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비포장이란 맥주집에서
광주에 사시는 파주하늘님과 삼천동에 사시는 조르바님을 만났네요
유하영과 허혁, 민들레님, 그리고 늦은 시간에 함류해주신 김운주님이 함께 했습니다.
전주더불어 숲이 생기고 신영복선생님 함께읽기를 통해 서로 알게된 분들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인사하고 오프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어요
반갑게 두분 만났습니다.
늘 보여주는 모습이 그저 포장없이..술집이름 그대로 비포장상태를
서로 보여주는.......그런 즐거움을 나누는 사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을 겁니다.
드럼을 좋아하고 그 드럼으로 일용할 양식까지 해결하신 이 시대의 전사..파주하늘님.
지금은 공부중이신 , 조르바님.
자본의 시대에 비자본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시대의 전사들...우리들이죠.
즐겁게 살아남기위해 적극적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몸짓이
더불어...입니다.
한적하고 소박한 이 공간에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으니
이제 이 공간의 쓸쓸함도 채워주시고
이 공간의 즐거움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맥주 마시고,
의미로 채워진 족발집에서 족발....먹었습니다.
오늘 날씨 아주 좋습니다.
첫댓글 어제 감사했습니다 들판에서 만나는 이웃들이 고맙구요^^
저도 아주 즐겁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막내라는 사실이 조금 충격이었지만요^^
웬지 처음 보는데도 전에 확실히 만난적이 있는 듯한..... 전생에서 였을까요... 허혁님, 전문용어로 이걸 뮈라 하지요^^ 파주하늘님, 조르바님.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