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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우리 모두가 착한 목자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1“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가고 양 떼를 흩어버린다. 13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4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5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17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18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 |
◆ 우리 모두는 하느님한테서 생명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한테는 이 세상에서 해야 할 고유한 임무가 있습니다. 사제인 저는 성사를 집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부모로서의 임무가 있고, 자녀 또한 임무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각자의 임무가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목자입니다. 목자가 아닌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크든 작든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영등포 요셉의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숙소는 성모자헌의 집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이 낯설었는데, 함께하는 사람마저도 너무 낯설었습니다. 어느 날, 한 분이 밤에 자기 방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걱정을 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주눅 들어 움츠리고 있는데 그분은 이불 속에서 통닭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통닭을 따뜻하게 하려고 이불 속에 넣었던 것입니다. 그분은 제게 힘내라며 먹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더 먹고 힘내야 할 사람은 오히려 그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귀하게 모은 돈을 저를 위해 기꺼이 쓰고 용기와 힘을 주는 모습에서 ‘내가 괜한 선입견을 갖고 살았구나.’ 하는 죄송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분은 요셉의원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서 생활하는 사람이었고 당시 저를 이끌어 준 목자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러 가서 오히려 봉사의 의미를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도 제외됨 없이 우리 모두는 삶의 자리에서 목자입니다. 그런데 착한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에 매우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지금 나한테 주어진 임무에 목숨을 바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목숨을 바치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가득 받게 될 것입니다. 목숨을 다해 착한 목자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동순 신부(청주교구 구룡천주교회) |
찬미예수님!~
샬롬!~
아들네 집에서 물동이를 나릅니다 어제 미사 참례도 못하고 버스에 올라 수원으로 오니 아들이 마중을 나와 있더군요 야근을
하고와서 잠도 제대로 못하고 저를 마중 나온 것이지요 아이 때문에 집안이 난리입니다 다행이도 병원에 있는 아이는 그만하
더군요 가래와 기침을 하는데 여느 아이 같으면 그냥 넘길것을 아이가 워낙에 폐와 신장을 한나씩만 달고 나와 걱정스런 마음에
더 부모의 속을 태웁니다 어제 아픈 아이를 앉고 말을 거니 아이는 같이 옹알이로 대꾸를 해 주더군요 그럴땐 아픈 아이 같지가
않아요 어서 나아서 집으로 가야지 하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데 큰손녀는 동생이 아프다고 아주 다큰 아이처럼 행동을 합니다
떼도 안쓰고 말이예요 안스런 마음입니다 사람이 아래를 보고 살면 살수있다는 어른들의 말씀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병원에 오니
저희 손녀보다 더 아프고 어린 아이가 있더라구요 어찌나 작은 소리로 울면서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그나마 위로를 하면서
병원을 나와 아들네 집으로 왔네요 그런데요 울 큰손녀말이예요 식욕이 어찌나 왕성한지 고기를 엄청 잘 먹네요 손자서 밥도
잘 떠 먹구요 저에 관심이 덜 가니 저혼자 스스로 할수있는 것을 터득했나봅니다 참내 다 살기 마련이라더니.... 오늘 손녀는
유아원 가고 저는 아들의 집 청소좀 대충 해주고 좀 바쁠것 같네요 그래도 작은 손녀가 그만 하니 여긴 다행이 아닙니다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 주신 사랑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하시구요 즐거운 하루 잘 만드세요^^*
샬롬!~
항상 당신께 매달리는 저를 용서 하소서....