 국가직을 다 끝내고 지방세법 강의 속도에 맞춰 지방세법을 공부했다. 국가직 끝나고 1주일인가 10일인가 후에 지방세법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그 사이에 원래는 국세기본법이나 국세징수법을 복습하거나 아님 취득세 양이 많아서 그것들을 한번 들어놓는 것도 좋다고 해서 그러려고 했는데.. 나는 영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되어, 세법은 우선 잠시 멈춰두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신 지방세법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는 하루에 3강씩 정도 들으면서 현강에서 듣는 1주일 치 내용과 속도를 맞췄고, 강의 들으면서 기출 문제집으로 홀수 번만 보면서 어떤 내용들을 문제로 다루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다. 객관직 지방세법(기존 기출이랑 선생님께서 만드신 모의고사 함께 수록)도 3회독 정도 하고(한 단원에 문제가 너무 많아서 풀기 부담스러운 부분들은 홀수 먼저 보고 짝수 보고 그랬던 것 같다.),
객세 강의 끝나고 진행하시는 최종정리 OX세법 지방세편도 함께 풀고 강의 들었다. 강의는 다 듣지 않고 내가 이해가지 않는 부분만 골라 들었다. 그런 후에는 국세처럼 지방세법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보면서 다시 머리에 정리하며 집어넣었다.
시험 1달전부터는 매일 1회씩 문제를 풀었는데 남정선 선생님 기출변형 모의고사집이 꽤 많은 년도수를 연도별로 정리해 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1회씩 풀었다. 지방세법은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기출문제만 계속 돌려도 꽤 반복되는게 보이는 것 같다.. (이것과 함께 기본서 회독 반복은 당연히 병행!)
<회계: 오정화 쌤>
회계 기초지식은 대학교2학년 때 회계원리 1번 수강해 보았고.. 공시 시작하기 전에 전산회계 1급을 땄었다. 회계강의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오정화쌤 평이 많고 좋아서 듣고 싶었고, 다만 메가스터디로 이직하신 이후라 조금 망설여지긴 했는데 우선 기본강의는 크게 달라지는게 없는 것 같아서 정화쌤 공단기 기본강의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전산회계 때 배운 기본적인 내용이라 재미있게 들었는데 점점 갈수록 멘붕이고 또 그 전 단원을 보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났다..그렇게 많은 기본강의를 끝내고,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잘 이해가 안되더라도 심화강의로 넘어가라고 해서 심화강의로 넘어왔다. 강의를 많이 듣는 것을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조금 복잡한 내용은 심화에서 다루기로 하고 넘어간 내용들이 꽤 있어서, 그리고 기본서에 있는 단원별 문제풀이를 그 때 같이 해주셔서 듣게 되었다. 문제풀이 하기전에는 꼭 먼저 풀어보고 다시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심화듣고 나서는 기출문제 풀이로 넘어갔다. 기출문제 풀어볼 때는 기본서 단원별 문제풀이를 다시 한번 풀어보고 기출로 넘어갔다. 기출에서는 비슷한 문제를 계속 몰아치니까 좀 더 익숙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틀린 것은 옆에 체크해두었다가 한 회독 끝나고 나서 그 위주로 다시 풀어보았다. 기출강의도 공단기에서 계속 수강했다. 번호가 조금 달라서 가끔 강의 내용 찾는다고 헤맬 때가 있고 바로직전년도 기출은 반영되어 있지 않아서 못듣는게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들을만 하였다.
여기서부터는 나의 공부 방식에 있어 아쉬웠던 부분이다.
1. 나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강의 듣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래서 기출문제 3~4회독은 모르는 것 위주로 찾아 듣고, 그 이후에 풀었던 베스트 모의고사는 강의를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 하며 해설을 읽으면서만 모르는 것을 이해했다. 그런데 공무원 회계 과목은 계산기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중요하고 그래서 효율적으로 푸는 방식을 외우는게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먼저 풀어보고 정화쌤 해설 방식을 들으면, 그게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면 내가 택해서 습득할 수 있으니까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 그리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어려운건 제끼고 풀수있는것들은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다. 나는 국가직을 준비할 때 초시였기에 시야도 넓지 않아서 정화쌤 것만 풀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화쌤꺼는 또 어려운 편이라고 하여.. 그냥 기출로라도 많이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여 기출로만 연습한 것이 나의 실수였다. 5개년 기출 7,9급 기출을 2-3번 반복하면서 3월부터 매일 1회씩 풀었는데, 기출만 푸는 것은 한계가 있다 분명히... 4월 국가직이 엄청 쉽게 나왔는데 나는 그것도 당황해서 55점을 받았으니 말이다... 풀면서도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다. 정화쌤이 올해가 많이뽑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는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시험장에서 들었다..;;ㅎㅎ 울면서 나오면서 국가직은 떨어졌음을 느꼈다.
국가직 이후 해설을 들으면서 정화쌤의 따끔한 말씀을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1. 시험지 푸는 방식을 개선 =>원가,정부 회계 먼저 풀고 기업회계 풀기
2. 늦었지만 실전동형모의고사를 시작했다. 1회 풀고 강의 듣고 해설하며, 3회독 하기
3. 봉투모의고사, 엄선 100제까지 풀고 선생님 강의를 통해 푸는 방식 체득화
4. 그래도 부족한 유형들은 늦었지만 1000제를 구입하여 집중공략
5. 시험 1달전부터 모의고사 풀때는 정화쌤 봉투모의고사 및 공단기 김용재 실전동형모의고사, 공단기 사경인 프레임회계학 실전동형 모의고사를 매일 풀며 실전 연습을 했다.
(*김용재 쌤과 사경인쌤 실전동형이 시험난이도와 유사하여 이걸로 연습한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정화쌤 동형은 개인적으로 공무원 시험 수준보다는 어려운 느낌이다. 하지만 정화쌤이 늘 하시는 말씀처럼 할수있는걸 다 해놓는 것도 시험이 갑자기 어려워질 때 당황하지 않고 해낼수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래서 정화쌤 커리도 따르면서 실전연습때는 실제 비슷한 난이도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시험이 신유형때메 어렵다고 하면, 기존 유형들만 정확히 풀어내고 맞춰도 다른 과목들도 평균만 한다면 모르는 것은 틀려도 충분이 시험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6. 공무원 회계시험의 핵심은 문제를 보면 망설임 없이 어떤 유형임을 캐치해내어 바로 풀 수 있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제끼고 아는문제부터 풀어야한다.
기업회계만 집중해서 적었는데.. 원가회계, 정부회계에 관련하여 말하자면,
이것도 정화쌤의 커리를 따랐다. 원가와 정부 강의가 나올 때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까지 같이 해보았다. 원가나 정부는 기업회계에 비해 양은 적지만 한번 놓으면 계속 까먹는다고 하여 정화쌤이 수업 때 말씀하는 방식을 따라 복습했다. (원가회계 같은 경우는 토요일에 3-4시간을 잡고 2-3단원의 기출문제 푸는 것을 반복했다. 정부회계는 어느정도 정리가 된 후 부터는 매일 30분정도 시간을 할당하여 기본서 말문제 회독 혹은 문제를 풀어보았다.)
계산 문제 뿐만 아니라 또 중요한 것이 말문제이다. 이것도 내가 공부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점이 있다.
나는 기본서의 문제를 풀고 기출문제를 풀 때 틀렸던 말문제 내용을 기본서에 체크를 해두었다. 그래서 마무리를 할 때도 다른 책을 구입하지 않고 두꺼운 기본서를 들고 체크한 부분들만 반복 회독하였다. 하지만 책에 문제도 같이 있으니까 필요한 부분들을 빨리 넘기면서 보는 데에 시간이 좀 낭비되었고, 내가 체크한 것들만 봐서 놓치는 부분도 있었고, 키워드가 인지가 덜 된 것 같다.
그래서 국가직을 치고 지방직을 준비하면서는 썰전 책을 구입했다. 썰전의 가장 좋은 점은 빈칸이 있어서 내가 아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짜피 나도 기본서로 회독을 한지라 아주 내용이 생소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썰전 읽어가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체크해두었다가 그 부분들을 계속 회독하였다. 시험때까지 전 파트를 3-4회독 한 것 같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카페에서 상담이나 후기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합격하면 꼭 쓰고 싶었습니다..
합격발표 이후로 3주정도 후에 바로 발령을 받아 늦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저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공무원 생활 뿐만 아니라 남은 인생도 자신감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공부하며 늘 활력이 되어준 선재쌤께 넘 감사드리고, 저도 해냈으니 이 후기를 보신 분들도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 꼭 해낼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