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조미선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경상남도 의령 내 부림초등학교 및 진주시 일원에서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의 협조로 2024년 장흥교육자치협력지구 교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장흥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원)감과 청직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학교를 살리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류를 통한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모델 개발을 목표로 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캠퍼스형 공동학교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받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미래 교육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개 권역 4개 학교(부림초, 봉수분교장, 유곡초, 낙서초)에서 3~6학년 학생들이 모여 이뤄지는 수업현장을 부림초등학교(학교장 김기수)에서 참관하고 담당자로부터 학교 간 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하는 기반 마련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의령 및 진주 일대의 자연경관지인 진양호와 수목원을 방문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감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수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학교 간 선생님들의 연구하고 준비해 온 과정이 엿보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근 학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학교 간 중간관리자의 협력을 통해 작은 학교에서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