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장유간 상습 교통체증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불모산터널(제2창원터널)이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창원 완암~부산 생곡 민자도로 1단계 구간에 위치해 있다.
경남도는 1일 창원시 성산구 완암~부산시 강서구 생곡 22.48㎞ 민자도로 구간 중
만성적인 정체를 보여왔던 창원터널 교통난 해소를 위해 1단계 구간
(창원 안민IC~불모산터널~김해 상점IC 왕복4차로 6.54㎞)을 오는 29일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창원시 성주동 성주사 나들목에서 김해시 장유면 서장유 나들목을
연결함으로써 양 지역의 상습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창원터널의 상습 지·정체가 완화돼 창원~김해 출퇴근 운전자의 불편 해소와 함께
창원공단과 김해지역 기업체 간 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개통과 함께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불모산터널은 창원~부산 민자도로 2단계 구간
(완암~성주사 나들목 4㎞, 서장유~김해 율하 나들목 5.6㎞)이 완공되는 오는 2013년 10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하도록 경남도와 시공사 간 실시협약이 변경됐다.
경남도와 사업 시행자인 (주)경남하이웨이 측은 임시개통으로 인한 통행 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경찰청과 도로교통 전문가 등의 자문과 사전점검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임시개통 전까지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터널 이용자에게는 임시개통인 점을 감안, 접속도로와 안전시설물 등이 다소 미비해
불편이 초래되더라도 당분간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3단계 구간까지 전체 구간 완공은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불모산터널-창원2터널 건설 현장의 모습
안민교차로 쪽으로 연결되는 고가도로의 모습
고가도로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중
율하쪽으로 내려가는 도로의 모습
불모산 터널 입구의 모습-장유쪽 입구의 모습
불모산터널 창원쪽으로 바라본 모습
서장유 교차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