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후기 차이나타운 벙개후기

[투어짱]

이번 모임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인원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 갖었습니다.
벙개장소로 정한 차이나타운 '연경'
예전에 두어번인가 와밨던곳입니다.연경옆의 청관이나 공화춘도 여러번 와봤었지요.
공화춘은 동네 중국집 음식점보다 오히려 맛이 형편없어진걸로 기억이 나네요.

연경에서 우리는 연경 A코스요리를 시켰습니다.
A 코스요리는 삼풍냉채, 게살스프, 팔보채, 깐쇼중새우, 자연송이관자, 고추잡채, 식사, 후식이 나옵니다.
여기서 고추잡채를 연경이 자랑하는 단품요리 유림기로 바꿔서 나오고 식사는 청나라짜장이 나왔습니다.
후식은 국화차와 황도가 나옵니다.

우리가 앉을 회전테이블입니다.

코스요리중 첫번째,두번째가 나온것 같네요.ㅋ

고량주와 맥주,소주도 시켜서 마셨는데 의외로 술값은 매우 싸답니다.

아~~먹기전에 찍었어야 하는건데.한조각만 남은것이 연경이 자랑하는 요리 유림기입니다.

이건 청나라짜장이네요.

이건 서비스로 나온 닭고기를 튀긴건데...너무 달작찌근해요.아이들이 먹으면 좋아할듯.

6월 13일 벙개참석자

투어짱(남)
함박미소(여)
일산상호(남)
잘생긴에릭(남)
웃터골(남)
좋아요(여)
마카오대장(남)

총 7분이 모여서 중국요리로 식사를 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차는 자유공원을 운동삼아 가볍게 한바퀴 산책하고 맥아더장군도 만나고 자유공원 밑의 '담쟁이'라는
근사한 카페에서 티타임을 갖었습니다.카페 2층 야외에서 차를 마셨는데 카페 실내외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담쟁이에서는 에릭님의 즐거운 말빨(?)로 배꼽을 잡고 여러번 웃었네요..ㅋㅋ
에릭님! 개그본능이 아주 충만해요. 

자유공원  가로등앞에서 함박미소님과 좋아요님.좋아요님은 처음나오신지라 앞모습은 추후에..ㅎㅎ 

상호는 전통음식이라고 되어 있는데 완전 카페스타일의 담쟁이

 

장미 한송이~ ㅋ

그리고 처음 나오신 좋아요님.
첫 오프모임에서 그 모임 분위기를 보고 계속 나와야할지 50%가 결정된다는데 전 계속 나오리라 믿습니다.
오늘 오간 대화를 잘 받아쳐주는 내공이 보통이 아니기에...
차안에서 오면서 에릭님에게 말한 목소리는 정말..그 목소리 너무 잘 어울려요..ㅋㅋ
마카오대장님!
귀찮을정도로 자주 나오셔도 됩니다.
술 마실때 확실하게 마시고 확실한 성격이 좋은거 같아요.다음 모임에서도 뵈요.

차이나타운 삼국지거리 산책중

 

여긴 마지막으로 들린 인천역앞의 밴댕이냉막걸리집

삼치구이.두부김치.오징어회 등 시켜놓고서...소주,막걸리,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거리감이 있고 교통편이 불편하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거리상으로는 저도 무척이나 먼거리입니다.
투어짱은 이 먼거리와 장소들을 김포외곽 촌구석에서 8년이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카페에서 어느 회원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투어짱은 집도 멀면서 모임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혼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것 같다고"

잍너넷공간이고 여행이 주인 일상탈출카페라는 공간에서 이런 모임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는 내 자신이 여행을

좋아하고 카페회원들을 만나서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고 여행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공유하는것이 좋아서 하는겁니다.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모임을 한다면 이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차이나타운 모임에 나와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벙개모임 정산

1차 연경
282,000원 지출
200,00 * 7인 = 140,000 원 걷힌금액에 나머지는 일산상호님께서 찬조

2차 담쟁이 카페
38,000원 지출
2차는 1차에서 많이 찬조해주신 일산상호님은 빼고 여성 2분도 빼고 4명의 남자들이 계산

3차 밴댕이냉막걸리집
3차는 인당 14,000원씩 걷어서 계산한것 같네요.

마카오대장님은 차를 갖고 오셨지만 술을 거하게 드셔서 대리불러서 집에 귀가하시고,일산상호님도 차를 갖고 오셨지만 원래 술을 안드시는지라 차를 몰아서 집에 귀가하시고 투어짱은 연경에서 맥주 2잔만 먹은게 전부인지라 잘생긴에릭님,좋아요님,웃터골님을 내차애 태우고 좋아요님을 먼저 동네에 내려주고 다음에 잘생긴 에릭님도 동네에 내려주고....
내가 송내에 들어섰을무렵에 일산상호님은 벌써 집에 다왔다는 전화가 오네요.

아무리 늦은 심야라지만 얼마나 밟고 달리셨기에 벌써 집에를..ㅋ

상호형님 천천히좀 가세요..ㅋ

웃터골님은 집이 시흥인지라 웃터골님이 시흥근처만 가서 내려달라 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여기서 문제는 나는 주유소를 들려서 기름을 넣어야 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타는 와중에 이미 주유경고등에 불이 들어와서리...
불이 들어와서 언제 엥꼬로 차가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주유소를 찾는데....
이런....늦은 시간에 들리는 주유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어요.문 열은 주유소가 하나도 안보입니다.
웃터골님 내려주고 이 상태로 운전하고 집에 가다간 내차가 퍼질것 같기에...
젠~~~장...

주유소 찾다가 웃터골님 사는 동네까지 가버렸어요.웃터골님 동네까지 오는동안 문 닫은 주유소 

10여군데는 지나친것 같습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문열은 주유소가 딱 하나 발견됐는데..셀프주유소.
웃터골님 왈,
건너편이 자기집이라는...ㅎㅎㅎ

여하튼 셀프주유소서 기름을 넣고, 웃터골님은 덕택에 편안하게 집앞까지 오고...
난 다시 멀고먼 우리집을 향해서 밤길을 외로이 운전하고 달려야 했습니다.

[마카오대장]

어제 즐겁게 보냈습니다.

[웃터골(대아)]

만나서 방가웠구요..담에 꼭뵈여

[웃터골(대아)]

덕분에 집에 편하게 왔네요 졸라 땡큐~~
모두들 방가웠어요 담에 뵙죠

[납뜩이]

지성인 입에서 졸라가 뭐야 졸라가...
엉아 체통을 지키셔요..

[잘생긴에릭]

다덜 만나서 반가웠어요~^^ 투어짱님 감사해요~

[일산상호]

투어짱이 고생 많이했구냐

[히망이]

투어짱님 동네벙두 한번 하심이 ^^ 김포 좋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