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이 봄 꽃길만 걸으소서♡
뭔가를 견디느라
무척 힘든 겨울이었다면
그대여, 부디 창문을 열어
푸른 하늘 한 폭 그림을 보자
마음을 열지 못해 외로운 가슴
그 가슴도 활짝 열어 젖히자
힘든 걸 좋아하는 사람 없고
힘든 줄 알면서 가는 길도 없다
늘 숨 가쁘고 힘든 인생이지만
단지 그걸 견디며 사는 수 밖에
견디고 살다 보면 꽃 피는 봄이리
그대여, 진정 그렇지 아니한가
한겨울을 견뎌낸 꽃들은
싱싱한 초록으로, 붉은 꽃으로
봄을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다
꽃샘바람이 대수더냐,
바람에 진 그 꽃잎
사뿐 밟고 걸으면 되리
그대여,
이 봄 꽃길만 걸으소서.
*** 詩/청초 이 보숙 ***
♡♡♡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을 드립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는 동안....
얼마큼의 시간이 지나갈는지 모르지만
기분좋은 산책길이 되었으면 해요.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을 드립니다.
나와 함께 걷는 세월이
언제나 하늘빛처럼 맑음으로
당신가슴에 자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을 드립니다.
닿을 수 없는 곳에...
그저 그리움 하나로 찾아가는 그 길이지만
언제나 웃을 수 있는 향기,
그윽한 꽃길 밟아 가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대여 !
이 봄 꽃길만 걸어가소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올 봄에도 꽃길만 걸어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