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들의 '국보법 수호 국민대회' 행사가 끝난 뒤 대형 태극기를 든 기수단 10여명이 앞장선 청와대로의 행진은 서울시청 앞쪽에서 경찰에 의해 봉쇄됐고, 참가자들은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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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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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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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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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열 앞쪽에 있는 수십명의 참가자들이 전경차 전복을 시도하자, 경찰은 물대포를 쏘거나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며 이를 저지했다.
이에 맞서 참가자들은 물병과 자갈을 던지거나 전경차에 올라가기도 했지만, 행진 20여분만에 서울시청역 지하철 입구쪽으로까지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방패 등에 맞아 쓰러진 시민들도 눈에 띈다. 또 독일인 의사 폴러첸씨도 전경 버스 앞쪽에서 쓰러져 있다.
집회 주최측은 "청와대로 가서 노무현에게 항의해야 한다"며 행진을 독려하고 있고, 일부 술에 취한 참가자들이 "영차, 영차"를 외치며 행진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예비역 대령연합회 등 보수단체 대표단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국보법 사수'라는 표어가 부착된 코란도 차량 9대에 탑승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이들은 "밀어붙이자" "유혈 사태가 난다"라면서 서로의 입장차를 드러내며 논쟁을 하기도 했다.
글: 오마이뉴스 조호진 김지은 기자 | |
첫댓글 나무를 들고 충정 훈련하던 20대 시절이 너무 순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해하지 못할 일은 우익 집회에 참여하는 대부분의니 애국 시민들은 맨손으로 피켓 정도 들고 시위하는데, 저들은 죽창(그것도 끝은 쪼개어...)을 들거나, 흉기를 꼭 준비합니다. 그 때 상처입은 애국 동지들의 상처는 다 나았는지....
버퍼가 심한지 윗부분 동영상은 재생불능입니다,,,오마이가 참 미디어라면 중립적인 자세로 보도를 해야 하는데 죽창들고 경찰에게로 돌진하다 방패로 얻어 터지는 부분만 집중 편집하여 반복 재생하는 수법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