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얼어붙은 길을 걸어갈 때면, 남몰래 다가와 용기를 주던 어여쁜 벗 널 언제나 기억해. 나도 너처럼 늘 곁에 머물며 용기를 주는 친구가 되고 싶어.”
(‘카드캡터 체리’중에서 지수의 노래 가사 일부) - 연기하신 분 : 이현선 님
(지수와 체리의 진실한 우정에 코끝이 찡해짐. 우정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닌 듯 합니다.)
“당신이 죽인 사람은 분명 살 가치가 없는 파렴치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무고한 소년(김전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한 것은, 결코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소년탐정 김전일-카멜경장의 화려한 추리’ 중에서 카멜경장이 범인을 달래며 하는 대사)
(거만한 줄로만 알았던 이 사람에게 이런 인간미가 있었다니.. 전 김민석 님의 카멜을 너무 좋아합니다.)
“모든 것을 다 사랑해 주지 않아도 좋아.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기를 바랬어.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해도 좋아. 나를 무서워한다는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거니까.... 어째서 너(수정이)같은 녀석이 내 곁에 있으며 날 위해 울어주는 거지?”
(‘후르츠 바스켓’마지막 회에서 대협이가 수정이에게 하는 대사)
(퉁명스럽기만 했던 대협이가 이 작품 중에서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부드러운 모습....
정말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되고요, 배경음악도 너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영선 님의 연기에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왜 너의 목숨을 걸 생각을 했으면서, 우리들의 목숨을 걸지 않지? 네 목숨을 걸 생각이면, 우리들 목숨도 함께 걸란 말야. 그게 동료야.”
(‘원피스’중에서 루피가 비비에게 하는 대사.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어 보이는 루피에게 이런 깊은 면이 있었다니) - 연기하신 분 : 강수진 님
예식장 직원 : “요즘 젊은 부부들은 이 예식 코스를 제일 많이 선택한답니다.”
민선 아줌마(짱구엄마 친구-노처녀) : “근데, 너무 비싸네요. 부담스러워서 안되겠어요.”
짱구 : “잘 생각하셨어요. 게다가 아줌마는 젊지도 않잖아요.”
(짱구는 못말려 중에서. 저도 어린시절에 개구쟁이였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녀석입니다.)
짱구 역에 박영남 님, 민선 아줌마 역에 이희수 님으로 추정(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마릴라 아주머니 : “지금까지 너(앤 셜리)에게 서운하게 대했을지도 모르지만, 너를 아저씨만큼 아끼지 않아서가 아니란다. 너를 내가 배 아파서 낳은 딸처럼 사랑한단다. 네가 우리집에 온 이후로 너만이 내 기쁨이었고, 자랑이었단다.”
매튜 아저씨 : “장학금을 받은 것은 남자아이가 아니었잖아? 여자 아이야. 내 딸이란다. 내 자랑스러운 딸이 아니니? 앤은 나의 딸이야.”
(“빨강머리 앤”중에서. 친부모보다 더 깊은 두 분의 자식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웠습니다.)
마릴라 역에 박민아 님, 매튜 역에 김인배 님
첫댓글 빨간 머리 앤에서 마릴라 아줌마와 매투 아저씨의 진심 가득한 말에 감동받았던 옛날이 생각나네요...정경애 님 목소리도 생각나구...
아, 저도 빨강머리앤에서 저 부분 감명깊게 봤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저에게있어 빨강머리앤의 명장면은.. 노을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매튜아저씨와 앤의 마지막대화부분이고.명대사는 엔딩부분의 "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평안하도다"라는 나레이션인데 차분한 경애님 음성과도 잘 맟아서 더 진한 감동을 느낄수 있었죠..
그 장면들만 부분녹화해서 가지고 있을정도로 인상깊게 본 저만의 명대사 명장면이에요^^
거의 다 봤는데 어째 저 대사들은 기억이 안 나는지... 저도 김민석님의 카멜을 무척 좋아합니다^^
검은가면~ 검은망토~ 그 이름~ 쾌걸 조~로~ 얼마전에 본 쾌걸조로에서 "조로는 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오~"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
어째서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위해[중얼중얼]'가 생각난것일까요lllOTL
최유기에 "나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내편이야."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