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란 피부와 점막이 일시적으로 붓는 팽진이 형성되면서 온 몸이 몹시 가려워지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피부과 외래에서 흔히 관찰되는 질환입니다. 이는 혈관 반응의 결과로 볼 수 있는데, 자칫하면 그 부종이 피하조직 또는 점막 조직에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만성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하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를 급성 두드러기라 하고, 적어도 6주 이상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합니다.
§증상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인 팽진은 다른 피부 질환에서는 볼 수 없는 병변입니다. 팽진의 크기는 지극히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아주 다양하며, 병변이 커지면서 서로 뭉쳐, 큰 지도 모양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개개의 팽진은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없어지거나, 그 모양이 변하는 일과성 팽진입니다. 팽진이 한 자리에 12-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자반증이 있으면 두드러기성 혈관염이 아닌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팽진은 얼굴 뿐 아니라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가려움증 또한대단합니다. 심하면 기관지에 부종이 생겨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는데, 이때는 빨리 병원을찾아가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원인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으로는 약물, 음식, 식품 첨가물, 감염, 정서적 불안, 물리적 요인, 기생충, 알코올 등 수 없이 많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밝혀 내기는 아주 어렵다. 흔히 음식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많이 꼽히지만 음식 종류도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라면 원인이 된 음식을 찾아내기 쉽지만 만성 두드러기인 경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치료
두드러기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원인을 제거하거나 피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치료 중에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음식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지 모르기 때문에 음식을 가린다면 먹을 음식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 음식이나 먹다가 두드러기가 갑자기 심해질 때 거꾸로 추적하여 원인으로 여겨지는 음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때는 식이 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드러기의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오랫동안 이를 먹어가며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그러나 이 약은 졸음이 오거나 입에 침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나 입시를 앞둔 수험생, 켬퓨터나 건축 도안 설계 등 정밀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졸음이 없는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어 운전자나 수험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 환자에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단기간 사용 할 수 있으나 만성 두드러기환자에게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부작용만 안겨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급성 두드러기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할 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와 에피네프린을 주사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투여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에서도 지나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사용은 고혈압이나 위궤양, 당뇨병 등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첫댓글 원인이 무얼까??ㅡ.ㅡ
저는 거의 10년전부터~1년에 꼭 한번식~ 꼭 1년이라고 볼순 없고 잊혀질만하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어서 답답~그날은 아무데도 갈 수가 없죠~ 완전 두꺼비되거든요~깝깝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