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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홍보동영상) |
‘소포장’ ‘소용량’ 화장품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휴대성도 좋고 실속형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싱글족이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자연한방 브랜드 한율은 한율 고결미백 선크림(50ml) 및 클렌징 크림 소용량(150ml)을 하절기 한정 기획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위축되는 소비 심리를 반영해 실속형 소비가 가능한 소용량 제품 출시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두 제품 모두 2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제품을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휴대성이용이한 제품 사이즈는 다가오는 바캉스시즌에 고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5일치 화장품으로 구성된 화장품도 인기다. CJ오쇼핑이 선보인 오하루코스메틱에는 파우치에 썬크림과 BB크림, 그리고 알약판 형태로 포장된 립글로스, 립스틱, 볼터치, 섀도우까지 색조 화장품 여섯 종류 등이 한 세트로 5일치가 들어 있다. 또한 핑크, 오렌지, 골드, 블루, 카키 등 색상 컨셉을 모두 다르게 준비되어 있어 매일 다른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끔 했다. 가격 또한 가격은 5일치 3천990원으로 하루 800원 꼴로 실속형 소비가 가능하다. 휴대성이 좋아 외부에서 화장을 수정할 때에도 여성들의 작은 가방에 손쉽게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며 소량씩 밀폐 용기에 담겨있어 안심하고 매일매일 신선한 화장품을 쓸 수 있어 싱글족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소포장 캡슐제품을 선보였다. 피부 상태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진액 캡슐 팩은 분 진정 피부개선 탄력 보습 등 10가지 제품이 동전보다 약간 큰 캡슐에 담겨있다. 때문에 휴대성이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베스트셀러 제품의 소용량도 인기다. 필로소피는 최근 수분 크림 ‘호프 인 어 자’와 ‘퓨리티 메이드 심플 3-in-1 클렌저 포 페이스 앤 아이’, 수분 세럼 ‘웬 호프 이즈 낫 이너프 하이드레이팅 안티옥시던트 세럼’으로 구성된 대표 상품 3종을 한정 판매하면서 소용량도 함께 준비했다. 이 브랜드는 최근 소용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대용량뿐만 아니라 소용량 소포장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밝히고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속형 구매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처럼 혼자서 다 사용할 수 없는 용량보다는 자신에 맞는 용량과 함께 휴대성이 편리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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