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의약품 실적은 양호, 원료의약품 수출은 부진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339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한 25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70억 원)를 하회하였다.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소발디(만성 C형 간염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였고, 젠보야(HIV 치료제)가 분기 기준 100억 매출을 돌파하면서 신규 블록버스터로 진입하며 처방의약품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였다.
그러나, 원료의약품 수출 감소 및 신공장 건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해외사업 부문이 부진한 것이 매출액 및 수익성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유한킴벌리도 중국 시장 회복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국내 사업 턴어라운드로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1분기 대규모 명예퇴직 시행으로 인한 200억 원 이상의 1회성 비용 반영으로 순이익 기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처방의약품 연간 매출액 1조 원 전망
신규 도입품목들이 성공적으로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으면서 동사의 2018년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비중 확대로 의약품 수익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신규 도입신약 효과로 동사의 2018년 실적은 상저하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만 원 유지
4월에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동사의 YH25448(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기존 경쟁약물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었고, 최근 국내 임상 1상 환자 투여가 완료되었다.
따라서, 동사의 가치평가에 반영되어 있지 않던 R&D 가치도 점차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