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울진.고성라벤더를 생각했으나
의도치않게 경주까지 와버립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느라 막히고
곳곳에 공사..사고차량..
안동역에 잠시 들렸다 부랴부랴 경주..
34년전 오지탐험한다고 길도없던 왕피천에서 산메기잡던 생각..
울진 왕피천에 망양정까지의 케이블카가 생겼다니 그야말로 桑田碧海(상전벽해)..
기왕 경주까지왔으니
오랜만의 구룡포쪽에서 물회..먹고
수중대왕능에서 눈맞춤하고
경주시내는 이 더위에 걸어다닐 자신은 없고
밤이되길 기다렸다가 야간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투어신청해서 두어시간
원효의 사랑스토리를 듣는걸로...
하루밤만 자고 울진쪽으로 가려던 계획을
경주에서 하루 더 거하는 것으로 수정..
피곤하네요..신통치않은 체력이 수고하고 있는..ㅎ
아직은 자리에서 못일어나고 뒹굴뒹굴.
안동역엔 첫 눈 올 때 가야 제격이겠으나...
서양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연주가 어찌나 신나는지..
관악기를이 어마무시하게 내지릅니다.
안오는건지....못오는건지...
따라부르셔도 됩니다...ㅎㅎ
https://youtu.be/ZUmlzFh8xVo?si=IVwsKnvcOkJhVDsf
첫댓글 무일야로님께서 좋아하시는 안동역에서...
뻔뻔하게 다른 부부와 품앗이로
사진찍어주고..
여기를
스쳐 지나셨군요.
안동역 앞에서
노래비를 모델로...찰깍
여정이 피로하겠지만
건강하게 잘...
namgye12님이 예천에 계시는 것이 맞으신지요..
제 뇌리에 왜 예천일거라고 입력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반가워서 마구 찍어댔습니다..
운전하는 두목에게 마구 칭찬.자랑하면서...요.
정비가 잘된 천변도 보고..
멀리 아파트도 괜히 살피고..
건강하시라고 두런두런...
제가 참 착하거든요..ㅎㅎ
오~~~~
태백, 울진....경주라고라
아련한, 아련하기만한 코스라는
핸들을 놓은지 10년은 훨씬 넘는다는
오케스트라의 어마무시한 안동역을..
아~ 부러버라, 안동역 말고 ㅍㅍ
아프지 마시구요
이뽀요~
누이같은 후배니~임, 푸~ㅂ
자주 글 올리시기요.
나무초록비님보살
긴운전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항상 긴코스를 잡게되는..
태백을 넘어 울진부터 고성까지 훓고
진한 추억의 진부령을 넘으리라..했는데
왠...경주?
울진에서 가곡으로 넘어오면서
동해안은 그쯤에서 버리고 태백.정선으로..
첫 캠핑의 추억으로 불영계곡을
탐사한답시고 싸다니던 천지개벽 왕피천..
왕피천- 망양정케이블카에서 내리니
그때서야 내리던 두어시간의 가는 비..(땡큐)
백만년전으로 느껴지는 오래전..
도로에서 사슴을 처음 보고 놀랐던 가곡천..
그리고 신리 너와마을 굴피집..
그리고는 비교적 자주 다니는 태백.정선..
저는 추억을 끄집어 내느라 바쁘고
두목은 항상 저녁 안주를 설레여하는
동상이몽 여행...ㅎ
너무 이동거리가 많아서 힘이 더 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