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문화의 발생지.. 저는 이곳을 세계4대 문명발생지역과 함께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찍어 놓은 곳입니다. 나중에 마누라 생기면 신혼
여행으로 가볼까 하는 이곳 바로 뉴욕의 브롱스(Bronx)지역...
이 지역엔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노예들이 유입되는 곳이었으며 흑인
뿐만 아니라 많은 인종들이 모여서 아웅다웅 살고 있었죠. 그러다가
1950년대 브롱스에 새로운 철도가 건설되면서 철도 아랫지역인 사우스
브롱스 지역은 슬럼화가 되어가는 아주 안타깝기 그지 없는 현실에
부딪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지역의 흑인들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
의 흑인들까지도 점점 모여들었고 이때 노예주의를 부르짓던 남부 보수
주의파 백인들의 지지로 당선된 레이건 대통령의 흑인차별정책과 아다리
가 딱 맞아 떨어져 흑인들은 점점 더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생활이 뭐가 찢어 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 물론
힘들다는 말은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져. 그러던 중 북부
브롱스 지역 흑인들은 서로 힘을 합쳐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신들 만의 파티를 자주 열었는데 이것이 바로 MC가 탄생하게 된
Block Party였습니다. 이 파티는 DJ가 음악을 틀면 춤을 추고 즐기는
형태였는데 그 중 레게 음악 전문 DJ Kool Herc은 음악을 틀 때 간주를
반복하며 중간에 흑인들만의 슬랭으로 멘트를 넣었고 그것이 점점 발전
해서 MC가 된 것입니다. 그때 중간중간에 넣었던 것은 지금의 Hooray
정도겠죠?? 후훗 잠깐 삼천포로 빠지자면 현재의 MC의 의미로는 갖다가
붙이기 마련이지 만 MAster of Ceremony, Microphone Checker, MIC
Controller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Rakim이 말한 Move the
Crowd등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 재밌는 것은 Real MC라느니 Fake MC라
고 주장하는 것... 서로 껌인 줄 알고 잘근잘근 씹어대고 있어서 경계
가 모호해 지고 있지만 MC 에게 있어서 중호한 요소를 꼽으라면 라임의
적절한 분배, 리듬을 얼마나 잘 쪼개서 Flow를 만드는가, 가사의 공감
대 형성과 처음 뜻을 굽히지 않는 Mind 그리고 MR에 짝 달라붙는 자신
만의 목소리라고 꼽고 싶네요. 하지만 제 말이 정답일 수 없으니 각자
고민해 보시길... 그럼 제자리로 돌아와서.. 힙합이 본격적으로 발전
하면서 직접 연주해서 녹음한 것과 기존의 곡속에 있는 음원의 엑기스
를 뽑아서 혼합하는 Sampling형식으로 다양한 시도가 연출되기 시작
합니다. 힙합 최초의 앨범으로는 Chic의 펑크곡인 `Good Times`를
샘플링한 Sugarhill Gang의 `Rapper`s Delight`가 대박났고 David Bowie
의 `Under Pressure`를 샘플링한 Vanilla Ice의 `Ice Ice Baby`도 유명
합니다. 요즘엔 너무 많은 랩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들어야 하는 지도 헷갈릴 때가 있고 내가 듣기엔 좋은데 다른
사람이 듣기엔 별루일수도 있는 앨범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잘
아시는 분께 물어봐도 좋을 듯...암튼 제가 쓰고 있는 글들이 도움이
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항상 힙합하시길...
MC Dicky
카페 게시글
6. 힙합칼럼/뉴스
Emceeing의 탄생!!
D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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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6 00: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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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글만 남기고 사라지신 딕키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