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리그] 최성국 화려하게 부활하다!

[Dragon0]

1983년 2월 8일

172cm 68kg

고려대학교 중퇴

U-16, U-18, U-19 청소년 국가대표, 2004 아테네 올림픽대표, 2002, 2007 아시안컵 국가대표

K리그 164경기 34골 18도움, A매치 24경기 2골

광주상무 돌풍의 중심!

대한민국의 마라도나!

 

<출처 OSEN><최성국>

광주상무 최성국 입니다.

리틀 마라도나?

  16세, 18세, 19세이하 청소년 대표팀 출신. 즉, 청소년시절 쭉 국가대표로 활약했다는 말이 되는군요. 최성국이 청소년 대표로 등장했을때 언론에선 이렇게 불렀습니다.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 선수의 무기는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 국가대표 A매치에도 24경기나 등장해주었으니 알만한 사람은 아는 국가대표급 포워드입니다.  마라도나는 하프라인부터 혼자서 공을몰고서 골대로 돌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죠.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메시 또한 그런 드리블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성국 또한 그런 능력이 있느냐! 물론 당연히 있습니다.

  키 172cm의 축구선수, 아니 운동선수로는 아주 작은 체격. 단지 '키 172cm입니다' 라고 말한다면 '쪼만하구만.' 라는 말을 듣는 덩치죠. 하지만 최성국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보면 땅에 붙어있는 듯한 키에 마치 판타지만화의 '드워프'를 연상시키는듯한 '굵은 허벅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허벅지에서 최성국 선수의 최고 무기인 스피드가 나오는거죠. 스피드를 제외하더라도 마라도나를 대표하는 기술인 드리블능력. 최성국선수는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드리블러입니다.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드리블러다. 참 논란거리가 될만한 발언인데요. 드리블이라는게 발재간만 있어서는 가능한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스피드와 발재간. 그리고 그것을 받쳐주는 피지컬적 능력. 즉, 신체적인 능력이 되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드리블러의 피지컬적 능력은 몸싸움과 체력입니다. 

(최성국 선수의 스피드는 어떻느냐 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글로써는 빠르기를 설명할수는 없네요;; 아무튼 빠릅니다 ;;ㅋㅋ)

몸싸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축구선수로는 첼시의 드록바를 꼽을 수 있습니다. 188cm의 거대한 키에서 나오는 아프리카 흑인의 파워는 웬만한 축구선수는 날려버립니다. 하지만 최성국 선수는 고작 172cm의 단신이죠. 때문에 전 최성국선수의 몸싸움 능력을 떠올리자면 이 선수가 생각납니다.

  웨인 루니. 바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루니죠. 루니는 스피드와 파워를 이용한 돌파를 즐겨하며, 주위의 동료에게 좋은 패스를 주는 팀플레이어이며 직접 득점이 가능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입니다. 하지만 루니는 178cm로 보기와는 다르게 최성국 선수보다는 덩치가 있습니다. 도대체 K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어딜봐서 루니를 닮았냐! 라고 말하시면 도대체 K리그 경기는 보긴 한거냐! 라고 묻겠습니다. 최성국 선수는 충분히 몸이 튼튼한 선수입니다. 

(아! 혹시 차두리 선수보다 쎄냐? 라고 물으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차두리 선수는 그냥 사기입니다. 차두리선수의 몸싸움은 그냥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TV로 클로즈업 되는 최성국 선수를 보면 '위로 크지 못한 아쉬움을 옆으로 불리는걸로 만족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육이 상당합니다. 근육이 살보다 무거운건 다들 아시겠지요? 172cm에 68kg이면 마른 체격이 아닙니다. 다 근육이겠지요? 드록바처럼 두세명을 옆에두고 슈팅을 날리지는 못하지만 루니처럼 파고들어서 밀쳐낸뒤 슈팅을 때리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신체적 능력인 스피드와 그리고 몸싸움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속도와 힘을 유지하는 체력인데요. 이번시즌 총 11경기에서 11경기 모두 출전했습니다. 출전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는건 체력이 된다는 말이겠죠. 그럼 발재간은 어떻느냐! 최성국 선수의 발재간이라. 원래가 최성국 선수는 윙포워드였습니다. 측면에서 파고들어서 크로스를 올려주거나 중앙으로 파고드는 윙포워드. 요즘 최성국선수를 보면 수비수 한명은 기본이요 두명은 거뜬히 비켜난뒤 슈팅을 날려주더군요.

  아니! 그렇다면 빠르고 개인기까지 되고 게다가 힘으로 수비수를 밀어버리기 까지한다면 '리틀 마라도나'가 맞는거군요!! 하는 분도 계실텐데... 그래서 그 '리틀 마라도나'라는 별명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 지금 글을 쓰고있습니다 . 리틀 마라도나는 최성국 선수의 청소년 시절 별명입니다. 1983년생 그러니까 올해나이 26. 더이상 그에게 '리틀'이라는 말은 붙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말 만들기를 좋아해서 꼭 '아시아의 베컴이다', '제2의 박지성!' 이런 말을 지어내는데 전 그건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최성국 선수는 최성국일 뿐입니다. 충분히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다시 전성기를 되찾고있는 선수에게 고작 '리틀' 따위의 별명은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성국 선수도 충분히 마라도나, 메시와 같이 작은키에 선수들을 많이 제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최성국 선수가 존경하는 선수가 마라도나라지만 더이상 최성국 선수에게 '리틀' 따위의 언어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성국은 현재 한 팀의 Ace입니다.

센터포워드 최성국

<출처 mydaily><최성국>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주로 측면에서의 플레이를 보여주던 선수가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중앙에서 톱으로써 득점을 노리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전 팀이였던 성남에서 5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던 선수가 이번시즌 광주상무에서 당당히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서면서 11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있습니다. 경기당 반골을 기록하고 있는것입니다.

  물론 최성국선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뛰어난 킥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코너킥과 프리킥 까지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크로스 능력도 좋구요. 그렇다면! 당연히 윙으로 써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텐데.  그러기엔 중앙 공격수로써의 득점력이 너무도 아까운 최성국 선수입니다. 게다가 최성국 선수 올시즌에는 주위 팀 동료들에게 열어주는 좋은 패스들을 하는것을 봐왔는데 왜 기록은 1도움 밖에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대표팀 톱자원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성국 선수 키가 작아 박주영 선수보다 헤딩을 쉽게 하지는 못해도 충분히 헤딩 능력이 있는 선수이고, 이근호 선수만큼의 탄력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요즘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이근호 선수를 대신해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성국 선수를 기용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성국 선수는 윙포워드로 변환도 가능하니 멀티플레이어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어찌되건 광주상무에서 이강조 감독이 최성국 선수를 센터포워드로의 기용한 것은 아주 좋은 판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대로

  6월 갓 일병이 된 최성국 일병에게 지금 이대로라는 말은 죽으라는 말일수도 있겠죠? 뭐, 어찌되건 지금 최성국의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허정무 감독이 최성국 선수를 뽑아주었으면 했지만 어찌되건 그건 감독의 권한이니까요. 최성국 선수가 광주 상무에 입대한다고 했을땐, '아... 좋은 선수의 선수생활이 끝나는구나...' 싶었습니다. 헌데 광주 상무의 Ace로 10번을 달고 당당히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서서 광주상무를 돌풍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2003년 울산에서 데뷔하며 신인상을 거머쥐고 관심을 받았었지만, 2005년 일본 기시와 레이솔 임대시절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복귀, 2007년에는 성남으로 이적했지만 교체멤버로 활약했고 2007 아시안 컵에서 활약을 했지만 우승으로 이끌진 못했습니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출전하지 못하다가 돌연 광주상무로 입대한것인데요, 때문에 요즘 급 부상하는 최성국은 기자들 그리고 K리그 팬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저 또한 최성국 선수를 응원하는 팬 중 한명이구요.

<출처 OSEN><아들과 함께 최성국>

  제가 긴 글을 썼지만 최성국 선수의 좋은점에 대해서 정확히 짚어 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성국 선수가 분명 좋은 선수였고 때문에 지금도 좋은 선수임에는 확실합니다. 2003년 신인상과 2007년 아시안컵 대표를 제외하고는 청소년시절 명성을 되찾지 못했던 최성국 선수. 지금의 좋은 모습 그대로 몸 건강히 제대하고 예쁜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해외로 진출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뛰어라! K-League

Wow Dragon! 

[인유★강수일]

잘봤습니다 ㅋㅋ

[Dragon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