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텔레그라프를 비롯 해외 언론들은, 환자의 뱃속에 32cm 길이 수술용 겸자를 넣고 봉합한 의사와 해당 병원에 대해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61세인 노르베르트 폴은 2007년 봄 장폐색 수술을 받기 위해 독일 뒤스부르크의 가톨릭 병원을 찾았다가 큰 봉변을 당하게 되었다.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는 장폐색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고통이 더욱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게 된 것.
엑스레이 결과 놀랍게도 뱃속에 32cm 길이의 수술용 겸자가 들어있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그는 겸자를 제거하는 수술 외에도 4번의 수술을 더 받아야 했다. 겸자가 뱃속에서 움직이며 장기들을 손상시켰기 때문.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 사실을 숨겨왔고, 노르베르트는 자신의 뱃속에 수술 도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5번째 수술을 받은 뒤에야 알 수 있었다.
소송을 준비 중인 노르베르트는 현재 장기손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해당 병원에 대해 10만 파운드(약 1억 9천만원 )의 피해보상액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에서 처음 제시한 보상액은 1만 파운드(약 천 9백만원)에 불과했으며, 현재 그들은 이 사건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강세훈 기자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첫댓글 병원에서 수술시 더한하엿네요 .ㅈㅈㅈ
요즘 의사들은 돈밖에 몰라요 ...병을 고치는게 아니고 고통을 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