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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부동산문제 미국에서 소득 1/3을 주거비로 쓴다는건 월세를 의미?!
구라구라구라 추천 0 조회 419 12.01.20 05:2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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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20 12:36

    첫댓글 다른 셈법이 필요할수도 있겠죠.
    제가 그 프로에서 본 바로는, 월세건 모기지건 다 포함해서였습니다. 즉, '주거비용'이라고 했지 '월세'라고 표현하지 않았어요.
    자산 상담가가 나와서 상담해주는 내용이었는데 상담하러 나온 사람들도 렌트로 사는 사람 모기지로 사는 사람 다양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는 시세차익 이런건 집 사는데에 큰 이슈가 아니었습니다.
    집 사려고 모기지 얻는 사람들의 셈법은 간단해요. '내가 지금 내는 렌트비보다, 모기지 받아 이자+세금을 내는게 더 싸냐 비싸냐'를 고려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총 소득의 1/3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쓰면 삶의 질이 어떻겠습니까?

  • 12.01.20 12:46

    위에 쓰셨다시피, 자가 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용이 임차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용보다 낮군요.
    이게 주택 구입에 더 유리하다고 해석할수 있을까요? 글쎄요. 미국은 현재 시세를 반영하긴 하지만, 대부분 자가 주택 세금은 구입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전에 구매한 사람들의 주거비용은 당연히 낮을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도 주택담보대출 최장 기간은 30년입니다. 별로 다르지 않아요.
    대신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세차익 얻으려고 원금 일시불 상환이나 거치식으로 대출해서 더 문제인것이죠.

    그 프로에서도 연소득 30%이상을 내는 사람들이 고통스러워서 상담하러 나오면 답은 단순합니다. '이사를 가든 구매를 하든 줄이세요'

  • 12.01.20 12:54

    정 미국적인 시각이 다를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아래의 링크의 글을 보세요.
    미국에서 의사하시는 분이 한국 부동산의 문제를 미국 기준으로 설명한 글입니다.
    http://ko.usmlelibrary.com/entry/house-and-car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보다 더 가혹하네요. 소득도 세후기준이에요. 저는 매우 너그럽게(?) 잡아드린거라니까요. :)

  • 12.01.20 13:27

    링크하신 글이 아주 명확해 보이네요. 일반적으로 연소득의 3~5배가 적정 주택가격이라는 말은 중간정도의 신용을 가진 사람의 대출가능액수에서 나온거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아마도 그정도 대출을 그정도 신용을 가진사람이 갚을 수 있다라는 거겠죠?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아파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텐데,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치평가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재건축이 기다리고 있는데, 향후 재건축 문제가 이슈화되면 어떻게든 반영이 되겠죠.

  • 12.01.20 14:45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미국 의사분의 글이네요. 우리나라 주택의 거품이 많이 낀 것이 사실이죠...자가 가구의 소득대비 주거 비용은 자산을 가진 사람에 해당하니 예금 이자라는 기회비용으로 계산되고, 임차가구는 그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임대소득일 테니 당연히 임차가구의 주거비용이 높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전세 제도 때문에 거꾸로 되었죠. 저소득층의 원룸 등의 월세를 사는 사람은 소득이 적은 사회 초년생들의 비율이 높으니 소득대비 주거 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구요...

  • 12.01.20 14:48

    한국적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시장 상황에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 집 값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문제죠. 집 값이 오르지 않는데 비싸게 집 사서 싸게 전세 놓는 경우는,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경우 아니면 불가능하죠. 이 보조금은 물론 시민의 세금이니 불공평한 문제가 발생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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