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헐레벌떡 들어서는 딸 아이
오자마자 컴으로 고고씽~
어떤 사이튼지 막 들어가더니
카메라 값이 3일 전보단 5만 원이나 내렸다면서 급흥분.
내 돈 내 놓으란 소리 또 도졌다.
"엄마 내돈 내놔!"
내가 그 돈 달란 소리에 경기 하겠다.
치사스러워서 증말.
준다 줘.
그런데 몇일 더 기다리면 더 내릴지도 모르니까
더 기다렸다가 사라 했더니
또 오르면 엄마가 오만원 보탤 껴? 한다.
아니..그런데 은빈아 1년 더 기다리면 20만 원 벌찌 도 몰라
그러니까 1년 더 기다려 사라.
"작년 모델이 20만 원 내리긴 했는데
올해 내가 사고 싶은 거 내년 가면 구 모델 되잖아"
"그러니까..아예 안 사면 맨날 눈팅으로 신모델 구경 실컷 하잖아"
우리 엄만 이래서 내가 맨날 계모라 한다며 아주 랄쥐를 떤다.
그래 계모소리 듣느니 내가 사주고 만다.
아침에 딸 아이 학교 가기 전 종이 쪽찌를 살짜기 내민다
웬 편지? 그냥 말로하지. 연애 편지냐?
편지는 무슨...엄마 거기로 돈 부쳐.
내 치사해서 부친다 뇬아~
지금 학교 가서 10분마다 확인 문자가 날아든다.
돈 부쳤어?
뭐 이딴 것이 다 있나 몰라.
은행을 가야 통장에 돈을 넣든가 말든가 할 거 아녀.
통장에 돈 말일 날 박박 긁어서 회사에 다 보내고
내 통장은 빈 통장이구만.
아무튼
내가 굶어 죽더라도
치사스런 딸 아이 돈은 다신 안 빌린다.
며칠 전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집에 오니 딸 아이 난리가 났다.
왜 문자 씹느냐고'''.
문자 오지도 않았는데 싶어서 핸드펀을 꺼내니 이제서야
문자가 날라든다
"엄마 빨리 와 올 때 맛난 것 사 가지고"
오늘도 은행 가지 말고
문자 아직 안 왔다고 사기나 칠까 보다.
첫댓글 ㅎㅎㅎ~엄마와 딸~~난 엄마가 아니고 딸도 없어서 전혀 알ㄹ수가 없는 얘기네요~~ㅎㅎㅎ
ㅎㅎㅎ
아빠와 아들도 이럴수 있답니다.
ㅎㅎㅎㅎ
은빈이와 채무관계 청산하믄
사는 재미가 없을 거 같은데요.
채무관계 오늘부로 다 청산 했답니다
속이 아주 션 합니다.
그럼 이런 문자 어떠세요?
지난 여름에 초딩동창으로 부터 온 문자입니다.
"로또에당첨되어고마운분들께현금백만원씩을드립니다계좌번호알려주세요"
이 동창은 전임 회장이라서 회원에게 늘 합동 문자를 보내던 친구라서
그 많은 친구들에게 똑 같이 다 보냈을 거예요.
그래서 제 대답은
"30회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대신 납부해 주세요" 했답니다.
정말로 로또 당첨되면
이런 문자 날리고 싶어요~
오늘도 은빈이랑 원만히 해결 보시길 바랍니다
웬만히 해결 봤답니다
우선 빌린거니까 오늘 부쳐 주었어요.
나도 로또 되면 저렇게 인심 팍~!쓰고 살고 싶어요
그넘의 로또는 누가 다 되는건지.
울집 같네요 ~ 전 딸은 친구같고 또 라이벌 의식도있어요~
전 라이벌 의식은 하나도 없어요
다만 지 하고 싶은건 떼를 써서라도 할라고 하니.
마녀님~
따님의 재롱이 애교스럽네요
우리는 아들 둘인데...떼를써도 딸캐우는 애교스런 분위기에
마음이 녹아 내리네요...늘 일상의 잼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저게 재롱으로 보이시나요?
완전 조폭수준으로 협박하는거쥐~
딸있는 집은 짤그락 짤그락 소리가 참 듣기 좋아요
마녀님과 은비!! 딸과 엄마!
아~ 다시 한번 부럼부럼!!
울 집은 극과 극! 침묵의 시간 됬다가
갑자기 와글와글 돼지 멱따는 소리가 와~
ㅎㅎㅎ
저도 목소리가 커서 아침마다 딸이랑 싸웠는데
이젠 안 싸워도 말귀를 알아듣더라구요
작년까진 정말 많이 싸웠거든요.
이젠 나도 포기 딸 아이도 나에게 많은걸 포기하면서 산다네요
뭘 포기하면서 사는지 ㅎㅎㅎ
ㅎㅎㅎ딸아이가 귀엽네요..자식이기는 부모 없지요...퍼뜩 꾼돈 주이소...ㅋㅋ
오늘 부쳐 줘 버렸습니다.
나머지 덜 갚은건 수술할때 은빈이돈 24만원 필요해서
딸 아이돈 10만원 더 받아야 합니다
계산은 계산으로 확실히.
헐~~~ 걍 울 아들넘한티 시집 보내랑께여~~ 내가 고 버릇 곰방 고쳐줄팅께유 ㅎㅎ
불량 딸이라고 구박 할까봐
코구녕님은 엄격한 심사를 했는데
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어쩐대여. ..심사에서 떨어지다니요.ㅋㅋㅋ재밌는 시아부지 될수있을틴디. .
멋없는 아들둘...
무조껀 딸있는집 부럽습니다....
어제 갑자기 울아들넘 또 병이 났습니다
운동 그만두고 싶어하는 병이....
아빠가 오늘 올라오라 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아 딸이 그리워요~~~~
무조건 운동은 시켜서 될일이 아닌듯.
그냥 시간 나는데로 운동하면 좋을텐데.
물론 운동이 좋은거긴 하지만
시간이 날때 하는게 운동 아닌가 합니다.
우리 아들도 국사학부에 들어가더니
운동이 꼭 필요 하다며 이젠 즐기듯이 하더라구요.
정말 운동 싫어라 했는데...군사학부는 운동에 관점을 두나 보더라구요.
작년 1학년땐 달리기에서 경고 먹었다더니
이젠 우리 아들넘은 걷는게 제가 뛰는겁니다.
그게 힘들더군요,우리큰아들도 조정선수였는데,,,중간중간 쉬고,,,지금은 은퇴했지요,,,,
운동선수키우니라고,,,저도 고생좀했지요~~~~뒷바라지 장난이 아니죠,,,,
딸돈이 더 무서운벱이여요~ㅋㅋㅋ
글게요.
던 다 갚았더니 쇽이 아주 후련 합니다
다신 딸 돈 안 빌려 쓸랍니다.
우리 물결님도 당하신 분위기 이신데요
그래도 이쁜것들이 하는 얘기인데
못이기는척 사달래는것 사주고~~
뭐 그리 사는것이지요 ㅎㅎㅎ
우리딸 내일 기말고사인데 자기가
공부안하고서는 내가 시험 못보면
엄마탓이라고 하네요!
흐미 ~~마녀님 제가 조금 돌봐주지
못했다고 엄마한테 이러는 9살 꼬마를
우찌해야 할까요?
우린 서로 거래안해요 ㅎㅎㅎㅎ
사업을 하다보면 딸 아이 빤쓰속에 돈도 어떨땐 필요 합니다.
제가 그격입니다.
첨 딸에게 빌려본 돈.
치사빤스더만여.
빛님.
그래도 딸 아이가 엄마를 믿는다는 증거예요.
전 아예 일자무식이니 나에게 하나도 안 물어요.
그것도 서운하더라구요 ㅎㅎㅎ
문제집 한번 풀고 시험본다고
구몬선생님이 주신것 들고 학교
갔어요~~저도 예나 저금통에서
지폐 몇번 꺼내쓰다가 딱걸려서
혼나기 까지 했던 엄마랍니다 흑흑
으르렁 으르렁~
할 딸넘 있음을 행복허게 여기시라.
세 딸 중에 제일 공부 안하던 큰 녀석만 곁에 남아서는
엄마, 언제 들어 왕?
엄마, 오늘 뭐 먹엉?
엄마, 3만원만 통장에 넣어 주세여!
하는 아이에게
김장 도와주믄 10만원 주겠다 혔더니
언제 할 거냐고 날마다 물어 오는데
전주에서 올케랑 동생이 김치를 몽땅 부쳐왓네여~
어쩔끄나?
우리 딸 울쌍 지으며 맛나게 밥을 먹네요.
맨날, 내가 버는 남지기는 저넘이 다 갖다 쓴다니까요...ㅎ^^
딸 많은집이 나중엔 엄마들에게 엄청 잘 한답니다.
저도 딸 많은집 딸이라 엄마를 엄청 생각 했거든요.
시어머니와 친정 어머닌 다르더군요.
시어머니는 시누이들이 효도하면 되고
딸은 친정 엄마께 신경?쓰게되고..
울 시어머니는 정스럽지 못한 딸들만 두어서 그런 재미는 없습니다.
전 그냥 며느리 도리만 다 하고
잔정스리 이것저것 사다 드리진 못해요.
뭘 사다 드려도 아까워서 시 외숙모 다 갖다 드려요
당신것은 사 오지 말래요.
딸들이 사다 드리면 아무소리없이 받긴 하더만.
울 시어머닌 딸 보다 며느리를 더 치긴 해요.
딸 들은 남의집 식구 며느린 한 식구..어머니께 감사하지요.
그러나 이젠 제 정신이 아니니 때론
속상해요
오죽하면 딸들이 오셔서
엄마 이젠 죽게 합니다 ㅎㅎㅎ
자식에게 그런소리 들으면 참 서운한 법인데
이집 딸들은 아무렇지않게 그런 말을 하더군요.
전 친정 엄마께 오래오래 살다가 효도받고 가시라 그랬었는데..
울 엄마도 자식들이라면 애지중지..그러니까 사랑은 받는만큼
돌려드린다잖아요.
제가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처럼 애정이 많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 엄마가 아프다면 쩔절 맵니다.
아들늠도 그렇고요.
대신 잔정이 없는 아빠는 별로인지 대화도 잘 안해요.
(앙마와 마녀) = (X 와 Y)?! 하 하 하....
사람냄새 물씬나는 글 잘 보았습니다.
앙마는 우리 집 남자가 악마이고요
마녀는 저랍니다
아이들이.
아빠는 독불장군이고
엄마는 모든일에 다 훼방꾼이래나?
돈은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고 그말이 딱! 맞네요...
딸래미 돈 꿀때는 좋았지요?
그럼 당연히 갚아야쥐~~
은빈이 파이팅!! ㅎㅎㅎㅎㅎㅎ
언니
그것도 비싼 이자도 5만원줬다니까 그러시네.
그냥 보통예금으로 두면 3달간에 이자 3천원도 안줘요 뭐.
과부 딸라빚은 이자가 얼만지 몰라도 그래도 남한테 주는것보다
딸에게 주는게 훨~ 낫쟎유?
누가 알어? 이담에 비양기태워 줄랑가?
난 그래도 은빈이 화이팅이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 딸래미들 넘 지독혀유 ~ㅎㅎ지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절대 나오는법 없고 ..지 필요하면 막무가내로 사달라는게 일쑤 !!무슨 전생에 빚쟁이도 아니고 ..ㅎㅎ
자식과 부모는 전생에 빚쟁이맞아요.
그러니까 부모는 끝없이 해줘야 하구
아이들은 그저 부모주머니에 돈 다 털어갈려고 하지 ㅎㅎㅎ
지는 지독한 딸두, 안지독한 딸두 없어서리 그래도 엄청 부럽다우!
울아들은 어릴때부터도 돈(심지어 학용품사는것까지도~) 달라는 소리할땐
그렇게 미안한 표정을 짓더만요..
그러더니 사회생활하면서 그달부터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금은 많이 인상되어 매달 50만원)
생활비에 보태라면서 주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버스카드가 마그네틱손상으로 잘안된다고 했더니
자기의 은행카드를 주면서 신경쓰지말고 쓰라고하면서 주데요...
고맙고 미안한 그런 맘이네요.. ㅎㅎ
마녀님도 딸과 사이좋다가도 싸우기도 하는가 보네요.
우리집 풍경도 비슷해요.
ㅎㅎㅎ맨날 쌈판입니다.
그러나가 남편에게 혼 나구요.
딸 하나 있는거랑 맨날 싸운다꼬.
이젠 제가 많이 져 줍니다
때론 딸 아이가 져 주기도 하구요.
저도 막둥이와 자주 사운답니다,,,엄마를 개떡취급하고,,,종부리듯합니다,,,
우리와라,저리와라,,명령만 내린답니다,,,
그래도 절 여행시켜준다더니,,,방학때,,,난빼고 친구랑 일본 여행간다나,,,돈 빌려달라고 갔다와서 알바해서 준다고,,,,
나중에 여행시켜주겟지요 모.
돈 빌려주구요 꼭 받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늘 카메라 왔는데
미리 뜯어봤다간 혼 날것 같아서 고이 모셔놨습니다
우리 달 아이 사진 하나 멋지게 올려드릴께요
쌍꺼플 전과 쌍꺼플 후 모습을요
어떤 모델을 얼마에 샀을까?? 저도 지금 디카가 용량이 적어 하나 구입할려는데...ㅎㅎㅎ그래서 딸 돈은 안빌려야 한다는....ㅎㅎㅎ 오늘 친구에게서 해외 여행 가서 딸과 한방 썼는데 싸우고 스트레스도 받고 원수되어 왔다는 얘기 듣고 우리 딸과도 그렇게 될까?하고 생각한 날이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