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테러’ 편지의 배후
“세종시 수정안에 계속 반대하면 얼굴을 칼로 그어버리겠다.” “염산을 부어 버리겠다.”
듣기만 해도 소름 돋는 끔찍한 말이 오늘 아침 신문 11쪽 하단에 조그맣게 박스기사로 올랐다.
2006년 5월인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지원유세 길에 박근혜 대표에 대한 지충호의 테러가 생각나는데, 이를 다시한번 돌아보노라면 어제 협박공갈 편지를 연이어 보내고 있는 놈들의 배후가 어딘지 심증이 간다.
일단 지충호란 놈에 대한 과거를 다시한번 들여다보자.
지충호는 사생아로 태어나 입양아(입양부모가 포주)로 인천의 사창가에서 줄곧 자랐다는데 성장과정과 그 배경을 읽어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 놈임에 틀림없고, 그 심성 또한 오죽했겠냐는 생각이다.
거기다가 고교중퇴에 전과8범으로 오랜기간 내연관계에 있던 8살 연상의 여인(국세청 간부의 부인)과의 애정행각에 금이 가면서 결국 그 여인의 남편으로부터 두어 차례 고소를 당했고,
여기에 여러 가지 범죄행위와 더불어 십 수 년 동안 여러 차례 감옥살이를 했다는데, 불우했던 과거와 감옥살이에 대한 분노의 표출대상이 왜 하필이면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였냐는 얘기다.
그러니까, 이 사건은 불우한 과거를 가진 지충호의 반사회적 분노표출에 의한 우발적 사건으로서 배후가 없는 단독 범행이었다는 결론인데,
테러당시 전국에서 뜻있는 사람들 수백 명이 서대문경찰서와 서부지청 대문 앞에 모여 들어 밤낮으로 지충호를 사주한 배후를 밝히라 목이 터지도록 외쳤건만,
어쨌든 결론은 지충호의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끝나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2007년 초, 감옥소에 있던 지충호의 입에서 자기를 사주한 배후가 있다는 쇼킹한 주장이 나왔지만 유야무야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그 기사(2007년 1월)를 한번 살펴보면,
“『지충호 "박근혜 테러 배후에 모 정치인 있다" 주장』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테러한 지충호에게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지충호의 지인을 통해 제기됐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영등포 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인 지충호는 구치소에서 친분을 쌓은 A씨에게 "사실은 나를 꾀어 범행을 사주한 배후인물이 있다. 때가 되면 진실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얘기했으며 자신보다 앞서 출소한 A씨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말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A씨가 지충호를 면회할 때 지충호는 이미 폭로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당시 지충호는 이미 오래전부터 작심한 듯 '지충호는 말하고 싶다'라는 제목까지 스스로 정해놓고 사건의 전모를 시리즈로 분류해 놓았다고 한다. 지충호가 A씨에게 털어놓은 얘기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그의 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핵심은 "박근혜 테러사건은 자의에 의해서 한 것이 아니었다. 나로 하여금 일을 저지르게 한 사주한 인물이 있다"는 것. A씨에 따르면 이 인사는 지충호를 수시로 불러서 박 전 대표를 노골적으로 비난했으며 당시 얘기의 수위는 일반인들이 하는 정치인에 대한 단순한 흠집내기나 험담 수준이 아니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이 인사는 또 박 전 대표에게 듣기 거북한 적나라한 욕설을 퍼부었고 또 지충호에게 '박 전 대표가 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까지 언급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A씨는 "지씨는 그동안 자신을 조종한 배후인물이 확실히 있다고 했다. 적당한 때를 봐서 밝히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재판이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을 보고 불안해했다. 그래서 폭로시기를 앞당긴 것 같다"고 신문에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이 내용을 보면 좌충우돌 반사회적 적개심으로 불타는 지충호를 적절히 이용하여 그를 테러리스트로 만든 배후가 분명히 있다는 확실한 심증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번 테러편지 역시 지충호의 배후와 절대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확실하며, 이 배후는 이미 또 다시 제2의 지충호를 찾아 세뇌 교육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지난 번 테러에 칼을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그 배후가 확실히 드러날 것을 우려하여 다른 방법, 즉 염산테러 등으로의 계획으로 수정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박근혜 대표에 대한 협박편지는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 지충호 사건처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이번 테러협박 편지에 대한 배후는 지충호의 배후와 동일하고 절대로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음이 분명하다.
그들은 지충호를 단독범행으로 만들었듯이 모든 테러를 그렇게 위장해버리는 재주를 겸하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연속극의 국제 테러조직인 ‘아이리스’의 點조직처럼…
또한 국가에 대한 반체제적 성향을 가진 극좌파로서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세포조직으로 스며들어 스파이처럼 활동하며 끊임없이 사회의 불안을 조성하는 현역 정치꾼이라는 것도 명심해야할 일이며,
정부는 박근혜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의 예방을 위해서 지금 당장 지충호의 배후는 물론 협박편지의 배후를 수사하여 진짜 범인을 검거해야 할 것이다.
-홍다구-
첫댓글 엄청 비싼 로봇물고기를 만들어... 수질 오염을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첨단 과학이 난무하는 시대에...그까짓 협박범 하나 잡지를 못한다니...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