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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되지 않은 지상파 UHD(4K) 방송,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지상파 HD방송은, 2027년에 종료가 된다. 즉, 지상파 HD방송을 4K UHD방송으로 전환을 하면, 2027년부터는 지상파 HD방송은 시청할 수 없다. 특히 지상파 UHD(4K)방송은 유료방송을 통해서는 재전송이 안되어, 안테나 외에는 시청할 방법도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채 가구가 안테나를 달아서 지상파 UHD(4K)방송을 시청해야만 한다. 현재 지상파 HD방송 직수율은 4.3%지만, 이들 대다수는 아파트 공청망을 이용한 시청자여서, 실제 안테나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는 세대는 채 1%도 안된다. 과연 6년 안에 대한민국 전체가구가 삼성-LG UHDTV를 구입해서, 안테나를 달아서 지상파 UHD(4K)방송을 시청할까? 설사 안테나를 달아서 지상파 UHD(4K)방송을 시청하고 싶어도, 난청지역이 많아, 안테나로 지상파 UHD(4K)방송 4~5채널을 모두 수신(시청) 하기는 쉽지가 않다. 이것이 재난방송을 겸한다는 지상파방송의 현실이다. 그리고 TV구입도 난제다. 시중에는 3년여 전부터 8K TV가 출시되고 있는데, 방송은 4K로 한다는 자체도 현실적이지 못하다. 특히 1~2년 후면 상당수의 4K TV가 8K TV로 바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지상파 UHD(4K)방송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내 놓는다고 해도, 지상파 UHD(4K)방송은, 제대로 안착도 하지 못한 채, 천덕꾸러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해서 일각에서는 차라리 지상파 4K 방송은 중단하고, 8K 방송으로 가서 대안을 찾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8K 생태계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고, 특히 1~2년 후면, 8K TV가격이 4K TV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1~2년 후를 목표로 지상파 8K 방송 실시를 검토하는게 어떨까 한다. 지상파를 비롯하여, 유료 방송사까지, 8K 방송용 압축 코덱을 VVC(H.266)나 EVC를 적용해서 실시한다면, 8K 방송할 여건도 충분히 된다고 본다. 현재 일본 8K 방송은, 8K HEVC(H.266) 코덱을 적용해서 8K/60fps, 10bit/4:2:0, HLG, 22.2ch로 해서 85Mbps정도로 하고 있다. 만일 일본 8K 방송 화질 수준에, 코덱을 VVC(H.266)를 적용해서 한다면, 우리는 절반인 40Gbps로 가능하기 때문에(음향은 11.1ch). 여건도 좋다. 다만, 문제가 된다면, ATSC 3.0의 최대 전송량이 57Mbps지만, 이는 기술 개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해서 현 ATSC 3.0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서 한다면, 35Mbps까지는 가능하리라 본다. 35Mbps가 8K 방송 화질로는 다소 부족한 감은 있지만, 현 지상파 UHD(4K)방송이 16~17Mbps로 하고 있다는 점과 4K HEVC(H.265)보다 압축 효율이 50%~ 향상된 8K VVC(H.266)를 적용해서 지상파 8K 방송을 35Mbps로 한다면, 일본 8K 방송 화질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상파 8K 방송을 35Mbps으로 한다면, 4K 방송에 비해 전송량이 2배 가까이 늘어, 수신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ETRI가, 세계 최초로 ‘ATSC 3.0 동일채널 중계기’를 개발함으로서, 이를 활용한다면 수신율이 떨어지는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 즉, 이번에 ETRI가 개발한 중계기는, 송신소의 전파를 증폭해 재송신하는 방식으로, 산이나 건물 등에 의해 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에 설치해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해서 욕심을 낸다면, 이런 중계기가 전국 곳곳에 촘촘하게 설치를 한다면, 지상파 8K 방송을 안테나로 충분히 시청이 가능하리라 본다. 다만, 8K 방송을 8K/60fps에 10bit, 35Mbps로 한다는 자체가 미래 지향적인 8K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ATSC 3.0의 전송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여(2x2 MIMO/4096QAM 등), ATSC 3.0의 최대 전송량인 57Mbps가 가능하다면, 지상파 8K 방송을 VVC(H.266) 코덱을 적용해서 8K/120fps, 12bit/4:2:0, HLG, 11.1ch로 해서 55Mbps정도로 방송을 한다면, 일본보다는 한수 위의 8K 방송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지상파 8K 방송이 실시되려면, 먼저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지상파 8K 방송을 실시하기 위한 전제 조건 1.지상파 8K 방송 수신기는, 세톱박스 중심으로 간다. 방송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 TV(방송)기술의 변화가 하루가 모르개 변하 하는데, 방송 표준을 정해서 20년이상 사용하는 지금의 방송 구조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해서 빠른 방송 기술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들 TV수상기 구입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에서, 지상파 8K 방송 수신기의 TV내장은 TV제조사 자율로 하게 하고, 지상파 8K 방송 수신기는 세톱박스 중심으로 가자는 것이다. 2.인터넷 연동을 기본으로 한다. *지상파 8K 방송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동시에 실시한다. *인터넷을 통한 OTT(VOD) 연동도 지원한다. →Wi-Fi 6/7, 10Giga LAN, 5G(20Gbps) 기본 내장 3.8K 세톱박스는 기존 HDTV/4K TV와 호환되게 한다. *VP9/AV1/EVC/HEVC(H.265)/VVC(H.266) 디코더 내장 *HDMI 2.1 DSC(10K/120Hz) →8K 세톱박스 출력 설정은 1080i/p, 2160p, 4320p로 선택하여 호환성 유지 ※지상파 8K 방송은, 2022년 실시를 목표로 진행한다. 만일 지상파 UHD(4K)방송을 세톱박스 중심으로 갔다면, 우리는 지상파 HD방송을 4K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도 1~2년 안에 가능하였을 것이고, 시청자들은, 4K TV구입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또한 100만대 이상의 DVB-T2방식을 내장한 4K TV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라도 지상파 8K 방송은, 세톱박스 중심으로 가는 것이, 정부나 지상파방송사, 시청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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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 귀에 경읽기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좋은건데 반영이 되겠지요~ 수고 많으세요
늘 앞서가는 방장님 의견을 정부와 관계기관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적극 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